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박규희님...오늘 리허설때 이헌님이 촬영하였습니다.)
오늘 해운대 해수욕장아파트에
사촌형 만나러 왔다가 기차역에서 우연히 박규희님을 만났네여...
허걱 오늘이 박규희님 연주회날이네요...
괭태님하고 이헌님이 역까지 마중나와서 저는 얼떨결에 차 얻어타고 와 신난다..
너무 반가워서 하이파이브하려다 말고 걍 동래파전 먹자고 했습니다...
그동안 부산올때마다 대구탕이며 밀면,완당,모밀국수등등 다 먹어봤지만
동래파전은 아직 못먹었거든요..
파전먹으며 규희님 싸인 지대로 하나 받아두엇습니다...
동래파전은 보통의 해물파전보다 엄청 질은 특이한 파전이더군요....
고충진님은 연주가 아직 한시간은 남았다고 , 국물맛이 아주 죽여주는 국수집으로 가잡니다.
파전먹은거 표시안하고 못이기는체 따라갔습니다...ㅋㅋㅋ
7시부터 시작된 문화원에서 규희님연주는 아주 멋졌습니다...
청중은 들어설수없이 가득 문화원을 메웠고,
앵콜을 외쳐대는 청중을 위해 탱고 앤 스카이로 앵콜곡을 멋지게 연주해 주셨습니다...
자연스런 리듬, 아기자기한 음색변화,안정적인 연주..정말 즐겁더군요..
작은공간에서의 기타연주는 아주 귀에 잘 들어와 참 좋은거 같습니다..
부산의 기타문화원에서 가장 많은 청중이 왔다고 하는거 같습니다..
인기 정말 좋으시네요...
곧 수원,인천 서울등지에서도 연주회가 있다고하니 시간이 되시는분들은 가 보시고요...
부산은 기타애호가분들이 힘을합쳐
좋은지역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는거 그리고 점점 발전적으로 되가는거 느껴집니다...
이제 송정해수욕장이 한눈에 바라다보이는 호텔에 방을 잡고
쉬고있는데 밀려오는 파도소리에 옛생각이 절로 나네요...
저 거친 숨결같은 파도소리 그리 많이 들어도 질리지 않네요...
송정해수욕장 이렇게 이쁜줄 해운대에선 미쳐 몰랐네요...
여러분도 부산오면 송정해수욕장에 방잡으세요...
아...
파도가 끊임없이 밀려오는데 이를 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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