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늘 날씨가 무척 더운데도 학원에 갔더니 자리가 한개밖에 없더군요.
드디어 방학을 맞이한 여중생들이 단체로 기타를 배우고 있었습니다.
여중생들의 교실 분위기가 그대로 전달되는 학원풍경이었습니다.
그래도 참 귀엽고 재밌는 학생들인 것 같습니다. 말하는 것도 ..행동하는 것도...
오늘 배운 내용은...겹음을 연주할때 위 아래음의 쉼표를 정확히 맞추라는 것이었는데, 그런 것까지 정확히 다 맞추고 치려니까 쉬운 연습곡들이 갑자기 2배로 어려워지네요.
어떤 부분은 오른손바닥을 이용하고, 어떤 부분은 엄지손가락을 이용해서 앞선 음의 박자가 끝나면 더 이상 잔음이 남지 않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쉽지 않았습니다...ㅠ.ㅠ
그래도 "잘하시네요..." 하고 칭찬하는 선생님을 보니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책제목이 떠올랐습니다.
다음번에 학원갈 때에는 맛있는거 사가지고 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