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으로 많이들어보아 익숙한 이케다 신지.
오늘의 연주회는 청중이 많은앵콜곡이후에도 자리를 뜨지 않는것으로
알수있듯이 아주 좋았다.
음반이름이 브라질이라는것은 신지가 얼마나 그쪽에 신이 나있는지 느낄만하다.
그의 리듬감은 아주 자연스럽고 동양인이 어찌 저리 자연스럽고 신나게 연주할까 하는 생각까지 들게 되었다.
일찍이 호세 루이스 곤잘레스에게 잠시 스페인유학하여 배운적이있고,
음반 많이 듣고 연주자들 연주에 귀 기울이면서 많이 연구하는 기타리스트.
스칼랏티, 소르등등 전통적인 클래식곡도 어찌나 깔끔하고 연주가 좋은지....
리듬감을 어찌 익혔는지 물어보았다.
삼바를 통해 리듬을 익혔다고 한다.
삼바.....................아하!
오늘의 연주회는 청중이 아주 만족스런 그런 연주회였다.....
일본에 좋은연주자가 많이 있다는것을 너무 늦게 알게 된거 같다.
평소 얼마나 연구하며 면습하는지 어느곡도 주저하지 않는다.
내년에 오면 또 연주장을 찾게될거 같다.
지금은 새벽2시.....
지금까지 줄곧 연주를 하신다....
오모텔에 왔다가 음악에 푹 젖어 새벽을 맞게된다.
인터넷동영상을 보고는 신지가 어느정도 테크니션일거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실제 연주를 들어보면 인터넷의 음질과 동영상등등은
실제와 상황은 너무 다르다는것을 또 느끼게된다.
음반조차도 실제와는 너무 다르다.
실제연주가 훨씬 좋기때문에...
인터넷이나 음반이나 동영상으로 어쩔수없이 우리는 외곡된음악을 듣게 된다고 생각한다.
멋진연주자일수록 그 차이가 더 심해서 음반이나 동영상을 만들때에는
연주자의 매력을 외곡하는 그런작업은 오히려 연주자에게 해롭다는 생각까지 하게된다.
나는 오늘밤 인터넷에 올라온연주를 너무 믿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