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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53.203.219) 조회 수 4572 댓글 6
오늘은 날씨로 따지면 흐렸다 개었다,다시 소나기가 퍼붓는 그런 날이었읍니다


일단은 파크닝을 본 순간 (그동안의 기대감 때문에) 넘 반가웠읍니다


누구나 그랬겠지만,정말 감회가 새로왔져(평소에 제 머리속에 늘 파크닝은 '거장 크리스토퍼 파크닝'이었읍니다)

첫 곡 카나리오스를 시작으로, 말라게냐까지는 정신을 집중하여 귀를 차렷하고 열심히 공부하는 맘으로 들었읍니다

세개의 스페인노래도 인상적이었구여,특히 바리톤 쥬빌란트의 성량이 정말 뛰어났어여


목소리의 감성도 풍부하구 말이져...


한편,파크닝의 카바티나의 곡을 연주할 때는 음악적호흡이 참 잘 맞는다고 생각했져. 제 갠적으론


존 윌리암스를 능가하는 호흡이었져


하나의 여음도 다치지 않게 기다려주는 그의 프로다움을, 아름답게 만드는 순간이었어여


그리고는 코윤바바를 연주했는데, 이제껏 제가 듣던 코윤바바와는 정말 달랐읍니다


마치 '코윤바바는 이렇게 연주하는거야'라고 암시라도 주듯, 짜임새있게 그리고 음색적으로 표현했읍니다


한편,,,,,근데, 쥬빌란트는 왜 자꾸 나오는 겁니까?~~~


세개의 미국노래에,세개의 흑인노래꺼정, 세개 시리즈가 왜 일케 많아여???


물론,제가 프로그램을 잘 못본 탓이겠지만, 파크닝연주회라고 무조건 달려온 까닭이겠져...


세개 시리즈는 얼핏 봤을 때,현대곡이라고 생각했었거든여....쩝...


거의 반이상을 차지한 쥬빌란트의 무대...


전 갠적으로 쥬빌란트를 보러 온건 아닙니다...천명이 넘는 관객들이 쥬빌란트에 맞춰서 연주하는


파크닝의 반주(?)를 들으러 온건 더더욱 아닐테고여


물론 카바티나연주도 훌륭했지만(사실 남북의 평화를 기원하는맘에서 연주했다고 하니 강력히 말


은 못하겠어여)  이곡은 감미로운 곡으로서, 앵콜곡으로 하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여


우리나라 매니아의 수준을 무시하는거 같아 마음이 씁쓸했읍니다


파크닝에게 유감이 있는건 아니지만,사실 기획사 측에 유감을 느낍니다


'파크닝 다운 파크닝의 연주'를 들으러 온 관객에 대한 무시로 보여지기도 하구여


첫 무대이자 또 다시 언제 올지 모르는 '거장 크리스토퍼 파크닝'의 연주회는


이렇게 아쉬움을 뒤로 한채,쥬빌란트의 무대가 되고 말았읍니다...


두번째 오실 기회가 닿는다면,정말 연세드신 대가의 숙성된 연주가 듣고 싶습니다...



                                                                                                   -maruman-




  
Comment '6'
  • 콩쥐 2005.09.26 09:35 (*.80.9.58)
    정말 많은분들이 용접맨님과 비슷한 생각일겁니다.....
  • 꿈틀 2005.09.26 17:38 (*.253.39.23)
    우리 '박근인' 형님께서 쥬빌란트 지원사격 하러 요셨나보네요..ㅋㅋ
  • 구름에 달가듯이 2005.09.29 14:26 (*.114.48.180)
    개인적으로 용접맨을 만나뵙고 인사를 했던 것이 아주 기뻤습니다

    몇마디 나누지 못했지만 영혼이 맑고 순수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거친 일 하실 때 항상 손 조심하셔요 !!^^!!
  • 용접맨 2005.09.29 21:00 (*.212.181.66)
    안녕하세여~~구름님!!
    어느분인지 알것 같습니다^ ^
    저두 넘 방가웠습니다
    거친일은 계속되지만,마음만은 늘 음악에서 맴도는군여...
    그전에 시간이 허락한다면 함 뵙구여,다음 야마시타 연주회때 또 뵙겠습니다~~^ ^
    아참,명함을 안드렸는데,참고로 제 전화번호는 016-8080520번입니다.제가 필요하실땐 전화주세여.날라갑니다^ ^
  • 구름에 달가듯이 2005.09.29 22:52 (*.58.67.13)
    네 구님과 함께 자리하면 좋겠지요

    감사하고요 언젠가는 꼭 다시 만나리라 기원합니다

    건강하시고요
  • esteban 2005.09.30 18:30 (*.229.134.69)
    Even though I was not in the concert, I might say that I can understand some part disapointed
    about the program. When I saw his concert first time, half of the program was Duo with
    another guitarist and the rest of the program was Parkening,s guitar solo. All pieces was
    consist of easy listening pieces which most of guitarmania friend could play.
    ANy way it was a little dispointed concert because of his fame & expeta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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