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오늘 연주회는 청중이 가득한
최근에 가장 성공적인 관객동원이 이루어 졌더군요...
엘에이지큐의 음반으로 많이 알려진 연주자죠...
시원하고 큰음량 거침없는 테크닉으로
청중이 미련없이 음악을 즐기게 만든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주 미국적인 연주자라고 저는 항상 생각해 왔지요...
헨델의 디장조 조곡도 잼고,
김은성님이 항상 연주하던 "en los trigales"
시원하고 강약대비가 분명한 소르의 그랜드솔로.
인터미션후엔
이준호님과 그라나도스의 고예스카스의 인터메디오 중주.
준호님을 무대에서 뵙게 되어 디게 반갑더군요....
브리안 헤드, 레오 브라워곡들...
코윤바바도 아주 보편적인연주를 해줬고요...
앵콜곡 모짤트의 터키행진곡이 전 젤로 잼있었어요.
아주 밝은 그리고 힘찬 행진곡을 가장 잘 연주하는 카넨가이져.
이런 고전명곡들은 기타를 위해 편곡하면 저작권에서도 자유롭고
그 자체로 아주 의미있는 작업이니 자주 편곡작품이 나왓으면 좋겠어요..
오늘 인상깊은것은
연주자가 청중이 언제 박수를 쳐야할지 분명한 싸인을 보낸다는겁니다...
그래야할거 같아요, 능숙한 기타리스트라면...
특히 저같이 물정모르는 시골사람도 청중으로 참가한다는것을 염두에 두면...
저는 집에 오는동안 연주회가 다시 시작되거든요...
집에 오는길 차안에서 오늘 본 연주회에 대해 상상이 시작되면
그때 진정 연주회가 제 안에서 시작되는거죠.
시각에 온통 정신뺏긴 연주회완 다른............
오모텔 방문이 잠겼다는 소문이 연주회장 로비에
쫙 깔려서 서둘러 집으로 왔습니다.
Commen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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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뚱맞고 유일하게 군복입고 공연장 돌아다니던 사람입니다. 좀 뻘줌하긴 했지만,
재대 기념, 그리고 너무나 보고싶었던 기타콘서트...
예약도 못해서 자리가 과연 있을까.....하며 갔는데 다행이도
몇자리 남아있었습니다.
로얄석 구석쪽으로 가게됐는데, 생각보다 훨씬 가까워서 좋았고,
사인할때는 운좋게 카넨가이져님과 악수도 했습니다.
방금 게시판 요 아래에서 봤는데 로얄석 관람자는 오늘 렛슨 구경 공짜라고...........
몰랐습니다.
지금 땅을 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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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주회도 정말 좋았습니다.
저도 터키행진곡이 좋았어요~
그리고 다른 재즈풍의 곡들도 좋았고~
오늘도 여러 사람들을 만나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다음에도 함께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