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젠 선생님이 제게 오묘한 질문을 하시더군요.
"만약 너무 지루하거나 깊이 파고든다고 생각되시면 말씀하세요"
저는 지루하고 깊이 파고드는거 좋아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어제 배운 내용은...
마장조의 스케일연습을 했는데요.
포크기타를 칠 때에는 낮은 프랫, 중간 프랫, 높은 프랫에서 스케일을 따로 따로 연습했었는데, 어제 선생님은 1프랫부터 12프랫까지 이어서 스케일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스케일을 연습하면서 다음 운지를 완벽하게 준비하라는 것인데요.
다음 줄바뀜이나 프랫바뀜 직전에 나머지 손가락들이 운지할 포지션 위에서 확실하게 준비하고 있으라는 것입니다.
이를 메트로놈을 이용해서 연습했습니다. 자연스럽게 될 때까지 하라고 하시네요.
아마도 제가 왼손 준비자세가 취약해서 그런 연습을 시키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참 좋은 선생님이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