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쉐는 기타제작가라고만 하기에는 좀 아까운 사람인것같습니다.
몽마르뜨 언덕에서 살면서 이렇게 화가이기도 했답니다.
그의 제자-마쯔무라-씨가 기억하는 부쉐는 이렇게 예술가였다고 합니다.
일년전 마쯔무라씨에게서 온 엽서입니다.
마쯔무라씨는 부쉐를 회상하면서 눈에는 물기가 고였었읍니다.
마쯔무라씨도 정말 기타를 사랑하고,부쉐를 사랑하고,존경하는 사람이었읍니다.
부쉐는 그 짧은 시간에 전세계에 140여대의 작품(기타)이 남아있다고하니 정말 정열적으로 살았는가 봅니다.
저의 경험으로 부쉐는 그렇게 튀는 악기는 결코 아니었읍니다.
하지만 과연 연주할수록 맛이나는.......왜 명기인지 쳐 볼수록 느낌이 오는 그런악기였읍니다.
후쿠다 신이치가 연주하고,CD를 7장이나 녹음했던 명기-부쉐는 후쿠다 신이치가 지진으로 자기집을
수리한다고 처음엔 6000만원에 내 놓았었는데 1년뒤에 가보니 7000만원이 되어있었읍니다.
과연 일본악기시장은 비쌉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