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한국어
(*.208.54.48) 조회 수 3780 댓글 5
오늘은 찬양드림 연주회에서 클래식기타를 연주했습니다.

4명이서 3곡을 합주하겠다 해놓고 막상 다 연주하고 나니 별 호흥이 없더군요.

그래서 무의식적으로 한 한마디. "실수가 많았던 관계로 독주 한번 하겠습니다."

하고 카바티나를 연주하였습니다. 제길..

근데 처음부분에서 관객석에서 오~ 하는소리가 들리더군요, 이런자리에 거의 처음인 저로써는

당황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연주는 다 했지만. 연주하는 내내 온몸이 정말로 사시나무떨듯이 덜덜덜덜.. 떨었습니다..

손도 떨려서 운지가 안되고. 관객석 쪽에서는 약간의 웃음소리도 들리고.

제 동생이 관객석 맨 뒤에서 듣고있었는데 제게 말하더군요.

"어떤 중딩이 형 하는거보고 "무슨 코미디 하냐?" 그랬다고 하더군요."

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머맀속에서 떠나질 않았습니다.

제가 잘한건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연주 끝나고나서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한마디씩 던더주시는데, 칭찬해주셨지만 제가 너무

떨지 않았나 싶네요. 벌벌벌벌 떨었습니다. 무슨 감전된것처럼요.

이 병이 언제쯤에나 고쳐질까요?... 사람들 얼굴 보기도 약간 민망하네요~///
Comment '5'
  • 앨리스 2006.02.26 01:39 (*.53.4.80)
    6년전이었던걸루 기억합니다..
    저의 누님께서 교회다니시거든요 그때당시 우연찮게 누나랑 대화좀 나눌려구 기다린적이있눈데
    마침 송년회라 교회에서 여러가지 행사를 한다고 하더군요
    어쩔수없이 춥기도하고 교회에 들어가서 여러 행사를 보는데 특별초대손님이 제가 되버린겁니다..
    난감한상황 누님이 제가 기타를 친다고 했나봐요;;;
    사실 초본데 그런분위기 있자나여 먼가 해야되눈 ㅜㅜ 어쩔수없는
    근데 기타는 어쿠스틱(통기타)지금이니까 말하는거지만 12플랫이 6미리 이상떠있는 어쿠스틱 ㅜㅜ
    암튼 먼가 보여주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연습시간 3분 ;;
    이정도 하고 바이스의 판타지를 연주하기로 맘먹구 자리에 앉았습니다.
    아마도 클래식 기타였다면 실수를 했더라도 끝까지 했겠지만
    ㅜㅜ6미리 이상되는 괴물기타를 잡고 호기였는지는 몰라도
    박수갈채를 받으며 인사말까지 해가며 연주를 했습니다
    정확하게 7마디 하고 뛰쳐나오듯 인사하고 도망갔습니다..
    그뒤로 세달뒤에 누님만났어요 ;;;
    저도 초보지만요... 님은 성공한거에요 완주 했다는 것에서는 ;;;
    단 떨리는 부분은 선천적인 부분이라면 이벤트를 많이 해야한다는거 밖엔 ^^;;
    왕도가 없는거 같아요^^;;;
  • 차차 2006.02.26 11:25 (*.121.142.221)
    많이 챙피하셨을거에요.. 공감합니다.. ^^

    기타라는 악기가 특히 그런 분위기 맞추기가 힘들죠.. 일렉이면 모를까..


  • 한민이 2006.02.28 00:43 (*.92.79.75)
    그런곳에서 대세는 대중들이 잘 아는 곡 아니면..

    친근한 어쿠스틱 반주의 노래죠 ^^
  • 망고 2006.02.28 10:36 (*.159.80.123)
    젝일...왜.. 옛날 생각이...흑...ㅜㅡ

    아무리 떨려도 연습 열심히 하고 그런 무대 경험 자주 가지세요....
    언젠가는 즐기는 그 날이 올거라고......그러면 어느새 즐기게 되더군요...ㅎㅎ

  • 냐옹 2006.02.28 12:22 (*.123.201.6)
    기타 6개월연습하고 사람들앞에서 yesterday를 연주했는데;; 반응 냉담;;ㅡ;

    그런데 계속 사람들앞에 서보니까 실력이 늘어가는것 같아요~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신규입점자 신년이벤트) 기타매니아 홈 메인광고 받습니다(배너제작 가능) 23년 1월 31일까지 file 뮤직토피아 2023.01.19 149848
공지 [공지] 파일 첨부기능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개선완료.. 뮤직토피아-개발부 2021.02.17 173604
공지 "댓글" 작성시 주의부탁드립니다. 4 뮤직토피아 2020.03.09 181666
공지 "기타메니아" 문자/로고 사용에 관한 건 뮤직토피아 2020.02.14 162594
공지 [필독 공지] 연주회 소식을 메인에 노출을 했습니다. 2 뮤직토피아-개발부 2019.11.02 186711
10029 안녕하세요. 한국 기타연주가 협회입니다. 1 한국기타연주가협회 2006.02.25 4769
» 교회 찬양드림 연주회....OTL 5 오전 2006.02.26 3780
10027 일본,미국, 영국, 독일등 유럽에도.. 한국의lGuitar Mania같은 사이트가 ? esteban 2006.02.26 4073
10026 [3월4일 토] 동국대학교 현여울 연주회 소식 ^^ 1 동국대현여울 2006.02.26 7866
10025 효과 적인 슬러 연습 방법 좀... 9 궁금이 2006.02.27 9567
10024 연주자를 쏙 빼닮는 악기. 11 file 콩쥐 2006.02.28 5742
10023 혹 허원경 선생님의 레슨실을 알고계신분 1 학생 2006.02.28 7543
10022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15 시들해진 차차 2006.03.01 4875
10021 윌리암스 할아버지 내한공연 3 밥오 2006.03.01 4493
10020 Quiz - 바흐의 마지막 작품은? 16 file 1000식 2006.03.01 5878
10019 장윤식 기타독주회후기. 2 콩쥐 2006.03.02 5923
10018 파리에서 므네모시네님이 보낸 엽서. 3 file 콩쥐 2006.03.02 6301
10017 엠디 녹음한것을 피씨로 옮기는 방법 11 한민이 2006.03.03 5866
10016 우와...좋은아이디어 생각났어요.... 16 2006.03.04 5564
10015 변보경 ... 고독한 수련의 길 떠났어요 25 영태 2006.03.05 6935
10014 제 40회 타레가 국제 콩쿨 요강 2 file 길벗 2006.03.05 4172
10013 김진수독주회 후기. 2 콩쥐 2006.03.05 3747
10012 하카란다 에 대한 혼동 ? 19 esteban 2006.03.06 6982
10011 이른 봄, 길을 따라서 3 솔개 2006.03.06 6080
10010 가즈히토 야마시타랑 파코 데 루치아.. 10 a 2006.03.07 4537
10009 이원지양 연주에 감명받아서.. 1 nalcen 2006.03.07 4346
10008 이구아수폭포 동영상 9 file aimores 2006.03.07 4772
10007 인천...클래식 기타 학원을 수배합니다. 2 백장현 2006.03.09 6250
10006 "주예수는 나의 기쁘과 소망이시니"란 2중주 곡 악보좀요~~~ 1 장기태 2006.03.09 5417
10005 저만 뒤늦게 깨달은 비밀아닌 비밀 8 셀러브리티 2006.03.09 4496
10004 으음....고수들이 연주하는 동영상을 보면...... 2 volfead 2006.03.10 4078
10003 줄을 풀어 놓아야 할까.... 3 기타초 2006.03.10 4773
10002 4월초 아이모레스님의 "아사도" 굽기. 10 file 2006.03.11 7617
10001 [re] 제가 찍은 사진 2 file 민.. 2006.03.13 4084
10000 [re] 하나더... ^^; file 민.. 2006.03.13 4570
Board Pagination ‹ Prev 1 ... 240 241 242 243 244 245 246 247 248 249 ... 579 Next ›
/ 57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