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박규희연주회 후기

by 콩쥐 posted Mar 1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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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박규희님...오늘  리허설때 이헌님이 촬영하였습니다.)

오늘 해운대    해수욕장아파트에  
사촌형 만나러   왔다가 기차역에서 우연히 박규희님을 만났네여...
   허걱 오늘이 박규희님 연주회날이네요...
     괭태님하고 이헌님이   역까지 마중나와서 저는 얼떨결에 차 얻어타고 와 신난다..
        너무 반가워서 하이파이브하려다 말고 걍 동래파전 먹자고  했습니다...  
         그동안 부산올때마다 대구탕이며 밀면,완당,모밀국수등등 다 먹어봤지만
           동래파전은 아직 못먹었거든요..
             파전먹으며 규희님 싸인 지대로 하나 받아두엇습니다...
          
동래파전은  보통의 해물파전보다 엄청 질은 특이한 파전이더군요....

고충진님은 연주가 아직 한시간은 남았다고 , 국물맛이 아주 죽여주는 국수집으로 가잡니다.
파전먹은거 표시안하고   못이기는체  따라갔습니다...ㅋㅋㅋ


7시부터 시작된 문화원에서 규희님연주는 아주 멋졌습니다...
청중은 들어설수없이 가득 문화원을 메웠고,
앵콜을 외쳐대는 청중을 위해 탱고 앤 스카이로 앵콜곡을 멋지게 연주해 주셨습니다...
자연스런 리듬, 아기자기한 음색변화,안정적인 연주..정말 즐겁더군요..
작은공간에서의  기타연주는 아주 귀에 잘 들어와 참 좋은거 같습니다..
부산의 기타문화원에서 가장 많은 청중이 왔다고 하는거 같습니다..
인기 정말 좋으시네요...
곧 수원,인천 서울등지에서도 연주회가 있다고하니 시간이 되시는분들은 가 보시고요...

부산은     기타애호가분들이 힘을합쳐
좋은지역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는거 그리고 점점 발전적으로 되가는거 느껴집니다...

이제 송정해수욕장이 한눈에 바라다보이는 호텔에 방을 잡고
쉬고있는데 밀려오는 파도소리에 옛생각이 절로 나네요...
저 거친 숨결같은 파도소리 그리 많이 들어도 질리지 않네요...

송정해수욕장 이렇게 이쁜줄 해운대에선 미쳐 몰랐네요...
여러분도 부산오면 송정해수욕장에 방잡으세요...

아...
파도가 끊임없이 밀려오는데 이를 어쩌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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