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의 감동이 다시 되살아 나는듯....^^

엇! 저보다 빨리.. ㅋㅋ
저도 연주회 보고서 방금 도착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도 마지막 곡이 인상적이더군요..

뒤쪽이 소란스러웠다는것도.. ㅋㅋㅋ
멀리는 못 가더라도 대전에서 하는 연주회는 가는 편인데요..
유독 학생들이 단체로 많이 오는 거 같더라구요..
예전에 방엔하임 연주회때는 오죽했으면 조율하다 일어나서 소리나는 쪽으로 다가가서는 검지를 입에 대시더군요.. -_-;;
뭔가 감상문을 쓰라는 숙제를 받은 거 같은데.. 그렇게 소란스러워서 장대건님의 훌륭한 연주가 그 뒤에서 들렸을지 모르겠네요...
참.. 현수막에는 왜 통기타가 그려져 있었죠?? 좀 당황했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싸인도 못 받고 바로 빠져나와서는 차를 탈려고 하는데..
이번에는 어떤 차가 제 앞을 막아놨더라구욤.. -_-;;
보통 그렇게 주차하면 사이드를 풀어놓은게 예의인데.. --^
전화번호도 없어서 담배하나 물고 있다보니 어떤 아가씨가 와서는 저 한번 쓱 쳐다보고 그냥 가더군요..
참나..

연주회는 정말 좋았는데.. 그 외적인 것때문에 좀 마음이 어둡습니다..
장대건님 앞으로도 좋은 연주 부탁드려요~~

엇! 쓰다보니 정호정님한테도 뒤졌네요.. ^^;;

를 위해서는_
어린 학생들이 공연장을 많이 찾는것이 어쩌면 더 나은 일이라 봅니다.
물론 시작 전에 충분히 주의를 주고, 가르치는 것도 좋겠지만
관객이 그들만 있는 것도 아닌데, 너무 학생 대하듯 하면 일반인들이 거부감을 갖지 않을까요?
어제 공연은 그 소음의 정도가 좀 과하다_ 싶기도 했지만,
같이 고민하고 풀어나가야 할 숙제라 봅니다.

뒷풀이 장소에서 어느 분도 말씀하셨지만,
우리들만의 잔치로 끝나서는 안 되지 않겠습니까?
더 이상은 말이죠..

아무튼_
어제 장대건님의 연주회는 요근래 본 연주 중에 가장 멋지다는 생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