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일이면 한달간 이미솔님이 브라질로 배낭여행을 떠나네여....
서울대음대장학생이라서 등록금도 안드니 아빠가 방학때마다
해외로 음악여행을 보내주신다고 하셨답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공부스타일이라고 생각되네여...
발은 한국에 디디고 있지만
시간만 나면 브라질로 아르헨티나로 파리로 이스탄불로 바로쎌로나로 뉴욕으로 동경으로 런던으로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여행가는것.
전 유학보다 여행을 더 멋지게 생각해요....
그리고 유학은 학교에 배우러 들어가는거지만
여행은 칭구만나러 소풍가듯이 가는거쟈나여.....
음악은 칭구로서 다가갈때 더 리얼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자기가 좋아하는 작곡가나 연주자에게
배우려고하는 학생으로서가 아니고
예술을 즐기는 칭구로서 다가가는것
이것이 정말 바람직하지 않을까요?
이미솔님이 그런 멋진 음악여행을 하신다니
너무도 반갑고 너무도 기대되어요.............
삼바의 리듬에 흠뻑 목욕하고 오세여................
음악은 배우는게 아니고 즐기고 우러나오는거죠....
한국인에게 절실하게 필요한건 공부, 연습,악보보다는 꿈틀대는 리듬감이죠..
이미솔님 만쉐~
서랍속에 있는돈 이미솔님에게 여행경비로 보태줍시다 ~~
열대과일이랑 아사도 많이 드시고 오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