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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53.203.209) 조회 수 4047 댓글 11

  순회 연주회 중,마지막 연주회라서 서운한 맘이 들어 일을 하다 말고,바로 연주회장이 있는 건대입구로 달려 갔습니다



ㅎ ㅎ 이래두 되는건지...수원에서 봤는데,또 본다고 하면 시간이 많은 줄 알겠어여~~



하지만,저의 예상이 맞았읍니다



제가 예상했던 내용은 같은 연주자가 서로 다른 여건의 연주회장에서 연주를 하면,소리가 다르게 나올꺼라는 거져...



이를테면,수원연주회장은 모양새가 좌우로 넓게 퍼져 있는 가로형태의 모양이고,



서울연주회장은 앞뒤로 길게 뻗어 있는 세로형태의 모양을 하고 있어서 오히려 비교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던거 같아여



그리고,수원은 홀이 추웠던데 비해,서울은 많이 포근한 실내의 온도였어여...습도도 비교적 괜찮았구여...



기타라는 악기의 연주를 하기엔,최적이었져^ ^



소리또한 음량이 크게 들려서 감상하기에 아주 좋았구여



수원연주회장이 춥고 건조하면서,구조까지 옆으로 퍼진 모양새라서 소리가 맑은 느낌은 있었지만,차고 작게 들린 반면



서울 연주회장은 포근하고 습도도 괜찮고,구조가 앞뒤로 길게 뻗은 형태라서 소리가 크고 파워두 느껴지고,연주자의 감성이 그대로



전달되는거 같아서 감상하기에 아주 좋았답니다





ㅎ ㅎ 감상후기 적을려구 하다가 그만 한길로 샜네여;;;;;;;



우선은 바리오스 망고레의 곡이 압권이었읍니다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그런 연주,그런 감성이었어여



다 듣고 난 청중도 박수마저 잊어버리고,한참 후에야 꿈에서 깨어난듯 천천히 박수를 치더군여



한편, 깨진(?) 소리나는 악기로 어떻게 그런 이쁜 소리를 만들수 있는지...



제가 돈만 많아도 로마닐로스 한대 사드리고 싶었어여^ ^



그리고,줄리아니의 로시니 곡두 어쩌면 그렇게 빠른곡인데두,완벽한 테크닉과 표현까지 담아낼 수 있는지...



이어서,고의석님의 현대곡두 매우 색달랐구여...물론 저는 첨듣는 곡이었져...



함께 연습할 시간이 별루 없었을텐데, 이어지는 고,박 듀오연주는 호흡이 일치되는,그리고 박진감있는 표현으로



관객들의 박수또한 힘있게 받는 순간이었져...

                                                                                                                        

                                                                                                                                     -maruman-

  


Comment '11'
  • 콩쥐 2006.03.19 21:43 (*.80.15.16)
    박규희님연주가 내년엔 또 얼마나 멋지실라나 기대됩니다...
    섬세한 기타연주는 정말 좋은연주홀에서 해야....
  • 마루맨 2006.03.19 22:08 (*.53.203.209)
    특히 망고레 곡처럼 숨넘어가는(?) 연주는 더더욱 그런거 같아여...
  • 오모씨 2006.03.20 02:18 (*.223.123.11)
    오늘 너무 즐거운 연주회를 즐겼습니다.^^
    공의석님과의 듀오도 정말 입이 벌어질 정도로 멋지더군요^^
    규희님 앞날이 대박이시길~~~~~
  • fernando 2006.03.20 10:17 (*.72.64.30)
    저도 어제 다녀왔습니다. " 세계를 향해 준비된 연주자" 라고 평하고 싶군요.
    망고레 3곡의 감동은 깊이 남더군요.
    고의석님의 연주도 참 좋았습니다.
  • 정재용 2006.03.20 10:29 (*.150.97.68)
    저는 대전공연에 갔었는데...정말 뛰어난 연주자가 되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어찌나 연주를 잘하시는지.... 망고레의 "숲속의 꿈"은 오모씨말처럼 완전 대박이였어요 ~~
  • 레거 2006.03.20 19:06 (*.104.59.227)
    2부의 곡들이 무겁고 난해해서 어려웠습니다.
    고의석님의 선곡도 그렇고 아놀드의 판타지아도 그렇고...
    오전에 미리 음반을 찾아 몇번을 듣고갔는데도 쉽게 다가오지않는 현대음악들...
    앵콜곡에서 마지막을 흥겹고 쉽게 긑내주니 고맙더군요.

    저도 그 가냘픈 몸하며 손가락이 안스러워서 ..
    관객들이 느끼는 박규희님 음악에있어 외모가 장애가되는것같습니다.
    같은 음의 다스림도 외모때문에 약하게 느겨질수도있다는 기우.. 하하하 농입니다.

    얼마나 연습을 많이 할까요.
    그런 몸으로 그런 음악을 연주하려면...

    알바로 삐에리, 좋은 선생님에게 가서 카오리 무라지 처럼 우리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기타리스트로 완성되어 돌아오시길 기원합니다.

    많은 관객이 오셨더군요.
    여러 유명하신분들도 보이셨고... 특히 어린(?) 학생들이 많이 보여서
    우리나라 기타의 미래가 밝게 느껴집니다.

    그러고보니 삐에리선생이 다녀간지도 벌써 오래되었네요.
  • 레거 2006.03.20 19:10 (*.104.59.227)
    팔랴의 이중주때는 브림과 윌리암스가 생각나더군요.

    두 연주자를 보니 경제적인 문제등만 해결되고 연구와 연주에만 집중할수있다면 우리나라에도 많은 훌륭한 기타리스트가 세상밖으로나올텐데... 라는 안타까움을 다시한번 느낀 연주회 였습니다.

    우리나라 연주자들뵐대마다 왠지모를 미안함이...
    언제쯤 끝날수있을지...
  • 레거님 2006.03.22 02:14 (*.196.5.226)
    2부음악들이 다가오지 않는 현대 음악이라니요.
    고의석 님의 어셔왈츠와 열린하늘 두곡 모두 너무 좋았고,(그 중 어셔 왈츠는 국내 메냐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레파토리인 데다가) 아놀드 환타지 또한 얼마나 좋았는데요.
    2부 선곡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에 이의를 제기합니다~@.@

    개인적으로 그 날 연주에 너무 감흥을 받은 사람으로서 그냥 주저리 주저리 해 봅니다^^
    규희양.
    앞으로도 그 미소 잃지 말고, 한국을 빛내는 훌륭한 기타리스트가 되어서 돌아와 주세요.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귀국 독주회를 하는 그 날 까지 기다리겠습니다!^^
  • 레거 2006.03.22 17:16 (*.104.59.227)
    아저씨,
    2부선곡에 문제가있었다는게 아니고 그냥 제 개인적으로 느낀 연주회 소감을 적은겁니다.
    제가 누구 연주에대해 평가하고 말고 그럴만한 입장이 못될뿐더러 그러지도 않습니다.

    제가 내공이 약해 다들 익숙한 곡들인데 저만 몰랐었나 봅니다.

    연주회전에 미리 곡들을 집에서 들어보는게 습관인데,
    사실 아놀드 판타지 찾느라 집에 음악방 엉망으로 만들어 놓으니 얘들이 아빠가 이상하답니다.
    다른 일요일같으면 아직 자고있을 시간인데...
    간신히 그곡 나온거 한장 찾고서야 멈추었습니다.
    동곡이 수록된 다른 음반이 제집에 또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많이 못보던(기억못하는) 곡이었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아무런 문제제기가 아닙니다.

    그리고 전 솔직히 현대적인음악들 친해보려고 무지 오래 애쓴 사람인데도 솔직히 잘 친해지지않네요.
    대표연주자중 하나인 크로노스쿼텟도 10년전쯤 국내에서 구할수있는 모든 수입된 음반들
    삼성본관 지하 레코드점에서 예약까지 해가며 모조리 구해 놓았는데
    10분이상 집중하기 참 힘들더군요.

    암튼 제 개인적 취향입니다.

    하루라도 바하나 헨델을 듣지않고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말러나 베토벤 브람스를 듣지않으면
    뭐 빼먹은거같아 불안하고...
    요즘은 레거하고 발라키레프에 푹 빠져사는걸 보면,

    저는 올드패션드를 벗어날수없나봅니다.

    오해하셨다면 이해바랍니다.

  • 아저씨 2006.03.23 18:23 (*.218.38.82)
    저도 그런 뜻으로 말씀드린건 아니었는데, 제 말이 좀 경솔했군요.
    레거님의 깊은 뜻을 다 헤아리지 못했던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메니아에 좋은 평 많이 부탁 드리겠습니다.
  • 마루맨 2006.03.23 22:13 (*.53.203.209)
    이제 평정이 되신건가여?~~~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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