박인성님 연주회다녀와서....

by 콩쥐 posted Apr 1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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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회후기는 아니고요,..ㅎㅎ..  후기는 또 다른분이 올려주세요...)


오늘은 여의도에 벗꽃이 한창 피고있었고,
여의도드라이브는 정말 좋았다...

영산아트홀 들어가기전에 30분이 남아서  일본식우동으로
맛있게 얌얌...역시 새우튀김은 우동정식의 백미.

사전정보를 얻느라 바빴다...
얻어낸 사전정보는 다음과 같다.

메롱님께이 가지고있는 미겔 로드리게스가 참 무대에서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여기 아주 좋은 로드리게스가 있단다...많은분들의 증언이 있었다..

오늘이 바로 그  미겔 로드리게스로 연주한다는데,
페페 로메로가 특히 부탁하여 만든 센타나리오라는것.
로드리게스중에서도 아주 좋은것은 세타나리오로 만들어졌단다.
로드리게스는 미국에서 2만달러에서 4만5천달러까지 하는데,
2대로 대가 끊겨 이제 더 이상 제작하지않아 구하기 어려워서 더 많이 비싸졌단다...
로드리게스는 상태에따라  좋고 안좋고의 차이가 많은 기타라고도 한다...
(심지어는 6000달러에 나온 로드리게스도 있단다...)

바로 이 멋진기타로 김인주님이 스페인에서 연주하였는데,
왕립음악원역사상 가장 높은점수를 받았다고 들었다..
그때 직접 그 연주를 들은 분은  그 당시 음색이 너무 당당하고 압도적이라  말을 잃었다고 한다.
로드리게스 좋은것은 대부분 664미리라고 한다.
1세에 비해 2세는 더 음색이 풍부하고 음량이 커지는 발전을 이루웠다고한다...

로드리게스를   제대로 다룰수있는 연주자가 세계적으로 몇 안된다고 한다.
(오른손의 감각이 페페 로메로 정도는 돼야 다루나보다....장비가 다루는 칼은 역시 장비밖에는..)
하긴 664미리에 큰 무대에서 그 진가가 나오는 악기를 다루려면
작은공간에서만 연주하듯 연주하는 연주자에겐 감당안되는 악기일수도 있겠다...
파크닝도  전에 로드리게스로  연주하였었단다...

그리고
페페 로메로는 4,5,6현은  아랑훼즈, 1,2,3현은 사바레즈 슈퍼하이텐션을 쓴다는군요...
노란포장지의 사바레즈 슈퍼하이텐션은  역시 명품현이었군요...
유독 그 현만 좋아하는분들이 예전부터 있더라고요...


박인성님이 걸어나오셨다..
전반부에는 연주자가  긴장을 하였는지 ,
연주나  소리가  조금 답답하고 딱딱하게 경직된 분위기였다.
그러나
후반부에는  스피커에서 나오는줄 알았다..
소리가 3배쯤 커지고 음색도 훨신 부드러워졌다..
어떻게 한무대에서 이렇게까지 차이가 날까.....?
( 나중에 물어보니 후반부에 스피커를 쓴건 아니라고한다...)
단지 연주자가  더 연주가 능숙해지고 긴장이 풀리자 모든상황이 변했다...
연주자에겐 얼마나 많은걸 기대할수잇는걸까...

박인성님의 매력이 아직 다 안 나왔다고한다....
미겔에 대해 궁금했던바라 영산아트홀 다녀온감상이  이런식으로 씌여졌당....
미겔의 매력을 오늘은 충분히 즐기지는 못했다...
손을 보면서 소리가 좀 안 좋아졌단다...

수요일엔 수원에서 연주회를 하신다니
관심있는분들은 수원으로 가시면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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