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솔직하고 진실한 고민입니다ㅡㅅㅡ

by 브라만팬 posted Aug 2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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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와이드 방송듣고 브라만 팬하기로 하기로 한 학생입니다~ㅡㅡ
영화감독 꿈꾸시는 모습이 넘 아름다웠습니다

또한 이세상의 모든진리를 포괄하는 브라만이 넘 맘에 들더군여..

다름이 아니고 요즘  제게있어서는 자살충동 느낄정도로
심각한 고민이 있는데 기타매니아 여러분들의
지혜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 용기를 내어 이렇게 글 올리게 되었습니다

끝까지 차분히 읽어주시고 여러 지인분들의 조언 듣고 싶습니다  

우선 제소개를 간단히 하자면 나이는 26이고 이번에 대학졸업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저번학기때 교양수업때 알게된 20살인 미대다니는 여학생이 있는데..

첫눈에 보고 반하여 스토커처럼 몰래 쫒아다니게 되었습니다
그 여학생은 저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여..ㅠ

일주일에 한번있는 교양수업이었는데 그 여학생 얼굴보는 재미로
한번도 안빼먹고 들어갔습니다

그여학생이 안나오는 날이면 가슴이 조마조마 했던 기억도 납니다
그러다가 용기를 내어 우연히 말을 걸어보았는데
의외로 제말은 잘 받아주어 넘 기뻤습니다

그이후로 수업때 만나면 인사정도는 나눌수 있게 되었습니다
부담될까봐 저도 좋아한다는 내색은 안할려고 노력했어구여..

더욱이 신기한건 학교에서 길가다 우연히 그여학생을
마주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다가 종강은 다가오고 그여학생을 종강하면 못볼거라는 생각에
가슴이 미어지고 답답했습니다

그래서 엄청난 용기를 내어 종강때 그여학생한테 오빠 동생으로 친하게
지내고 싶다고 고백하여서 연락처랑 주고 받게 되었습니다

그여학생도 오빠동생사이가 그리 부담되지는 않은듯 흔쾌히 받아주었습니다
그이후로 방학때 문자를 주고받으며 많이 가까워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길가다 우연히 만난적도 있어서 신기했었습니다
한번은 엄마하고 백화점 쇼핑하러 갔다가도
백화점에서 우연히 마주쳐서 서로 넘 신기해 했었습니다

그이후 계속 서로 문자를 통하여 서로의 근황을 주고 받았습니다
그러다가 얼마전 제가보내는 문자에 답장만 해주던 그 여학생이
첨으로 제게 문자를 보내었는데...

내용은 버스타고 가다가 우연히 또 오빠를 보게 되었고 신기하다는 내용의 문자였습니다
저는 너무 기뻤었고 아는 선배한테 이 얘기를 했더니
선배말이 그여학생이 저한테 어느정도 호감이 있는것 같다고
영화나 한편 보자고 하라고 하더군여..

그래서 저도 부담이 되기는 했습니다만...또한번 용기를 내어
영화 한편보자는 내용의 문자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랬더니 그 여학생이 이번주는 무슨무슨일이 있다고 자세히 설명해주며
주말에 보면 어떻겠냐고 답을 주더군여..

그래서 담주 토욜날 영화를 보자고 하였습니다
오늘이 바로 그날입니다~

근데 문제는..어제 제가 영화보자고 문자를 다시 보내었더니
답장을 주지않았습니다...몇시간 간격으로 문자를 보내었지만
답을 주지 않았습니다~ 급기야는 첨으로 전화를 해보았지만
전화도 받지 않았습니다

비는 철철철 내리고 정말 비극적인 영화한편 찍는 참담한 기분이더군여..ㅠ

문자로는 가까웠지만...막상 만날려고 하니 부담이 된것 같습니다
하긴..저도 만나자고 하면서도 부담감부터가 앞섰던게 사실입니다

아직 시기상조인데 섣부리 만나자고 하여서 부담감을 불러온것 같습니다

그여학생 입장에선 저를 교양수업을 통해 알게 되었을뿐이고
저에 대해 그리 잘아는것도 아니기 때문에, 부담되는게 당연하지 않을까 생각도 되었습니다

원래 제 생각은 계속 문자를 주고 받으며 더 친해져서
나중에 그 여학생이 다니는 미술학원에 등록하여 미술 공부를 좀 해보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져 볼 생각이었습니다만..

더군다나 제느낌에 그 여학생은 아직 남자를 사귀어본적이 없는 순진한 소녀같았습니다
제가 돌이킬수 없는 실수를 한것 같습니다

제가 영화보자고 만나자고 하지만 않았더라면 문자는 계속 주고 받을수 있었을 거늘..ㅠ
앞으로 문자를 보내어도 답장도 주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여..

정말 어제이후로 밥맛도 없고 삶의 의욕이 자꾸 상실될려고 하는것 같습니다
너무 답답하고 또한 답답합니다ㅠㅡ

다시 만회할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여..?

저좀 도와 주세여..ㅡ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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