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재즈맨 횽아가 상세하게 후기를 적어주신 관계로 전 간략히 느낀점만 기술하겠삼...
귀챠니즘 떔시롱 존칭 생략하겠삼...횽아들 노여워마셈...
볼륨조절이 자유로웠다. - 음역폭이 상당히 넓은 연주자였당.
포르테에서 피아니시모까정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터치가 압권이었당.
다른 현대연주가들과는 다르게 sul medio를 기본터치로 쓴당 - 러셀 횽아나 바루에꼬 횽아 등등...요즘 소위 잘 나가는 기타리스트 횽아들은 술 폰티첼로에 가까운 탄현을 한당...
근데 아우쏄 횽아는 술 메디오를 위주로 터치를 하였고, 술메디오와 술 폰티첼로의 거리가 상당히 가까웠당.
nontheless 술 따스또와 메디오 폰티첼로가 또렷하게 구별이 되었당...
손목각도가 세고비아 옹이나 브림 할배와 러셀횽아의 중간각도였당 - 글로 설명하기 애매모호함...
그냥 알아서 이해하셈...
화음처리시 손목을 이용했당 - 요것도 말로 설명하기 뷁~스러움...
간단히 설명하자면 화음을 칠때 손이 위로 들린다고 표현해야 하나...암튼 그렇당...
오른손의 탄현 자세가 약간 누운 자세당 - 그러니까 손등과 손목의 경사도가 완만했당...
전부다 말로 표현하기 뷁~스러움.
이해안가는 횽아는 나중에 저 만나면 제가 직접 동작으로 설명해 드리겠삼.
아우쎌이 아뽀얀도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었는데 그건 직접 확인못함.
씽꼬 삐에사스 연주시 정말 알젠틴 연주자 다운 리듬감각을 보여주었당 - 씽꼬 삐에사스는 테크닉 적으로나 리듬적으로나 정말 뷁~스러운 곡이당.
but 아우쏄 횽아는 정말 씽꼬 삐에사스를 땅고답게 쳤당.
정말 여태까지 내가 들어본 씽꼬 삐에사스 연주중 가장 땅고스러웠당...
불필요한 테크닉을 쓰지 않는다 - 절제된 음악적인 테크닉만 사용한다. 요즘 테크닉만 좋은 젊은 연주자들처럼 테크닉을 남발하지 않고 정말 딱 필요한 부분만 절제된 테크닉을 구사한당.
리타르단도나 루바토등의 사용을 최소화해서 연주한당 - 정말 본받을 점이당.
정말 대가답게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악센트 처리를 보여주었당 - 정말 많은 내공을 필요로 하는 부분이당.
정말 삼류연주자들과 비교되는 부분이었당.
아쉬운 점은 홀이 기타소리에 맞지 않는것 같았당.
너무 새는 소리가 많았당.
기타자체가 음량이 작은 악기여도 홀자체가 기타랑 궁합이 잘 맞으면 좀 더 또렷한 소리를 들을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웠지만...아우쎌의 터치와 쁘레드리히의 음량이 대단했당.
1층 구석탱이는 물론 2층에서까지 소리가 또랑또랑하게 잘 들렸다니 정말 놀라웠당.
글고 또 한가지... 정확히 계산된 소음과 레가토...정말 대단한 연주가였당.
불필요한 음을 정확히 차단해주는 섬세함과 테크닉...정말 대가급의 연주자가 아니면 보여줄 수 없는 부분이당.
1부때는 레파토리가 바로크 위주의 연주여서일 수도 있겠지만 정말 사람을 너무 편안하게 해주는 연주였다.
저도 순간 깜빡 졸았삼...ㅡ.ㅡ
실력없는 연주자는 관객을 긴장시키지만 정말 훌륭한 연주자는 관객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 같당.
우리가 집에서 레코딩을 들으면서 조는 것도 다 같은 이유당.
암튼 조낸 훌륭한 연주회였고 우리도 음악적 편식에서 벗어나 잘 알려지지 않은 뛰어난 기타리스트들이 내한했을 때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었으면 좋겠당.
글고 저녁하늘님아 전 언제든 소개팅 ok이삼.
근데 능력도 없고 집도 조낸 가난해서 여자가 좋아라할지 모르겠삼...ㅠ.ㅠ
낄낄낄~
글고 오늘 또 한가지 수확은 극우동지 한명을 더 얻었당.
같이 redman들을 척결하기로 결의했당.
조낸 기뻤삼.
낄낄낄~
그럼 횽아들 즐쿰 꾸시고 전 내일을 위해 코~자겠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