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아쏠라와 나 3

by 삐약이 posted Jun 1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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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 들어가서 땅고음악에 심취하게 된 나는 점점 기타음악이 싫어졌다.

기타음악 뿐만이 아니라 기타라는 악기자체에 대한 회의가 들기 시작했다.

"기타는 무대용 악기가 아니다" 라는게 나의 기본적인 생각이다.

기타란 악기는 무대에서 연주했을때 살롱연주나 레코딩에 비해 감흥을 덜 줄 수 밖에 없다.

그 이유는 기타의 가장 치명적인 약점인 음량때문이다.

청중을 압도하는 음악을 무대에서 표출해 내려면 큰 음량이 필수적인 요소라고 생각한다.

기타와 같이 음량이 작은 악기로는 연주자가 표현하고 싶은 음악이 청중에게 전달될 수가 없다.

왜 연주자들은 큰 무대를 고집하는 것일까...?

금전문제 때문에...?  더 많은 청중에게 자신의 음악을 들려주고 싶어서...?

나는 기타연주회를 아주 싫어한다.

연주회 자체를 싫어하는게 아니라 무대에서 들리는 기타소리를 싫어한다.

온몸의 신경을 곤두세우고 들어야만 하는 작은 음량과 기타와는 맞지 않는 무대세팅으로 인한 음색의 왜곡...

이런 모든게 너무 싫었다.

기타를 싫어하게 된 두번째의 이유는 바로 기타음악 때문이었다.



다음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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