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2005.10.16 12:54
우덜은 떡 때문에 만나는 .......
(*.80.25.222) 조회 수 3672 댓글 11
오늘 아침 기타애호가 한분이
직접 만든 기타를 들고오셨어요......
부쉐모델로 만드셨다는데, 넘 좋더라고요........
저야 뭐 녹음도 잘못하고 해서
서울 강남선능역근처 오모씨님 집에 가시면
사진도 찍어드리고 녹음도 해주실거라 했더니
가져오신 떡 오모텔로 다시 들고가시겠다고 하시더군요.....쩝...하하하
떡 때문에라도 저도 이따 저녁때 가려고요....
기타 좋아하시는분은 떡 드시러 오세여....
저녁 7시쯤 만나서 밤 늦도록 놀려고요.............
오모텔. 011-9482-3256
Comment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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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겟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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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양과 다양한 색을 가진 그리고 아마 다양한 맛을 가진 떡들이 모여 있으니 보기에도 좋습니다. 사람들도 이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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쩌~~~기.. 오른쪽에서 두번째 줄에 있는 자주빛 빛깔의 떡 맛있겠다.
혹시 그 떡 아무도 안드시걸랑요.
오모텔 냉동실에 보관해 두셨다가 며칠 뒤에 갖다 주셔도
절.대. 안말립니당~~~^(^ -
볼수록 군침이 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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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방가웠습니다....
오모씨님 녹음한 연주와 사진 올려주세여~궁금함당... -
10 명이 나눠 먹을 때 그 방법으로 모두 갈아서 먹는 경우는 많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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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제가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빵은 싫어하는데 떡은 무척 좋아하거든요.
저는 보통 아침에 퇴근할 때가 많은데 리무진을 내려서 집에 걸어 들어갈 때 떡집에서 떡을 식히는 것을 보면 꼭 사가지고 들어갑니다. 호박떡과 콩떡을 특히 좋아합니다.
제가 어렸을 때 학교에 입학하기 전에...어머님이 저를 데리고 시장에 자주 가셨습니다.
시장 초입에 떡집이 있었는데 어머님은 저를 떡집에 앉혀놓고 제가 좋아하는 바람떡을 사 주셨습니다.
제가 떡을 먹고 있는 동안 어머님은 장을 보고 오시는 것이었지요...
그 때 기억나는 어머님의 장 바구니는...
삼치, 가자미, 물오징어 같은 생선류하고... 각종 나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콩비지도 밥상에 빠지지 않는 음식이었지요.
생각해보니...어머님이 참으로 꿈많던 시절이셨던 것 같습니다.
그 어머님께 왜 그렇게 속상하게 해드리고 불효를 많이 했는지...후회스럽습니다.
특히 제 사춘기 때의 극심했던 예민함과 사회에 대한 불만(^^;;?)으로 저질렀던 중고생 시절의 불효는...아주 많이 후회됩니다.
한 때 유행했던 D.J DOC의 노랫말에도 있지요.
"젓가락질 잘해야만 밥잘먹나요~ "하는 노래에...박박깎은 머리 어쩌고 하면서 '너 사회에 불만있냐?' 하는 대사가 나오잖아요.
저 역시 그 시절에는 사회에 불만이 많았나 봅니다. ^^
이 떡을 보니 어머님이 해주시던 가자미구이와 삼치구이, 콩비지찌개가 너무 그립습니다. -
아울러 그 시절에 어머님 말씀을 잘 들었다면...
지금 좀 더 훌륭한 사람이 되어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근데 이 떡은 아주 맛있는 떡집에서 만든 떡으로 보입니다.
콩쥐님, 이 떡 어느 집에서 사셨는지 혹시 알 수 있나요? -
아...지금 여긴 부산 해운대인데여
이따 올라가서 떡봉지 찾아보구서 전화번호 알려드릴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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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 드시고픈분들 아무나 오세요~ 아무한테도 저나 안드림~^^
선릉역 8번출구 전방 50m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