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용 공연보러 갔다왔어요~

by 오모씨 posted Nov 1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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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이대졸업생들로 구성된 '탐'이라는 현대무용단의 공연이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구 문예회관대극장)에서 있었습니다.

우울한 기분으로 갈피를 못잡고 있는데, 친구가 보여준다해서 갔다왔죠.



별 얘기는 아니구요~

웅장한 스케일의, 출연자가 20여명은 되고, 조명, 음악, 춤, 영상이 어울어진 환상적인 공연이었습니다.

춤을 잘 모르는 저지만, 감동받았죠.

만석이었는데, 가격이 2만원이었습니다.


친구랑 보고 나오면서 나눈 얘기가....

세상에는 기타 말고도 즐길 문화거리가 참 많구나.... 이 공연은 5만원을 줘도 보러오겠다....
뭐 그런 얘기였습니다.

보통 한명이 연주자가 전후반을 다 연주하는 기타공연....

소수의 매니아가 아닌 일반인이었다면, 오늘같은 공연과 비교해서 아마 오늘 춤공연 쪽으로 사람들이 발길을 돌렸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사람수가 중요한 것도 아니고, 예술의 질을 단순 비교하기 참 어려운 부분이지만,

왜 요즈음 기타공연장에 사람이 별로 없을까....를 오늘 보면서 일반인이 입장에서 생각해 봤습니다.

세상에는 저렴한 값에 충격적으로 즐길 거리가 즐비해 있겠죠....


독주가 대부분인 기타 공연... 대단한 감동이 없이는 시장 경쟁력에서 쉽지 않겠죠....

별 얘기 아녔습니다....^^;;;


극장 앞 은행나무가 야간 조명을 받아 더욱 노랗게 물들어 보이더군요...

며칠 후면 앙상한 가지만 남을 듯 해보여서... 안타까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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