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콩쿠르 다녀왔어요.

by 콩쥐 posted Dec 0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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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줄왼쪽부터 입상자...김진세, 박규희, 이미솔, 최지원, 임창민)


이틀간의 대전여행은 너무너무 행복했어요...

대전의 유서깊은 유성호텔에서의  첫눈 오는날 밤을 대전칭구분들과 같이 보내고,
아...좋은 유성온천물로 사우나까지 했다는거 아닙니까...일년이 가도 목욕 제대로 안하는 제가...
아침에 눈길을지나 즐거운맘으로 콩쿨장으로 향했죠.


허병훈심사위원장님은 이번콩쿨결과를
놀라운10대들의 나타남과 세계기타계의  한국의 떠오름으로 맥을잡아 전해주셨읍니다.
현장에 있던 우덜은  그 현실을  온전히  다 몸으로 느꼈다는거 아닙니까?


일본에서 건너온 박규희양은  대상으로 우승하였습니다.
동경대학1학년인데 곧 알바로 삐에리에게 배우러 유럽으로의 유학을 준비중이시더군요.
오늘 연주요?  완벽하며 흥미진진하더군요...죽음이었습니다.
망고레의 왈츠4번과 arnold의 환타지.
이젠 동경콩쿨이 아니라 어느곳에서나 우승할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2년전의 박규희양이 아니었습니다...너무 멋져요....



이미솔양은 2위로 입상하였는데,
장대건님은 이미솔님의 연주는 경이롭기까지하다고  극찬하더군요....
바하의 프레루드(995)와  아센시오의 현대곡.
그 내면적이고도 밀도높은 연주에 집중감이 극한을 달렸다고 할까요....

심사위원님들과 청중 모두 두분의 연주에 너무 큰 감동을 먹어  말을 잃었었습니다...
다들 두분의 연주를 놓고 한참이나 누가 우승할지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결국
박규희양이 큰박수속에  영예를 안았어요....

식사후 자매같은 두분이 꼭 껴안으며 서로의 미래를 걱정해주는 모습보며
우덜의 미래도 함께 열리는듯한 행복감에 젖었습니다...

3위는  중학생의 나이로 입상한 김진세님.....
정말 좋은재목이라고들 입을 모았습니다.


장려상은 최지원, 임창민, 김진택
샤콘느를 연주한 임창민님은  이미 자신의 큰 음악세계를 가지고 있어서 감동이 아주 컸답니다...
아마 가장 연주자로서 성공하는것이 자신의세계를 그려나가는 그런것 아닐가요?
그러면 감동은 저절로 이어지는거죠.........


콩쿨부활 축하연주는 전승현, 허원경,김성진님이 하셨고,
오래만에 세분의 연주 볼수있어 참 즐거웠습니다.................................

집으로 오는길에
천안휴게소에서 따끈한 호두과자 한봉지 사가지고
여러가지 즐겁고도 뜨거운 상상을 하며   방금 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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