횽아들 안뇽~
한국은 이제 추석도 다가오고 횽아들 누나들 명절준비로 바쁘시겠삼.
여기 아르헨티나에서도 추석을 맞이하여 제1회 한국인 유학생의 날 행사가 한국대사관에서 있삼.
대사관에 전화해봤더니 조낸 목소리 아리따운 누나가 꼭 나오라고 신신당부해서 조낸 참석할 계획이삼.
어제 조낸 (경배)대본좌님께 레슨을 받았삼.
조낸 연습해서 갔더니 조낸 칭찬해주셨삼. 조낸 (경배)대본좌님의 레슨을 한문장으로 요약하면 '칭찬속의 갈굼'이삼. 조낸 치고나면 조낸 칭찬해주신 후에 조낸 몇가지씩의 핵심적인 부분을 짚어주시삼.
조낸 어제 (경배)대본좌님께서 저한테 물으셨삼.
'너 어떤 곡을 치고 싶으냐, 비샤로보스? 라우로? 아님 내곡?'
하고 물으시길래 조낸 마에스뜨로가 시키시는대로 뭐든지 하겠습니다. 했더니 조낸 하시는 말씀이 '너의 테크닉이 어떤면이 부족한지는 내가 다 파악했으니 조낸 너가 어떤 레파또리오를 늘리고 싶은지 조낸 노가리 풀어봐라'
그래서 전 조낸 땅고만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삼.
그랬더니 조낸 일어서셔서 뒤적뒤적 하시더니 조낸 (경배)대본좌님께서 친히 연필로 그리신 악보를 저에게 건네주시는 것이었삼.
사진설명: (경배)대본좌님께서 친히 편곡하신 뿌글리에세의 La Yumba(라 쥼바)
조낸 Osvaldo Pugliese라는 작곡가의 곡을 (경배)대본좌님께서 친히 편곡하신 악보였삼.
조낸 눈물을 흘리면서 두손으로 공손히 건네받은 후 악보를 펼쳐보니 조낸 눈깔 돌아가는 악보였삼.
마에스뜨로 이건 조낸 어려운 것 같습니다. 했더니 (경배)대본좌님께서 친히 기타를 잡으시더니 조낸 '이거 안친지 하도 오래돼서 제대로 될까 몰겠다' 하시면서 조낸 악보를 보시면서 연주를 하시는데 조낸 (경배)대본좌님의 간지로 부에노스 아이레스 전역이 홍수가 나는 것이었삼. 조낸 삑사리 한번도 안내고 조낸 몸치인 제가 몸이 들썩거릴 정도로 조낸 땅고리듬으로 연주를 하시는데 조낸 눈깔에서 땀이 삐질삐질 나는 간지나는 연주였삼.
그러고 다시 뒤적뒤적 하시더니 조낸 시디 한장을 꺼내시는 것이었삼.
뿌글리에세의 시디
그리고 곡의 유래, 작곡가가 어떤 사람인지 조낸 설명을 해주신다음에 원곡을 들어봤삼. 다시한번 부에노스 아이레스 전역이 간지로 홍수가 났삼.
조낸 그러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삐아쏠라가 조내 귀를 위한 음악만을 썼다면 오스발도 뿌글리에세는 조낸 발을 위한 음악만을 썼다. 그러나 이 곡에는 삐아쏠라가 작곡에 쓰는 모든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하시는 것이었삼.
조낸 그러시면서 악보와 시디를 저에게 주셨삼. 그러시면서 조낸 악보와 시디가 한개밖에 없는 소중한 것이니
조낸 김칫국물 흘리지 말라고 하셨삼.
조낸 집에 와서 밤새도록 조낸 시디를 들었삼. 잘때도 조낸 틀어놓고 잤삼.
암튼 횽아들 잘 지내시고요 사진 몇장 올려드리겠삼.
싼뗼모에서 산 라이터 껍데기
싼뗄모에서 산 기념품들
제가 서식하고 있는 100년된 아파트이삼
오늘 아침에 먹은 것들이삼. 밥해먹기도 귀챦고 할줄아는 요리도 없고 한국식품은 조낸 비싸서
평소에 이렇게 먹삼.
제가 살고있는 아베샤네다 지역. 한인의류상이 밀집되어있는 지역이삼. 한국으로 치면 동대문
의류상가 같은 곳이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