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2005.10.12 14:07
어떤 줄을 끼우면 좀 소리가 커질까요?(조언을 바랍니다)
(*.165.248.188) 조회 수 4377 댓글 20
밖에 오래 나가있는 동안은 기타연습을 못해서 휴대용 기타를 하나 샀습니다.
요새는 연습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학원가면 운지만 찾다가 끝나곤 하거든요.
이거 가지고 다니면서 운지라도 잘 익혀가면 학원에서 보다 충실한 레슨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요.^^
기타가 좀 장난감같죠? 매니아에 처음 소개하는 기타가 될 듯 해서 제원을 올립니다.
제작사 : washburn(미국)
현장 : 620
재질 : 스프루스(앞판), 마호가니(측,후판)
(그래도 울림통이 작아서 단판기타랍니다. ^^)
헤드 : 마호가니
튜닝머신 : ?
줄 : VINCI 520
Comment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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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자세잡기 힘듭니다. 포크기타 칠 때처럼 어깨끈을 두르고 치라고 어깨끈 고리가 달려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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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손엔 고거이 딱이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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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사셨네요??
귀엽긴한데... 소리가 무지 궁금합니다...^^ -
오~ 귀엽게 생겼네요 ㅎㅎㅎ
어디서 구하셨는지 궁금하네요^^;; 소유욕이 팍팍 생기는 물건이군요. -
한달만에 샤콘느를 치시는 베니스의 상인님도 계시고 또 매일 매일 일취월장하여 레파토리 다양한 쑤니님에 비해 제가 너무 발전이 더딘 것 같아서 샀습니다. 운지를 익히고 가면 학원에서 좀 더 세밀한 레슨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요. ^^;;
기타는 워시번이란 회사의 기타이구요...미국에 있는 기타가게 중 꽤 큰데만 있는 것 같았습니다.(전화로 10군데 정도 직접 물어봤는데 3군데만 있었음).
캘리포니아에서는 라스베가스나 헐리웃에 큰 기타가게가 많고 동부쪽엔 좀 더 큰 기타가게가 많은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삼익악기(본사)가 워시번 회사의 제품을 취급한다고 해서 전화했더니 일렉기타만 들여오고 이건 안 들어온다고 합니다. (결국 한국에선 못찾았습니다.)
모양이 귀엽다고 하셨는데 안타깝게도 소리 역시 귀엽답니다. ㅠ.ㅠ 전 소리 큰 기타가 좋거든요. -
저걸루 함 치셔서 올려주셔요~~^^
셀러브리티님 영어두 무지 잘하시겠당...ㅋㅋ 흐악... 넘넘 부러워요.....ㅠ.ㅠ -
으흑...아직 녹음할 만한 곡도 실력도 안되는지라 올리지를 못하겠네요.
지난번에 한번 mp3로 녹음해봤는데 영 소리가 이상하더라구요. 좀 더 녹음방법과 연주실력을 익힌 후에 올리면 안될까요? -
으흠... 거 참 귀엽게 생긴 물건이군요. ^^ 오른팔 걸칠 데가 좀 애매해 보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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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팔 애매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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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도 포셋이나 키트라고 불리는 저런 유형의 휴대용바이올린이 수백년전부터 있었죠. 허리춤에 차고다니면서 춤출 때 연주하고 그랬다고 하더라고요. 저것.. 국내 제작가들이 만들면 몇대 팔려나갈 것 같은데.. 한 20호 이내로.. -_-; 그 이상은 수요가 없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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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국내의 제작자분들께 제작을 문의해보려고 했지만... 수익도 안되는 일인 것 같아서 부탁드리기 힘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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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궁금 하네요?
하나정도 필요한데 싸면 좋겠다. -
원래 제작사에 문의해보니 출고가격은 200달러라고 합니다...만, 미국내 기타가게에선 그보다 비싸게 파는 것 같습니다. 특히 앵커리지는 본토와 멀리 떨어져 있어서 그런지 800달러라고 붙어 있길래 좀 놀랐습니다.
한국에 들어올 때 관세가 있구요... 저는 직접 들고 오기 힘들어서 고민하다가 서울로 택배를 통해 부쳤는데 전부 320 달러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 기타가 울림통이 작아서 그런지 소리가 작습니다. 지금 줄은 VINCI 520이라는 미국줄이 끼워져 있는데 헐렁한 느낌입니다. 장력이 약한 줄 같아요.
여기에 어떤 줄을 끼우면 소리가 작은 단점을 좀 보완할 수 있을까요?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
미국의 유명한 어쿠스틱기타 마틴에서도 배낭기타(backpacker guitar)를 만드는 군요. 저같이 방랑벽있는 넘한테는 딱 제격인데... 저지를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http://www.martinguitar.com/guitars/choosing/guitars.php?p=z&g=q&m=Classical%20Backpacker%20Gui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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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 마틴 백팩기타하고 와시번하고 둘 중 어떤 것을 고를까 고민하다가 와시번을 샀는데요...마틴 기타가 자세잡기가 더 힘들 것 같은 모양이라서 와시번을 샀는데...와시번도 역시 자세잡긴 힘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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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런트 기타를 사시지 그러셨어요? 가지고 다니기도 좋고 자세도 비교적 잘 나오는 편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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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마하 때문에도 한참 고민했답니다. 야마하는 분해되는 방식이라 폭은 좁은데 전체 길이가 거의 풀 사이즈 기타 크기인 것 같았습니다. 제가 가지고 다니는 가방엔 제품이 좀 커서 안 들어간다는게 아쉬웠구요... 제가 항상 짐이 많은 것에 좀 민감해서 뭐든 부피적은 것만 가지고 다니거든요. 나갈 때마다 짐이 한두개가 아니라서...근데 야마하는 울림 방식이 아니고 사운드박스에 플러그인 해야되는 거라서 그 품목도 따로 가지고 다녀야 하는게 좀 걸렸습니다.
야마하처럼 플러그를 끼워서 쓰는 '트레블러스'라는 미국고유상표 기타도 있는데요.(미국에선 휴대용/여행용 기타로 이것이 제일 일반적이고 유명한 듯...) 이것 역시 코드를 사운드박스 같은 것에 끼워쓰는 거라서 선택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야마하 사일런트는 가격이 마틴이나 워시번의 2~3배 이상이었습니다...휴대용 기타에 그만큼 투자하기엔 제겐 좀 생각해 볼 문제였답니다.
결국 야마하 제품 자체는 욕심났는데 제 목적과 휴대성에서 좀 안 맞는다고나 할까요. 하지만 자세잡기엔 역시 야마하가 제일 나은 것 같습니다. 풀 사이즈 기타나 다름 없이 보였거든요.
와시번을 가지고 며칠 가지고 연습했더니 이젠 그런대로 연주하는 자세가 나옵니다. 정자세는 아니구요. 불편하지 않은 자세로 칠만은 하네요.
근데 줄은 뭘로 해야 소리가 좀 잘 날까요? -
저는 야밤에 주변 시끄럽지 않게 연습할 목적으로 사일런트 기타를 사서 잘 쓰고 있는데요..다른 정상적인(?) 기타에는 다다리오나 사바레스코럼, 하나바하등등을 기분에 따라 씁니다만 사일런트 기타에는 사바레스 540J (블루)만 씁니다. 장력이 제일 강하고 고음이 쨍쨍(?)거리기 때문에 이어폰이나 앰프를 안쓰고도 소리 잘 납니다. 조용한 밤에는 이 소리도 커서 좀 조심스러울 정도입니다...^^; 아마 워시번 기타에도 소리를 크게 하시려면 540J를 한번 매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코아트에서 벌크로 싸게 파는게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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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님 정말 감사합니다.
줄을 뭘 써야되나 찾아보다가 하이텐션을 써야겠다고는 생각하고 있었는데 540J.. 540R... 이런 식으로 이름이 되어 있어서 어떤게 강한 장력인지 몰라서 헤매던 중이었습니다.
살 수 있는 곳까지 알려주시니 더더욱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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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맛을 잃지 않게 휴대하고다니기엔 아주 좋은 싸이즈네요.
근데 자세 잡기는 힘들꺼 같아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