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한국어
(*.80.15.158) 조회 수 4008 댓글 6




(사진은 마이무님이 그린 주술)

정말 즐겁게 연주회를 다녀왔습니다.
그렇게 해운대밀면을 먹고싶어서 속만 태우고 있었는데
이번에 곱빼기로 몇번이고 들낙거리며 먹었습니다.

토요일날  KTX로 300킬로가까운 속도로 내려갔습니다.
서울역에서 3시간걸리더군요.  왕복 7만원.

여관은 럭셔리로 잡았는데 셋이서 이틀밤 12만원.
욕조는 공기방물이 올라오는 스팀병용 최신식이고,
평면사각 영화관만한 브라운관,
에어컨, 인터넷은 물론이고 디브이디까지 지원되는..
캬....요즘 젊은이들이 많이 이용한다더니 이해가 됩니다...

여장풀고 우선 바로앞 해운대 해수욕장으로 달렸습니다.
모래사장에는 아직 많은 수영인파들....
산보후 곧 대구탕먹으로 가서 오래만에 달콤한 대구살로 만족스럽게 시식..
밤에는 독일서 잠시 귀국해 해운대에 머무르시는 해피보이님 만나서
데시데리오등등 최근유럽연주자들에 대한 소식들 많이 들었어요...

일요일아침 해운대수영장에서 수영하고 또 그 대구탕집으로 달렷죠...캬..맛있다.정말..
오후에는 금정문화회관에서 전국에서 오신 앙상블팀의 공연을 보았습니다.
남원주니어앙상블...너무 이뻤고요,
베네스토앙상블연주도 잘 보았고요,
대전기타앙상블팀의 연주도 아주 조화롭고 좋았습니다.
서울기타콰르텟은 이제 음반까지 내서 그런지 전보다도 더 능숙하고 멋지더군요...
해외로 연주여행 다니셔도 되겠어요....
일본에서온 앙상블팀 아주 세련되고 열심이셨어요...
부산기타앙상블의 연주도 잘들었습니다.
배윤수님과 성혁준님도 만나고 그리고 많은분들 만나서 즐거웟습니다....
아...철공소사장님도 첨 만났습니다...방가워요....

연주후엔 부산기타문화원원장님이 운영하시는 식당에서 저녁식사겸 작은연주회로 더 뜨겁고,
세고비아님께서 항상 이렇게 한턱씩 내시는거 같았습니다. ...저녁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미요시님의 표정있는연주  그리고 이어진 이준호님의 자심감 넘치는연주 잘 들었습니다.

밥 11시가 넘자 기타문화원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새벽까지 이어지는 릴레이 연주....몇몇은 자리에 눕고..
술한잔 하신 원장님의 날카로운조언에 정말 도움이 많이 되더군요....
할말은 하는 부산시민분들 짱입니다.
가까이서 들어본 고충진님의 연주 짱 멋졋습니다.
술을 그리 드시고도 한치 흔들림없이 연주를 해주신 나카노님..
헨델의 주제와 변주 들려준 일본친구분  그리고
이름은 모르지만 개성있는 연주해주신 많은분들.......

아침 7시30분에 후꾸오까로 일본연주자들은 쾌속정타고 간다는군요....
대마도를 지나 3시간이면 후꾸오까까지 간다는데 담에 저도 꼭 후꾸오까 가보려고요...
후꾸오까의 FORESTHILL사모님이 얼마나 잘해주시는지...
명함도 잘 챙겨놨습니다....서승완님 담엔 저도  꼭 떼리고 가셔요....ㅎㅎㅎ

아... 여관에선 잠시잠시 틈나는데로 리모콘을 눌러대는데
워낙 서비스가 좋아서 한 채널건너 18세이상 시청금지화면들이 제공되는군요....
부끄러워서 재빠르게 채널을 건너뛰엇습니다...

월요일 아침 좀전에 일어나 밀면 한번 더 곱빼기로 먹고 막 상경했습니다.
너무 좋은경험을 한 앙상블페스티발이었습니다.
해수욕, 먹거리, 여행과 연관하여 잘 조직하시면 부산영화제보다도 더 재미있을듯하네요....
부산...정말 재미있는곳 이었습니다....
서로 서로 도우며 살아가는 부산기타사랑분들 화이팅!!!!!!!!!!!!!.


(함께간 오모씨님이 녹음과 사진등등 많이 찍으셧으니까,
전 이만 줄입니다..)

      
Comment '6'
  • 괭퇘 2005.08.22 18:51 (*.146.142.157)
    어제 콩쥐님,오모씨님가시고 일본팀도 가시고..

    아침 7시까지 놀았습니다.. ㅡㅡ;;

    ㅎㅎㅎ

    아. 그리고 브라만 기타 잠시 연주해 봤었는데..

    소리가.. 너무 좋아요 ㅜㅜ
  • 오모씨 2005.08.22 20:33 (*.117.210.171)
    콩쥐님 20대도 아니고 너무 많이 드시데요 ..ㅡㅡ;;
    세상에 나보다 많이 먹는사람 첨봤음.
    엥겔지수가 나보다 더 높은사람 첨봤음 ㅡㅡ;;

    괭퇘님 반가왔어요..^^ 미남에 기타도 잘 치시고. 부러워라 ..ㅠ.ㅠ
  • 괭퇘 2005.08.22 21:50 (*.146.142.157)
    에고~ 감사합니다 ;;;;;;; ㅋ
    그리고 오모씨님 기타연주하는거 처음 들어봤는데
    엄청난 내공을 가지신듯.. ^^)b
  • 철공소사장 2005.08.22 22:12 (*.147.43.216)
    수님만나서 반가웠구요.깊고,부드럽고,안정적인 밸런스의 브라만기타 시연해보아서 좋았구요
    너무 시끄럽고 왁자지껄해서 음을 끝까지 관찰할수가 없어서 약간 짜증....ㅎㅎ
    처음 나들이해서, 공연장분위기가 어색했지만,
    작고 빈약한 클래식기타의 음을 절묘한 조화로 감동적인 화음을 들려준 일본분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분들의 악기자체도 음색이 비슷한 기타로(악기를 셋트로 맞추신듯)음이 벙벙거리지 않고,단단하고,화살같은 전달력이 단연 돋보였습니다
    성혁준님의 나래기타도 제작자님의 개성과 고음현의 울림에 많은심혈을 기울이신듯 훌륭했구요
    배윤수님의 피어리나 편하고 부드러운음 좋았습니다,허리아래쪽라인이 섹쉬(?)
    훌륭한 분들의 악기를 한자리에서 시연할수있어서 행복했습니다



  • 메롱 2005.08.23 11:52 (*.101.76.156)
    콩쥐님이 누군지 궁금하네용,,부산에서 뵜을것 같은데,,^^
  • 콩쥐 2005.08.23 14:38 (*.80.15.158)
    정말 저 모르세요? zuno님이 알려주실겁니다.
    만난분들 모두 정말 반가웠어요....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신규입점자 신년이벤트) 기타매니아 홈 메인광고 받습니다(배너제작 가능) 23년 1월 31일까지 file 뮤직토피아 2023.01.19 58356
공지 [공지] 파일 첨부기능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개선완료.. 뮤직토피아-개발부 2021.02.17 71492
공지 "댓글" 작성시 주의부탁드립니다. 3 뮤직토피아 2020.03.09 87005
공지 "기타메니아" 문자/로고 사용에 관한 건 뮤직토피아 2020.02.14 78741
공지 [필독 공지] 연주회 소식을 메인에 노출을 했습니다. 2 뮤직토피아-개발부 2019.11.02 83370
17041 화음의 논리 11 지나가다 2011.03.24 8924
17040 화음님만 보셔요. 2002.05.06 3344
17039 화음님 오늘중 연락요망!!!(냉무!!!!) 1 오모를빙자 2001.08.15 4051
17038 화음 칠때 베이스랑 멜로디를 따로 분리해서 치는 특별할 이유라도 있나염? 30 아따보이 2002.09.09 3918
17037 화음 질문 21 문병준 2004.04.09 4421
17036 화성학의 문제 기타화성학 2013.02.19 10157
17035 화성학을 배우면 어떤 도움이 되나요?? 46 ㅁㅎㅁㅎ 2006.10.20 8765
17034 화성학 논란에 불을 붙여 보자. 48 쏠레아 2006.10.25 7959
17033 화성학 공부를 하고 싶습니다. 11 화성느끼남 2004.04.08 4148
17032 화면 해상도 변경 7 미니쉘 2001.05.02 5457
17031 화면 초기 새로운 게시물 보기 1 하하! 2014.02.26 8559
17030 화면 잘림 2 금모래 2014.01.06 10973
17029 화를 내어서도 나게끔 해서도 안되는 이유-사랑하는 모든이에게 3 ESTEBAN 2012.07.23 9090
17028 화려한 연습곡.....알라드 2020.09.23 3324
17027 화두 - 라면은 잘 끓여봐야 라면이다. 15 오모씨 2002.10.26 3200
17026 화끈새끈한 혁님 캠영상... 브라질에서 긴급공수!!! ^o^ 10 eveNam 2003.12.05 3621
17025 화가나네요 5 블랙위도우 2009.04.08 4861
17024 화가 이름이 뭘까요? 4 file 콩쥐 2013.05.31 16424
17023 홍콩 경유 file 2023.03.18 1094
17022 홍콩 file 2023.09.27 1228
17021 홍윤식 기타공방 50호 제작 한소리rlxk 2023.07.07 1252
17020 홍용현 기타 리사이틀 후기.. 11 file 기타사랑 2009.03.03 6094
17019 홍소림님의 연주 file 2020.05.20 7416
17018 홍서범. 조갑경 이렇게 비싼줄 몰랐다네요 2024.01.20 1284
17017 홍상기선생님 2 file 홍순희 2006.03.23 5649
17016 홍상기님의 비발디협주곡 뉴질랜드스트링콰르텟과의 협연 후기. 1 file 콩쥐 2006.06.23 4559
17015 홍상기님의 기타아교본/음반에 넣을만한 소품을 추천해주세요. 8 콩쥐 2005.08.05 3830
17014 홍상기님 음반을 듣고.. 4 유진 2004.05.25 3401
17013 홍상기님 음반 잘 받았습니다.. 1 데스데 리 2004.05.28 3280
17012 홍상기님 음반 신청하신분 제 이메일로 주소 보내주셔요. 2004.05.19 3344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573 Next ›
/ 57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