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간만에 서울 나들이를 했답니다.
임흥빈 화백의 다섯번째 '수채화 개인전'이
인사동 '수용화 갤러리'에서 있어서 거기 다녀왔지요.
인터넷에서 사진으로만 보다가 직접 실물을 대하니
기운생동하는 그 떨림이란 정말 표현하기 힘듭니다.
그림 감상을 끝내고 임선생님과 차를 나누며
"기의 떨림"(시에서는 운율이라고 하지만)과 詩情과 畵意 등에 대한 얘기들로
즐겁게 담소의 시간을 나누다 왔습니다.
"날마다 새롭게 시작하지 않으면 죽는다"는 데에도 서로 공감하면서...
아무튼 좋은 시간들이었습니다.
아우들아, 막걸리 한잔 사라.
인생 그 자체는 긍적적이다.
부정적으로 생각한 사람은 천치!
흥빈이에게 술 한잔 사라, 아니면 내가 산다.
이 글을 읽는 사람은 인연이다. 영겁의 인연이다.
임흥빈에게 형님이라고 오빠라고 호칭하는 것이 인생의 난제란 말인가?
가슴을 트는 사람은 다 아우요, 누이다. 지구의 동창생이다.
정신차려라!
이상은 임화백님의 소박한 일갈입니다.
전시회는 15일~21일까지인데, 아직 이틀이 남아있으므로
시간이 허락하시는 분들은 한번 들러보시길.
자세한 것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고...
임흥빈 화백의 <수채화 무릉도원>
http://www.watercolor.cc/
개인적으로, 올봄엔 저도 해야할 일들이 사뭇 많을 것 같습니다.
새 움막도 정해야겠고,
제 홈페이지도 새로 '리뉴얼'좀 해야겠고,
詩集 준비도 좀 해야겠고,
이것저것...아무튼 다시 터를 잡을 때까지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건이 닿는대로 종종 소식 전하겠습니다.
님들 모두 힘차고 고운 봄 맞으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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