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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02 02:31
마음에 드는 기타를 구입하는 가장 적당한 시기
(*.91.52.250) 조회 수 3689 댓글 10
마음에드느 기타를 구입하는 가장 좋은 시기는 언제 일까?
여기에서 부모님이 사 주시는 경우는 제외 합니다.
요즘은 부모님들께서 예전 같지 않아서 자녀분들에게 마음에드는 기타를 사 주시는 경우도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 시대는 기타를 한다고하면 집에서 나가라고 하셨지요 저 역시 부모님이 제가 기타치는걸 무척 싫어하셨습니다.
그럼 언제 사야 하나요?
결론 부터 말씀드리면 제 생각에는 자신의 능력으로 살 수 있을때 가장 부담스러운 정도로 구매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첫월급을 타고 당장 사고 싶지만 집에 눈치도 보이고 독립한 후 수입도 많이 늘어나면 정말 좋은 기타를 사야지 하고 생각 했지요
결혼하고 독립 했습니다. 사랑하는 아내와 신혼 생활에 정신이 없어서 기타는 멀어지고 기타를 사는 것은 또 연기되지요
아이가 태어나고 우리 아이는 제가 기타만 치면 기타를 내려놓게 하고 그자리에 자기가 안기곤 했습니다. 그모습이 얼마나 이쁘던지 기타는 또 멀어지지요
아기가 자라고 우리집을 장만했지요 중도그 대출금 등 돈쓸일이 얼마나 많은지 차마 기타를 사겠다는 말을 아내에게 할 엄두도 않나더라고요
아이가 자라고 집도 사고 이제는 기타 한대 가격은 생활에 부담될 정도는 아니라 생각 하겠지요
그런대 나이가 들수록 돈쓸일은 늘어가고 늘 걱정하는 아내를 보면 기타를 사겠다는 생각은 멀어 집니다.
그냥 지금 가지고 있는 기타도 쓸만 하다는 생각에..
지금기타는 우리 딸 아이가 예전 대학대 쓰던 기타를 책상에 걸어놓고 미끄럼 타다 넥을 부러트려서 딸아이 7살때 다시 장만한 기타입니다. 그때도 비싼기타는 차마 못사겠더라고요 아이에게 필요한건 아무리 많은 돈을 써도 아깝지 않은데 나를 위해 쓰는 돈은 참으로 인색하게 되더군요
여하간 그래서 이 나이가 되도록 비싼 기타는 그저 꿈으로 남아있습니다
기타를 사랑하는 후배 여러분 결혼전에 좋은 기타 장만 하세요
결혼 후에는 사랑하는 아내 사랑하는 아이때문에 자신을 위한 지출은 정말 어렵답니다.
여기에서 부모님이 사 주시는 경우는 제외 합니다.
요즘은 부모님들께서 예전 같지 않아서 자녀분들에게 마음에드는 기타를 사 주시는 경우도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 시대는 기타를 한다고하면 집에서 나가라고 하셨지요 저 역시 부모님이 제가 기타치는걸 무척 싫어하셨습니다.
그럼 언제 사야 하나요?
결론 부터 말씀드리면 제 생각에는 자신의 능력으로 살 수 있을때 가장 부담스러운 정도로 구매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첫월급을 타고 당장 사고 싶지만 집에 눈치도 보이고 독립한 후 수입도 많이 늘어나면 정말 좋은 기타를 사야지 하고 생각 했지요
결혼하고 독립 했습니다. 사랑하는 아내와 신혼 생활에 정신이 없어서 기타는 멀어지고 기타를 사는 것은 또 연기되지요
아이가 태어나고 우리 아이는 제가 기타만 치면 기타를 내려놓게 하고 그자리에 자기가 안기곤 했습니다. 그모습이 얼마나 이쁘던지 기타는 또 멀어지지요
아기가 자라고 우리집을 장만했지요 중도그 대출금 등 돈쓸일이 얼마나 많은지 차마 기타를 사겠다는 말을 아내에게 할 엄두도 않나더라고요
아이가 자라고 집도 사고 이제는 기타 한대 가격은 생활에 부담될 정도는 아니라 생각 하겠지요
그런대 나이가 들수록 돈쓸일은 늘어가고 늘 걱정하는 아내를 보면 기타를 사겠다는 생각은 멀어 집니다.
그냥 지금 가지고 있는 기타도 쓸만 하다는 생각에..
지금기타는 우리 딸 아이가 예전 대학대 쓰던 기타를 책상에 걸어놓고 미끄럼 타다 넥을 부러트려서 딸아이 7살때 다시 장만한 기타입니다. 그때도 비싼기타는 차마 못사겠더라고요 아이에게 필요한건 아무리 많은 돈을 써도 아깝지 않은데 나를 위해 쓰는 돈은 참으로 인색하게 되더군요
여하간 그래서 이 나이가 되도록 비싼 기타는 그저 꿈으로 남아있습니다
기타를 사랑하는 후배 여러분 결혼전에 좋은 기타 장만 하세요
결혼 후에는 사랑하는 아내 사랑하는 아이때문에 자신을 위한 지출은 정말 어렵답니다.
Comment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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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떄 아르바이트해서모은 돈으로는 부족해서 향토장학금의 일부를 보태어 산 기타가 다이아본드였습니다.
1976년도에 대구 한일악기에서 구입했었죠, 정말 좋은 소리의 기타였는데 지금은 어디에 갔는지...
정말 결혼하고 나서부터는 마나님 눈치보기 바빠서 좋은기타 사고싶다는 생각은 커녕, 기타칠 시간도 없습디다.
애들크고나니까 학자금지출이 너무 과하고, 이런저런 레쓴비다 하며 내 주머니를 털어갑니다(참고로 고3되는 여식애가 성악전공입니다).
애구, 언제 돈 많이 벌어 마나님 한테도 떳떳하게 그 좋다는 브라만기타 한번 사볼꼬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연주력이 좋은 것도 아니고, 허접하게 떼어놓은 달력만 50장이 넘었는데...
귀만 높아진 탓에 좋은 악기만 타령하나봅니다.
좋은 악기와 좋은 운동기구는 눈딱감고 출혈하더라도 마음내킬때 사지 않으면 평생 못살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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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모습이 다 비슷한거 같군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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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 없씀돠~~~
비자금 차는 수 밖에여~~~
30-50호 정도면 그럭저럭 마눌에게 엉기거나 배째라 하면 될 수도 있겠지만..........
100호 이상 가는 경우 기타를 모르는 마눌님들은 대부분 100이면 100 모다 거품물고 자빠질거예여~
비자금 챙기는 방법이 좀 무리가 있다거나 양심상 거부한다면,
아이들 조기교육시켜야 한다고 기타선생님 붙여서 가르쳐 주는 척하면서
사실상 내걸로 만드는 방법도 있구요...........
(항상 아이랑 같이 연습할 수 있어서 좋구요, 아이가 배웠던 내용 복습하면서 치는 척 하면 되니까
자상한 아빠로 보일 수도 있구요.......ㅋㅋ 치사하지만......어쩔 수 없어요.... 기타를 만들려면.......)
것도 아님 온갖 애교와 분위기를 동원하든지......
그마져도 안되면, 몸으로 때우던지(^^)................
요즘은 이거 잘 않되데요......................흐미~
마지막으로 불쌍한 방법이지만,
예전에 어디선가 사진에서 보았던 스페인인가? 브라질인가?
어디에 있던 할아버지의 기타처럼 똑딱거려서 하나 만들어 버리든지여......
이도저도 않되면 어린이용 플라스틱 조그마한 장난감에 낚시줄 걸고
화장실에서 담배 두어갑 피우면서 1주일 정도 버텨보셈~.....
그러면 정신병원으로 갈래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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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예전 여친이 피아노학원 원장이었는데
제가 200호기타 샀다고 했더니 저보고 제정신이냐고
핀잔 주더군요. ^^ ;; 그런곳에 쓸돈 있으면 돈모으라고 하더군요.
피아노전공하고 피아노학원운영하는 사람이 이정도니
일반인들이야 오죽하겠어요? ^^
그런데 이런건 있더군요 제가 기타를 일곱번을 바꾸었는데
어떤 기타든 장점과 단점이 다 있더군요.
아주 고가 기타는 안사봐서 모르겠구요 250호까진 사봤는데
그 범위내에서 보면 꼭 비싸다고 입맛에 다맞는건 아니더라구요.
소리가 크면 웅웅거리며 퍼지고 소리가 고우면 저음이 약하고
발란스는 좋은데 소리가 답답하고 전체적으로 다좋은데 분리도가 약하고
음색이 시원하긴한데 고운맛이 부족하고 음색이 고운데 시원한맛이 부족하고..
등등... 욕심이 끝이 없더군요.
결국 자기 평생에 걸쳐 계속 사용할 기타(고가의..)를 마련한다는말은 결국
거의 공염불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타는 사놓으면 거의 구매가의 60-70% 로 중고판매가 가능하므로
절대 손해보는 장사는 아닙니다.
이세상에 구매가의 60-70%까지 그가치를 쳐서 받으며 다시 되팔수있는거 몇가지
안됩니다.
저도 기타 사놓고 치다가 돈이 궁해지면 기타 팔아서 자금마련해서 쓰고
돈이 좀 생기면 또 한대사고... 뭐 이렇게 해왔지요 .
일종의 에금이라고 생각하면 편할겁니다. ^^
-
헛... 그럼 저도 영원히 기타 장만하지 못할수도... ㅡ,.ㅡ
10년후에 300~400정도를 받기로 했는데 영 불안하네요 ㅎㅎ -
너무 비싼기타는 부담되어서 잘안치게 될 수도 있어요 ... 하드케이스에 넣어서
장농속에 넣어두면 진짜로 한번 치는 것이 년중행사 될수도 ....
-
guno님 말씀에 동감합니다...저도 그래서 얼마전에 질렀죠...ㅜ,.ㅡ;;
갚는다고 허리가 휘는줄 알았지만 결혼하고 나면 살 수 없을 것 같아 가지구
지금은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 -
어차피 돈은 갖고있어봐야 엉뚱한데 슬슬 다쓰게되니 뭐라도 사놓는게 남는겁니다.
글쓰신님은 자기것을 너무 포기하시는거 같습니다. 인생의 주체는 나지 남이 아닌데
가족에 대한 배려나 사랑이 나자신의 행복을 버리고서 까지는 아닐겁니다.
-
limnz님 생각 중입니다. solsol님 제가 지금 사용하는 기타가 엄상옥 선생님이 92년에 만드신 겁니다, jade님 좋은 방법들 입니다. 훈님 역시 그렇지요 맞아요 np님 말씀 도 맞아요 , 망고레님 허리는 금방 좋아지실 거에요,
여러분 새해에는 부자 되세요 ...............꼭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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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라도 기타를 장만하심이 어떨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