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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안녕하세요.

졸저 「알함브라의 회상과 트레몰로 주법의 비밀」의
저자 신현수입니다.
참고로, 이 글은 전민 선생님께서 제 대신 올렸습니다.

제 홈페이지의 게시판도 zero board를 사용하는데, 유독 기타매니아의
게시판에만 글을 올릴 수가 없습니다.
댓글은 이상 없이 올려지는데, 글쓰기만 안되는군요.
글을 올리면, 매번 http://www.guitarmania.org/z40/write_ok.php에서
멈추어 버리는데, 그 이유를 알 수가 없습니다.
애고~~~ 나이 먹으면 어쩔 수가 없나 봅니다. 빨리빨리 칠성판에...흐~~
해서, 전민 선생님께 대신 글을 올려 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혹시 이 글을 읽으시는 분 중에 그 까닭을 아시는 분이 있으면
도움말 부탁드립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는 ASUS P4P800 Deluxe 보드에
펜티엄(R)4 2.40C입니다.
위와 같은 증상은 Windows Xp나 Windows 98se(Explore 5.5)나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인터넷 상의 다른 게시판에서는
이와 같은 문제를 경험한 적이 없습니다.

아래에, 작은 이벤트(?)에 관한 내용이 있는데,
제가 이 게시판에 글을 직접 올리지 못하는 상항인지라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많을 듯합니다.
각설하고,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올해 출간을 목표로 집필 중이었던 책이 3권입니다만, 그 중에서
「음악도를 위한 악상 해석과 표현의 기초 - 프레이징, 아티큘레이션,
강약법에 대하여(The Basics of Musical interpretation
- Phrasing, Articulation and Dynamics)」라는 책을 먼저 탈고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6월초에, 이번에 탈고한 새 책과 관련한 일로 전민 선생님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만, 곧 출간하게 될 제 새 책을 인터넷 게시판에
소개해도 되느냐는 전민 선생님의 물음에 그리해 주신다면
저야 고마울 따름이라고 대답 드렸었습니다.
그러한 기억이 있어서, 이 게시판을 검색해 보니..
'새 책을 준비중이신 신현수 선생님을 뵈었습니다.(민..)'라는
제목의 글이 올려져 있군요. (참고로, 저는 여러 가지 사정으로
지난 몇 달 동안 인터넷 접속을 하지 못했습니다).

한데, 당시에는 제 새 책('음악도를 위한 악상 해석과 표현의 기초...')의
출간이 7월 중에는 가능할 것으로 생각했었고, 전민 선생님의 글에도 그렇게
소개되어 있습니다. 한데, 정작 아직도 책이 출간되지 않고 있으니
전민 선생님께서 빈말을 한 것처럼 되어버렸습니다. 흐~~

원고의 탈고가 이렇게 늦어지게 된 것은....
사실, 지난 6월 초에 일차 탈고했었습니다만,
책의 내용을 좀더 보완하고 편집도 다시하는 미련을
떨었기 때문입니다.

궁금해 하실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먼저 책의 출간에 대한 사정을
간단히 말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음악도를 위한 악상 해석과 표현의 기초...」라는 새 책은
360페이지로 되어 있으며, 일반 악보 서적(A4)과 같은 크기인데,
지난 10월 10일에야 가까스로 완전히 탈고했습니다.  
그리하여 10월 17일경 몇 군데 유명 음악 출판사에
원고 사본을 발송하고 협의를 진행해 왔습니다만,  
유감스럽게도 출판사 측의 반응이 신통치 않습니다.
대체로 "내용은 흠잡을 데 없으나, 시장성이 없다"는군요.
그리고, 현재 국내 경기도 최악의 상태이고...
아직 원고에 대한 검토가 채 끝나지 않은 출판사도 있긴 하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기존 출판사를 통한 출간의 가능성은 매우 비관적입니다.

지난 4년간 두문불출하며 모든 노력을 원고 집필에 다 기울여 온
저로서는 암담하기도 하고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제 나름대로는 세계적으로 통할 수 있는 책을 쓴답시고
각고의 노력을 들여서 개발새발 집필 작업을 해 왔으므로,
제가 쓴 책의 출간이 외면되는 상황은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
그러나, 유명 출판사의 편집부장님들은 출판에 관한 한
내노라 하는 전문가들입니다. 그러므로, 그 분들의 "시장성이 없다"는
견해는 십중팔구 틀리지 않을 것입니다.

해서, 현재 제가 직접 책을 발간하는 방법을 모색하고는 있습니다만,
그것도 결과를 장담하기는 어려운 형편입니다.
수년간 별다른 수입이 없이 집필에만 전념해 왔으므로
제 경제 사정이 파탄 직전에 이른지라.
최악의 경우, 적어도 제 살림살이에 얼마간 여유가 생길 때까지는
출간하지 못하고 그냥 사장해 두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그 동안 제 책의 출간을 기다려 주신 분들께
소식을 늦게 전하게 되어 죄송하고, 출간을 기약할 수 없게 되어
더욱 뵐 면목이 없습니다.
저에게는 슬프고 잔인한 연말이 될 듯합니다.

그리고...
현재 제 책상에는 출판사로부터 반송되어 온 원고 사본 3부가
있는데, 제게는 더 이상 필요가 없습니다.
(※ 원고 사본은 책으로 제본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해서, 그 동안의 책의 출간에 대한 이야기가 적어도 빈말은
아니었음을 보이는 뜻에서 원하는 분이 있다면 이 3권의
원고 사본을 증정하고자 합니다.

한데, 증정 받을 3분을 간단한 이벤트(?)를 통해 선정하면 어떨까 싶군요.
달리 생각나는 신통한 방법도 없고 또 다른 분들에게도 약간이나마
재미 있을 것 같기도 해서요. (혹시, 이러한 글이 이 게시판의 성격에
맞지 않는다면 게시판 관리자님께서 그냥 삭제해도 무방하겠습니다).

아래에 일종의 화두로 제시하는 내용은 제 새 책(음악도를 위한 악상 해석...)
제90 ~ 91쪽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아래의 '문제'에 대한 답을 간략하게 요약하여 댓글이나 새글로
이 게시판에 올려 주시는 분 중에서 가장 정답에 가깝다고 생각되는
글을 올리신 분으로 3분을 선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음악적으로 기초적인 성격의 문제입니다.
답글 제목에 [악상]이라는 글머리를 달아 주시면 편리하겠습니다.
기간은 지금부터 11월 8일 24:00까지로 하겠으며,
결과는 11월 9일 중으로 이 게시판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답글로 긴 글을 쓰시는 것이 번거롭게 생각되시는 분은 핵심 용어(Key Word)
2가지를 써 주셔도 무방합니다. 정답의 글이 많을 경우에는
그 중에서 선착순으로 하겠습니다.
선정되시는 3분께서는 제게 이메일(hsynn@musicnlife.com)로
주소를 보내 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책(원고 사본)을 발송하는 방법은 택배(현대택배)로 할 것이며,
우송료는, 대단히 결례인줄 압니다만, 수신자가 지불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너그러운 양해를...이러한 결레가 군자가 취할 바가 아님은 잘 알지만,
바람소리 물소리만으로 자족해야 하는 대장부 살림살이인지라...흐~~


--- 아 래 ---

여린내기와 센내기의 음악 어법상의 차이

아래 악보69는 카르카시 기타 교본 제1부의 첫 번째 과제곡입니다만,
카르카시가 서양인이 아니고 한국인이었다면 못갖춘마디로 작곡하지 않고
십중팔구 아래 악보70과 같이 갖춘마디로 작곡했을 것입니다.
악보69보다는 악보70 쪽이 도돌이표가 마딧줄(세로줄)과
일치하는 등 정갈해서 보기에도 좋습니다.


  악보69. 못갖춘마디로 되어 있는 카르카시 기타 교본의 첫 번째 과제곡 안단티노
      ※ 「」표시는 큰악절(period)의 끝을 나타냅니다.



  악보70. 갖춘마디로 바꾸어 기보한 카르카시 기타 교본의 첫 번째 곡 안단티노


악보69와 악보70 ― 못갖춘마디와 갖춘마디.

문제: 이러한 기보상의 차이는 연주에 있어서 그에 상응하는 모종의 차이를 가져오게
    될 것임이 당연합니다. 한데, 그 차이란 어떤 것일까요?


참고로, 이 곡은 a - b - a의 작은 세도막 형식(Small Three-part Form)의 곡입니다.
(※ '작은 세도막 형식'에서는 큰악절이 8마디로 되어 있지 않고 4마디로 되어 있습니다).
못갖춘마디로 시작하긴 하지만, 내용적으로 센내기적인 부분과 여린내기적인 부분이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 p.111, 보기23, 악보84).
그러므로, 악보69와 악보70에 있어서 연주상의 차이란 단순히 이분법(二分法)적으로
단정지을 수 없는, 보다 미묘한 측면이 있습니다.

--- 아 래 끝 ---

p.s. 이벤트 후에도 위 문제에 대한 답을 게시판에 자세히 설명해 올리기는 어렵습니다.
    제 새 책(음악도를 위한 악상 해석과 표현의 기초...)의 마지막 부분에
    답이 잘 설명되어 있긴 합니다만, 그 설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책의
    2/3 가량에 해당하는 내용에 대한 사전 이해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사정은 부득이한 것이므로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잔메에서 synn 드림.
Comment '38'
  • 민.. 2005.11.07 00:23 (*.77.96.207)
    안녕하세요~ 신현수 선생님의 컴퓨터가 약간 문제가 있어서 제가 대신 올렸습니다.
    저의 본명도 위쪽에 있네요... ^^;
    글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출판계의 암울함이 선생님께 직접적으로 타격을 주네요.
    출판쪽은 제가 잘몰라서 선생님께 별 도움이 안되네요.... 십시일반으로 책을 출간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는데... 그냥 제 생각이고... 안타까운 마음에 몇자 적어봅니다.
    참... 책의 분량을 보니까.. 제가 첨 본것에서 60쪽 이상이 증보된 것으로 봐서... 기대가 많이 되는데.. 에휴~
    그렇지만.. 이벤트에 많은 분들이 참여하시면 좋겠습니다... ^^
  • ;; 2005.11.07 00:30 (*.148.26.37)
    정말... 책이 출간되기를 기다리면서 가끔 인터넷 서점에서 검색을 해보기도 했는데요... 정말 안타깝네요...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종지 2005.11.07 00:52 (*.83.231.213)
    종지법에 관한것을 말씀하시는 것으로 사려되옵니다.^^ 그리고 화성적 액센트와 리듬적 액센트...
  • 종지 2005.11.07 00:55 (*.83.231.213)
    글 쓰는 동안 지얼님이 먼저 쓰셨네요.^^
    저도 같은 생각 입니다.
  • synn 2005.11.07 00:56 (*.119.95.177)
    전민 선생님, 글 잘 올려졌네요. 고마워요~~~.
    댓글은 이렇게 잘 올라가는데... 왜 글쓰기는 되지 않는지..휴 ㅠ.ㅠ
    세상 일이 뜻 같지 않을 때는 여유를 갖고 잠시 기다리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더라고요. 강물은 흘러가기 마련인지라...
    여러 가지로 마음 써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지얼님과 종지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글 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제가 2005.11.07 00:58 (*.83.231.213)
    도미넌트 모션에서 마디의 첫박으로 해결하는것이 자연스럽게 들립니다. 꼭 그래야 하는것은 아니지만^^
  • 제가 2005.11.07 01:07 (*.83.231.213)
    위에 글쓴이가 종지로 되었네요.^^ 종지가 아니고 제가 입니다.

    그리고 신현수 선생님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훌륭한 일을 해내시는데 경의를 표 합니다.
    어렵게 탈고 하신 책에 관해서는 꼭 출판이 되었으면 합니다.
    혹시 cd로 출판하는것 대해서는 생각해 보신적이 있으신지요?^^

  • 스타 2005.11.07 01:09 (*.23.99.122)
    신선생님 방갑습니다.

    꼭 책으로 발간 되면 정말 좋을텐데 암담한 현실에 너무 가슴 아프네요..

    쉬워 보이면서도 어려운 문제 같습니다. 책의 2/3가량을 사전 이해해야만 하는 문제라고 하시니...

    프레이징 흐름의 강박 약박 ... 여림 센여림... 여린내기 센내기의 미묘한 차이를 갖춘마디와 못갖춘마디의 연주상에서 오는 모종의 차이점을 기술하는게 문제의 핵심 같은데요...
    저도 지얼님과 비슷한 생각을 했는데요 그부분에서도 문제가 되는거 같구요
    더 자세하게 쓸려면 멜로 드리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 김한섭 2005.11.07 01:12 (*.54.160.61)
    오랜만입니다...신현수 선생님!~(전민님도 오랜만이네요...하이텔 기사동 식구들이 생각나네요)

    새로운 책을 탈고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셨을텐데 너무너무 안타까운 일이네요...
    선생님의 피와 땀이 좋은 책으로 결실맺어 많은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싶네요.

    화이팅!~

  • 혹시.. 2005.11.07 01:26 (*.79.80.24)
    말로 설명하기 어렵네요. 이론은 아는게 없어서..
    그러나 연주를 해보니 70보다 69의 리듬이 더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악보 69에서는 못갖춘 마디의 첫 C 화음을 여린내기하고, 이후 이어지는 1번 마디의 G의 긴장을 강조하면서 이어지는 두 화음을 끌고 가며 첫 프레이즈를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역시 그 다음 2마디 3마디로 넘어가는 두 화음의 진행에서도 마찬가지로 3마디의 첫 화음의 긴장을 강조하며 첫도막을 마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반면에 악보 70은 마디안에서 단순한 형태의 강약의 리듬만을 떠올리게 합니다. 흠.. 결국 하여간 악보 69에서 더 재미있는 (아기자기한?)리듬의 연주가 상상이 됩니다. ㅡ,.ㅡ;;(써 놓고 보니 무모하네요.. )
  • 전어구이 2005.11.07 02:02 (*.39.98.198)
    <악상> ^^;;

    69악보의 2번부분 안의 음들은 C코드로 운지 변화없이 자연스럽게 연결 되는데요,, 3번두 마찬가지구요. 근데 70번의 그부분은 무의식적으로 음이 끊어지게 연주되는거 같습니다. 윗분들 답변을 못읽어봐서 중복이라면 할수 없구요..
    어쨌든 출간을 축하드리며, 재밌는 이벤트입니다.
  • 지얼 2005.11.07 02:34 (*.120.151.190)
    <악상>
    오류가 있어 다시 씁니다...-_-;;

    자신은 없지만...-_-;;
    용어가 정확한지는 더욱 자신이 없지만...-_-;;
    4마디 단위의 한 프레이즈를 보면,
    악보 70의 경우는,
    /C-G7/G7-C/C-G7/C가 되므로
    화성이 마디를 넘어 걸쳐지게 되는 부자연스러움을 유발하고
    그에 반해 악보 69는,
    /C/G7-G7/C-C/G7-G7/C 로 마디 단위에 의해 화성의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게 되네요...

    4/4를 <강-약-중강-약>으로 보았을 때,
    갖춘 마디인 악보 70의 경우는 첫째 마디의 셋째박에서 둘째 마디의 둘째박 까지 G7코드로 유지되는데요,
    마디를 무시하고 4박의 길이를 가진 G7코드만 떼어 놓고 생각해보면
    <중강-약-강-약>이 되므로
    4박 길이의 동일한 화성진행내에서 강박의 위치가 전도되어서 그런 것은 아닐는지....

    잘 표현이 안됩니다...ㅜ..ㅡ
    죄송합니다...-_-;;;
  • 콩쥐 2005.11.07 08:24 (*.105.99.125)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글쓰기시간이 길어지면 글이 안올라가지더라고요....
    저도 글썼다가 시간이 많이 걸린글은 안올라가서 짧게쓰거나 복사해서 올리죠.
  • 혹시나 2005.11.07 09:42 (*.59.11.9)
    <악상>
    카르카시는 두마디씩 끊으며 연주하기보다 정확히 4마디씩 하나의 프레이즈로 연결하기를
    원하는것 같습니다.. 강약법 때문에 70의 예는 2마디 2개로 연결하는 듯한 연주가 되기가 쉽고..
    그에 반해서 69는 못갖춘 마디(여린내기)때문에 4마디의 큰 놈(1마디 반의 아직 덜 끝난 느낌이 강하죠..
    끝까지 갈수 밖에 없는 강압이...; 더불어 호흡법과도 연관이 될것도 같고요...하..)으로 만들어질 수 밖에 없는것이 아닐지...-_-;
    자신없지만.. 신현수 선생님의 책이 탐나서 한번 참여 해봅니다...못해도 본전..헤헤
  • 스타 2005.11.07 11:31 (*.23.99.231)
    <악상>

    멜로 보내드렸습니다...
    짧게 여기다 적겠습니다.

    위형식은 큰악절이 4마디인 a-b-a_b의 작은 세도막형식으로 끝나는 일반적으론 가요형식이라고부릅니다.
    마지막은 b는 코다로써 마치는 반마침형식입니다.

    이런 종유의 가요형식의 곡은 갖춘마디의 진행시 샌내기로 시작되는 남성적인 이미지를 곡상 진행시 전체적으 내포할수 있는 진행으로 시작되지만....

    못 갖춘 마디로 시작했을 경우 곡상 진행시 여림내기로 다소 여성적인 분위기로 이끌어 나갈수 있는 작곡가의 의도가 숨어있는 곡이라고 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ㅎㅎ)

    a는C와G코드의교차진행및 순차진행으로 아주 간결한 연습곡의 대표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악절이고

    b부분은 하나의 진행시 조바꿈등이나 다소 변화를 주는 악절로써 다소 강조되는 톡 튀는 부분의 악절입니다.(이곡에선 조바꿈을 하지 않았지만..)

    못갖춘마디로c코드와 g코드의 나열음들을 하나의 프레이징으로 연결시 보다 자유로운 연주상의 해석을 가져올수 있구요..
    a와 b 다시 a연결시 갖춘마디에선 느끼지못하는 작곡가의 의도가 내포되어있는 형식입니다.
    또한 코다로 진행시 끝났을데 c로 마치는 형식이 아니라 g로 마치는 반마침 형식이기 때문에 못갖춘 마디의 형식으로써 큰악절(period)의 끝II을 나타내는 표기로써 곡을 g코드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여기선 종지법또한 거론 될수 있으면 화성진행간의 어티큘레이션, 프레이징등 상세한 연관이 있습니다.
    강박 약박 중간박등의 악센트의 심도있는 변화의 진행 또한 많은 차이점이 생깁니다.
    자세한건 메일로 보내드렸으니...
    참고해주세요.. ㅎㅎ 그냥 제 생각을 짧게 적어보았습니다.
  • 스타 2005.11.07 12:20 (*.23.99.231)
    <악상> 멜로 보내드렸던 내용입니다.
    멜이 자꾸 전송이 안되어서 여기다 올립니다. ㅡㅡ,,

    답안지 작성:

    사실 음악에 있어서 그 형식상의 차이를 적는다는 것은 화가의 동일한 그림을 보면서, 또는 작곡가의 동일한 곡을 듣기는 하지만 각자의 느낌과 감동의 차이가 있듯이,,

    그리고 심지어는 같은 曲을 연주하는 연주가에 따라 그 曲의 느낌이 또 다르듯이 모든 사람들에게 정형화 되고 어필될 수 있는 정답은 어렵다고 봅니다. 다만 그런 주관성 못지 않게 객관성 또한 거의 누구에게나 견지할 수 있는 것이므로 굳이 적어본다면... 저는 이론 보다는 저의 감상을 솔직히 적어올려드리고 싶어집니다.



    일단 저의 처음 느낌으로 결론부터 내리자면 여린내기로 처리된 작법이 훨씬 음악적인 것 같군요.

    이 곡에서 센내기와 여린내기의 프레이징의 차이가 어느 분께선 미묘하다고 하셨는데 제 견해로는 또 다르게 느껴지는 것은 왜 일까요. 그 차이는 너무도 확연한 것 같습니다.

    곡은 시작되는 동기 소절 못지않게 그 종지가 중요하다고 여겨지는데 이 곡에서 여린내리로 시작할 때 악절마다의 종지는 보다고 응집력과 음악적 주장이 뚜렷해지는 감이 있어 보입니다.

    단적으로 ABA 세 부분의 종지 소절이 모두 마디 첫박과 세번째 박에 5도 화음이 놓이게 함으로써 같은 선율임에도 불구하고 그 선명하고 설득력있는 선율선을 얻어냈다고 봅니다. 또한 종지 소절 딸림화음의 세번째 중강 박으로 떨어지는 이끔음에서 오는 주화음으로의 회귀감을 더 했을 때의 멜랑콜릭 또한 그 깊이가 틀려졌다고 봅니다.

    특히나 시작에 있어서,,

    1도의 못간춘마디를 지나 곧 이어지는 5도화음으로 시작함으로써 솔직히 너무 단조로워 식상해질 수 있는 주제 선율선이 이 처럼 아름답고 아련해질 수 있군요. 그 것 또한 여린내기로서 얻어내려한 목적의 일부가 들어있는 듯..

    그리고 정마디에 1도가 아닌 5도 화음이 떨어졌을때의 화성적 미묘한 강박과 약박에 있어서 그 배열의 차이는 음악에서만이 얻을 수 있는 뉘앙스의 도구로서,, 저의 느낌을 뭐라고 표현드려야 할까요..? 말을 굳이 만들어서 표현하자면 에너지감 즉, 포르테 느낌의 순수 음악적 강박이 아닌 음악의 시정적, 낭만적 부드러운 악센트들을 여기에선 어느 정도 얻어냈다고 봅니다. 보다도 선율적이 되게 하는.. 그래서 아마도 이 두 주제선율에 있어서 그 편곡 자체도 심각히 달라질 때 여린내기로 바꾼 것에 있어서 더 확실한 소득을 얻으리라 봅니다.

    그저 느껴진대로 저의 주관적 견해였고요,

    정말 단순한듯 난해하고 깊이있는 문제를 제시해주신 선생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저녁하늘 2005.11.07 12:31 (*.255.29.227)
    저는... 악상 같아요. 정확히는 강약의 분배요... 특히 가운데 악절을 보면 특히 그런 생각이 드네요...

    제가 몰 알겠어요^.^ 걍 제 생각이라는 거고... 아무데나 찔러보다 책 받으면 대박나는 거라...
    그니까 일종의 사행심이죠. -,.-^
  • 니슈가 2005.11.07 14:17 (*.240.227.102)
    고전곡이므로 '악보 70번' 이라면 종지가 마디 첫 부분 강박에 오지 않아서 곤란하고요, 중간 중간 화음의 트라이어드를 해결하는데 역시 강박으로 하지 못합니다. 답글에 이미 답들이 나왔네요.
  • 아쉬움 2005.11.07 19:17 (*.231.220.11)
    [알함브라...]를 감명깊게 읽었던 독자로서, 새 책이 나오길 목이 빠져라 기다리던 사람으로서,
    출간이 어려움에 처해있다니 아쉬움이 앞서네요.
    꼭 출판사가 아니더라도 기타관련단체(가령 기타문화원)가 주체가 되어 출간을 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아무튼, 일이 잘 풀려서 많은 사람들이 좋은 책의 혜택을 받을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훌륭한 원고가 빛을 발하지 못하고 당분간 방구석에 틀어 박혀있어야 한다는 게 너무 안타깝네요.
  • 아이모레스 2005.11.07 19:46 (*.158.255.47)
    안타까운 마음에 리플이라도 하나 더 달아드리려구.... ^^
    제가 지금 할 수 있는 게 이것 밖에 없다는 게 슬프네요...
    언젠가 신선생님의 책이 출간되는 날이 꼭 오기를 기대합니다...
  • 아이모레스 2005.11.07 19:49 (*.158.255.47)
    신현수 선생님 힘 내시라고 리플이 한 100개쯤 달렸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쓰는 이런 글 말고... 이벤트에 참석하시는 진짜 글로 꽉 채워지기를....
    신현수선생님 화이팅~~~~~
  • 전어구이 2005.11.07 19:59 (*.82.59.9)
    아.. 앞에 부분을 이제사 읽게 되었네요.. 안타깝습니다. 아뭏든 상황이 빨리 호전되어서 출간하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 콩쥐 2005.11.07 21:08 (*.148.207.140)
    이제사 본문글을 자세히 읽어봤네요...
    출간한게 아니라 준비중이시군요.....
    걍 우덜끼리 돈 모아서 출판해요...
  • 아이모레스 2005.11.07 21:17 (*.158.255.47)
    콩쥐님 생각... 너무 좋은 생각인 것 같아요...
    우리 한번 힘을 모아보면 어떨까요??
  • 정재용 2005.11.07 22:08 (*.114.149.166)
    저도 한표!! 아참....알려드릴게 있어요. 대전 송경수 선생님도 며칠전 책을 발간하셨어요.

    클래식 기타의 역사에 대한 책인데...위의 신선생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우리나라 출판계의

    열악한 사정으로 인해 수십년 기타인생의 결정체인 훌륭한 책을 발간하시는 선생님들께서 많이 힘들어 하세요.

    이럴때일수록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데 동의합니다.

    저야 뭐 전공자는 아니지만..(사실 제가 신현수 선생님 책봐도 잘 모를껀 당연지사 ^^;)

    암튼 출판하시면 일단 3권 예약입니다. ㅎㅎ

    (한권은 제스승님께..또하나는 기타전공을 꿈꾸는 소년에게...음 한권은 혹시 한 10년뒤에 내용을 이해할지 모르는 제게)

    화이팅. 힘내십시오. 선생님들 !!

    그리고 화이팅!! 힘내라 인생아!! (술한잔 했습니다 ㅋㅋ)
  • 리버티 2005.11.07 22:18 (*.147.121.112)
    저두 요번에 신현수님이 출판하실책에 관심이 많았던 사람중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깝습니다.

    힘내세요...신현수님 ^^;
  • 지얼 2005.11.07 23:28 (*.120.151.190)
    아주 오래전에 신선생님께서 제가 다니던 대학의 동아리에 아벨깔로바로의 연주법을 거의 우송료만 받으시고 보내주신 적이 있었습니다. 내용이 좀 어려워서 다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그 책을 계기로 '무식하게 연습만 많이 하는'상태에서 다소나마 '생각하면서 연구하는'상태로 변한 계기가 되었습니다...이후에 서점에서 아벨깔로바로의 교범을 사게 되었고...
    그리고 이후에 '클래식 기타'라는 계간지를 통해 '세하의 비밀','트레몰로의 연구','샤콘느 분석'등 많은 자료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항상 받기만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미약하나마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어서 새로운 책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더불어...
    우리나라에서도 "기타 화성학" 책이 나왔으면...하는 바램입니다.

  • 희주 2005.11.07 23:52 (*.104.2.127)
    저는 뭐 문제에 대해서는 잘모르겠습니다....이론에 대해서는 쌩초보라...
    근데 책은 갖구싶네요...좀 배워서 이런 문제도 풀어보게요..
    문제를 풀어야 책을 주신다니 참 안타깝네요... 나중에 맞추신분은 제본이라도 해서 보내주시면
    안됄까요... 책을 사고 싶지만 책이 나오질 않으니 ㅡ.ㅡ; 대략 난감이군요~~
    제본을 한다는게 출판계를 위협하는 일이지만...책으로 나올수도 없으니..원...-.-;
    저같은 초보자에게도 길을 좀 열어주세요~~~~~~~
  • DDoL 2005.11.08 00:55 (*.148.26.37)
    책이 정말 가지고 싶은데;; 기타는 그냥 손으로 치기만 하는 수준이고 음악에 대한 깊은 공부는 전혀 안해봐서.. 문제를 풀수도 없고 정말 안타까워요...

    [엉터리 악상 -_-] 못갖춘마디로 악보를 그리면 그냥.. 비슷한 코드가 한마디 안에 들어가는 듯한 느낌이 드는 거 말곤 잘모르겠어요... c g/ g c / 이런게 아니고 c/g g/ c c 이런식으로 -_-;

    아.. 당첨되시는 분한테 붙어서한부 제본하고싶습니다... 저 악상 저거도 안쓸라다가 미련-_-때문에...
  • DDoL 2005.11.08 06:56 (*.148.26.9)
    근데.. 도/시레/도미/파시/도 에서는 처음에 음높이가 올라가고 올라가고 내려갔다 올라가는데
    도시/레도/미파/시도 이러면 내려가고내려가고 올라갔다 내려가는데...
    그냥 곡이 시작할때는 분위기같은거 때문에.. 올라가야하는건가.. 하는 생각이 (어제 잠자다가)들어서
    아침에 글을 ( '');;
  • 철공소사장 2005.11.08 09:45 (*.238.191.62)
    이론을 공부해본적이 없기에 악상이란 말을 쓰기도 어색합니다만,,,,
    연주를 해보니 70의 경우는 감정이 없는 기계적인 연주같은 생각이들구요,
    69의 a의경우 코드의진행을 ,C/G7 G/C C7/F G/C,,,,으로 진행하고싶은 생각이듭니다
    이론을 무시하고 (아는게 없어서)
    걍~연주의 느낌만 올립니다
  • 김경훈 2005.11.08 09:58 (*.249.38.163)
    선생님,,,,,,,,할 말이 없습니다ㅠㅠ
    세상 만사가 생각하기 나름?이란 말이 생각나는데요,,,, 콩쥐님의 말처런 그냥 우덜이 힘을 합하면
    좋은? 해결책이 나오지 않을까요,,,,
  • alth 2005.11.08 10:55 (*.175.73.160)
    흐~흑~ 선생님 책 보고 싶어요....~
  • synn 2005.11.08 14:07 (*.119.95.177)
    안녕하세요. 신현숩니다.

    어제 하루는 바쁘게 지낸 탓에 인터넷 접속을 하지 못했고,
    지금 들어와서 올려진 답글들을 읽었습니다.
    답글들은 갈무리하여 충분히 사색을 하며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애정어린 격려의 말씀들은 제게 큰 힘이 되는군요.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제 책의 인쇄비 정도는 융통해 주실 수 있다는 분이
    계셔서 책의 출간은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 해도 제가 인쇄 분야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별로 없어서 조금 시간은 걸릴 것입니다.
    내일부터 부지런히 발품을 팔아서 인쇄 골목을 헤집고 다닐 생각입니다.

    많은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일이 진척되나 봅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이 이벤트는 그대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11월 8일) 24:00까지 올려 주시는 답글들을 진지하게 검토하여
    예정대로 내일(11월 9일) 중에 선정된 3분을 발표해 올리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잔메에서 synn 드림.

    p.s. 위 김한섭님, 반가워요. 그리고 경훈이도 오랫만이고...
  • 고충진 2005.11.08 15:36 (*.84.64.84)
    선생님 책이 드디어 발간된다니 정말 기대가 됩니다.
    좋은 여건속에서 다른 책들도 잘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선생님의 그간의 노고가 아름다운 결실을 맺을수있기를 기원합니다.
  • 스타 2005.11.08 22:48 (*.23.99.141)
    책을 출간 하신다니 정말 기쁩니다.
    선생님을 응원해주는 기타매니아의 친구들이 있으니깐 마음만큼은 든든하네요
    하루빨리 서점에서 선생님의 책을 볼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면 좋은데요..
    요즘 워낙 바쁘게 살아서 어려우신데 신경을 쓰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앞으로도 힘내시고요
    몸 생각하면서 일하세요..
  • 괭퇘 2005.11.09 00:36 (*.76.27.230)
    신현수 선생님 책중에 '트레몰로의 비밀'
    강력추천입니닥 ㅋ

    그리고 내어주신 문제는 모르겠습니다 ㅡㅠ
  • 니슈가 2005.11.09 20:33 (*.180.231.110)
    트라이톤(tritone)을 트라이어드로 잘못썼습니다. 잘 안쓰던 말들이라서 혼동을 했군요. 이벤트와 관계없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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