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수독주회 후기.

by 콩쥐 posted Mar 0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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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사 막 집에 돌아왔어요...
예술의전당 역시 좋은무대인거 같네요..
얼마전  내부공사를 하고나선 확실히 음향도 밝고  좋아보여요...

오늘 김진수님의 연주 아주 맛있게 보았습니다..
오늘 레파토리중 바하의  조곡 1006번   행복하게 들엇습니다....
아주 안정감있고 아름답기까지 하네요....
까마초라는 스페인기타도 김진수님을 통해 아주 빛나더군요.....
얼마나 아름답게 울어대던지.....
로비에서만난 어느분은  그 기타 탐난다고 막 부러워하시고....ㅎㅎ

진지하게 연주하시는 모습을 보고
청중한분은 새로생긴 예술고등학교에  기타선생님으로 초대하고 싶어 하시더군요...
그렇게 되면  정말 좋겠습니다....

진지하고도 음악적으로 연주하셨는데
무대이니까 평소보다 좀더 오버해서 열정적으로  연주하셨으면 하는 바람도 살짝들었고요...

앵콜로는  비틀즈의 곡도 했는데
뒤에 앉은 아주머니들은 그제서야 신나하시더군요....
클래식레파토리들은 너무길어서 또 첨듣다보니 어려우셨나봐요.....

항상 고민하는건데
일반대중을 위한 레파토리는 역시
클래식애호가와는 다른방향의 접근이 필요한듯합니다....
꼭 쉽고 잘알려진곡을 하는거뿐아니라
실험적이고도 열정적인 "시대를 담은 " 레파토리의 필요를 느끼겠더군요....
작곡가에게 의뢰하면 걍 3일이면 해결되는일인데....

리싸이틀홀이 거의 매진사태로 가득해서
몇일전에 이어 이번에도 아주 기분 좋더군요......

오는길에 고구마케익 사왔어요....
혼자먹긴 좀 많네요. 빨리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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