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한국어
(*.234.33.67) 조회 수 3862 댓글 4
안녕하세요 기타매니아 여러분...( _ _ )

오랜동안 잠수하고 간만에 글 쓰네요.

우선 새해에 복들 많이 받으시고요. 개띠분들은 더더욱 따블로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복이란 무엇이겠습니까... 행복하십쇼... 무엇으로 인해 행복하던지간에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몇개월 전부터 마음이 울적하고 정신적 공황 상태에서 헤어나질 못하고 아직 이러고 있기에

여기서의 활동도 뜸하고 여기 오는 것도 며칠에 한 번 오는군요.

무엇을 이루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열정이 아닌가 싶습니다.

기타도 마찬가지인 것이 얼마나 빨리 성장하느냐는 소질이니, 연습량이니 보다

열정이 얼마냐에 따라 다른 거 같습니다.

저도 어릴때 1년 반 가량 했다가 작년 여름경부터 다시 했지만 결국 국민학교때 1년 반 했던

그 때나 지금이나 매한가지 같습니다.

그 때는 가난하고 기타 살돈도 없어서 각목을 깎아서 프렛위치만큼만 남겨두고 깎았었죠.

줄도 없는 맹 기타의 넥처럼 만든 것이죠. 거기서 크로매틱 연습만 했습니다.

그 모습을 보다 못한 어머니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사주신 것이 아직도 회사에 보관중인 그 합판기타입니다.

그 때 이불덮고도 연습했습니다. 그러한 미친듯한 열정이 연습시간을 어떻게든 만들어 주고,

어떻게든 완벽하게 해보겠다는 마음으로 꼼꼼하게 한걸음씩 기초를 탄탄히 하게 되는 거 같습니다.

인생이란 무엇입니까... 열정, 희망 이러한 것들이 없다면 참으로 살맛이 없는 세상이 되겠지요.

여러 동호회 선배님들 열정을 가지고, 꿈을 가지고 삶을 살아가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에는 담배 피우시는 분들 금연에도 도전해 보시고요. 무언가 목표를 세우시되 목표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에 대한 열정, 정말 진심으로 강인한 열정! 그것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열정이 생긴다면 세상이 정말 재미있을 겁니다. 하루하루가 즐겁고, 빨리 무엇을 하고 싶고,

왜 그 사랑할때도 그렇지 않습니까... 하루가 즐겁고 빨리 그 사람을 만나고 싶고,

무엇이건 간에 열정을 가지시는 그러한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선배님들 모두 올 한 해 잘 사시고요. 뜻한 바 이루시길 바라겠습니다. 행복하십쇼 o(_ _)o
Comment '4'
  • 정호정 2006.02.02 09:00 (*.74.166.157)
    PassMan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용~~~!!!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시는군요.ㅋㅋㅋ 어찌나 아픈데를 콕 찌르시는지...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우리 애기 나오고 시간이 좀 한가해지면 다시한번 소주한잔 하시죠.^^
  • illiana 2006.02.02 09:26 (*.248.67.13)
    나두 끼워줘~~
  • 샤콘느1004 2006.02.02 10:50 (*.253.244.142)
    패스맨님 간만입니다. ^^
    저의 스승님께서도 항상 열정을 강조하셨죠 ,,저도 한때 기타를 반대하는 집안에서 기타치고싶어서
    스티로폴로 기타지판모양을 만들어서 왼손연습도 하고 그랬습니다.
    남자에게서 열정이 식는순간 정말 못나지는거 같습니다. 아무 의욕도 없는 생활..정말 보기싫죠

    결혼을 하고나니 정말 기타에 손이 잘 안가네요
    혼자살던 시간이 워낙길었다보니 같이 사는것도 익숙치 않고 여러가지 불편한점이 많군요
    신부가 이말을 들으면 어째생각할지 몰라도
    많은것을 포기하고 살아야 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느껴집니다. 신부도 그런생각을 할지도...

    의욕적인 열정적인 삶
    정말 멋진것인데
    잘 안되는경우가 많으니

  • jazzman 2006.02.02 11:46 (*.241.147.40)
    샤콘님, 맞아요, 가족이 생기면 가족들 챙기느라 시간과 정성이 많이 들어가다 보니, 자연 취미생활에 쓸 시간은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만...

    제가 집에서 줄기차게 주장하는 건.... 세상에 이렇게나 건전한 취미는 정말로 없다, 술퍼마시고, 도박, 경마, 바람, 심지어 마약... 뭐 이딴 것들이랑 비교하면 정말이지 말도 안 되게 좋은 취미다. 게다가, 오디오 바꿈질이라든가, 이런 것과 비교하자면 경제적이기도 하고... (어... 이 대목에서 태클 거실 분도 있을지 모르겠네요. ^^;;;) ㅋㅋㅋ 너무 아전인수격으로 막 갖다 붙히는 것 같기는 합니다만, 하여튼 그렇게 몇 년간 줄기차게 주장을 했더니만, 요새는 이왕 할 거면 좀 제대로 잘 좀 해봐라는 정도로 되더군요. 샤콘님 혹 참고가 되시면... ^^;;;;

    기타의 업글은... 글쎄... 그럴만한 실력되는데 사는 건 뭐라 안할께... 하는 정도까진 됐는데, 마눌님도 귀가 있는지라 그 귀를 만족시킬 정도의 연주를 한다는 것은... 제 허접 실력으로는 정말이지... 허, 참... 이젠 이게 정말 어려운 일이네요.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신규입점자 신년이벤트) 기타매니아 홈 메인광고 받습니다(배너제작 가능) 23년 1월 31일까지 file 뮤직토피아 2023.01.19 149847
공지 [공지] 파일 첨부기능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개선완료.. 뮤직토피아-개발부 2021.02.17 173603
공지 "댓글" 작성시 주의부탁드립니다. 4 뮤직토피아 2020.03.09 181665
공지 "기타메니아" 문자/로고 사용에 관한 건 뮤직토피아 2020.02.14 162594
공지 [필독 공지] 연주회 소식을 메인에 노출을 했습니다. 2 뮤직토피아-개발부 2019.11.02 186711
10149 [re] 2/18 무대에 오르는 배장흠님 제자분들 사진. 1 file 콩쥐 2006.01.27 6446
10148 [re] 2/18 무대에 오르는 홍소림님 사진. 8 file 콩쥐 2006.01.27 10026
10147 [re] 2/18 무대에 오르는 최지원님 사진. 5 file 콩쥐 2006.01.27 9317
10146 2/18 무대에 오르는 이미솔님 사진. 10 file 콩쥐 2006.01.27 5547
10145 경남 창원기타 문화원에서 3 file gdream7 2006.01.27 5257
10144 창원 기타 문화원 file gdream7 2006.01.27 4487
10143 창원 기타 문화원 1 file gdream7 2006.01.27 4962
10142 창원기타 문화원 1 file gdream7 2006.01.27 3999
10141 창원 기타 문화원 10 file gdream7 2006.01.27 4924
10140 창원 기타 문화원 7 file gdream7 2006.01.27 5064
10139 [설특집] 클래식음악중에 기타로 편곡연주하면 좋을 작품은? 20 file 콩쥐 2006.01.25 4675
10138 두자매. 3 file 콩쥐 2006.01.28 4554
10137 허원경선생님 학원이 이매동에 있나요? 1 러프 2006.01.28 4468
10136 클래식음악에대한 만화..꼭보세요!! 6 무명기협 2006.01.29 4502
10135 [re] 글로벌시대....기타계의 아드보카트 file 콩쥐 2006.01.30 4048
10134 [re] 글로벌시대....기타계의 히딩크. file 콩쥐 2006.01.30 4141
10133 글로벌시대....월드콩쿠르의 상금총액. 2 file 콩쥐 2006.01.30 4086
10132 빠리 음악도서관 이야기 16 Mnemosyne 2006.01.30 5000
10131 혹 캐나다 토론토에 사시는 분 2 Glen 2006.01.31 5439
10130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3 정호정 2006.01.31 4406
10129 서시<<이걸 통기타로 앞부분만 쳐보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GOGOS 2006.02.01 5281
10128 Mounsier Almaine?? 2 xylitol159 2006.02.01 3629
10127 세고비아가 직접 소개하는 스페인 47분 짜리 동영상준비~! 4 granados 2006.02.01 3878
10126 대항해시대 ost 기타 편곡을 듣고 애정을 갖게 됐습니다 file 초보클래식 2006.02.01 5697
10125 최원호 씨 독주회 후기 2 므네모시네 2006.02.01 4124
10124 연필로 그린 기타리스트 6 "장대건님" 8 file 까치 2006.02.01 4068
» 열정... 그 신의 선물에 대하여... 4 PassMan 2006.02.02 3862
10122 마음에 드는 기타를 구입하는 가장 적당한 시기 10 guno 2006.02.02 3689
10121 오르세미술관 2 file 콩쥐 2006.02.03 3592
10120 나의 영원한 어린왕자와 장미 6 Mnemosyne 2006.02.02 4014
Board Pagination ‹ Prev 1 ... 236 237 238 239 240 241 242 243 244 245 ... 579 Next ›
/ 57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