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하모니카는 일단 화음을 넣을 수 있는 장점(겨우 3화음 뿐이지만-..-;;)이 있구요...핸드커버 주법을 사용해서 풍작작~하고 리듬도 넣을 수 있어요...
게다가 아랫 입술로 하모니카의 아랫부분의 구멍을 막아줘서 부르면 단음 화모니카의 효과도 볼 수 있거덩요...
저도 초딩 때 불곤 안 불어서 잘 기억은 안나네요..^^;;

근데 사실 복음 하모니카와 단음 하모니카의 개념이 모호해서 확실한 답변은 아닐지도 몰라요...-..-;;
개인적으로 윗칸, 아랫칸이 단2도 음정 차이가 있는 하모니카를 별도로 또 권합니다...일반 하모니카로는 반음처리가 수월치 않거든요...뭐...혀로 구멍을 잘 막아서 말로 표현하기는 좀 거시기한 주법을 쓰면 반음도 연주할 수(마치 일렉기타의 초킹다운같은 효과처럼) 있기는 합니다만...좀 연습이 필요한 것 같아요...

복음 하모니카는 서툴러도 복음이 난다는 특징으로 거시기한 실력을 커버해버리죠..

반대로 단음 하모니카는 좀 불기가 거시기한게.. 실력의 티가 팍팍..

지얼님의 말씀대로 복음하모니카로 단음 효과도 낼 수 있으며..

혓바닥을 구멍에 뗏다 붙였다하면 비트의 효과도 낼수있고..

핸드커버주법으로 아코디언의 느낌도 줄수있는..

한때 하모니카 열심히 불었었는데.. 도저히 우리 아부지는 못따라가겠더군요..

거의 하모니카에는 명인수준이심.. ㅡ,.ㅡ;

아...한민이님, 저랑 똑같당...
저도 저희 아부지 하모니카 솜씨엔 못따라가잖아요...핸드커버 주법으로 아코디언 효과 내시는데...오옷...
전 그거 흉내내려다가 손바닥안쓰고 그냥 혀로 낼름 낼름...(--..--;;)
에이..디러...

근데 뭐니 뭐니 해도 하모니카의 백미는 블루스 하모니카죠...
스티비 원더가 그쪽 방면에서는 거장이라는데...

하모니카...
고딩 때 하모니카 줏어서 불고~ 흡~ 하다가 쇳가루를 마시는 통에...
중독증세로 지금의 인성으로 날 망가트린....
그 악기!!

하모니카가 공식적으로만 그 종류가 한 150가지 종류 된데요.
위에서 복음하모니카라고 부르신 것이 정식으로는 Tremolo 하모니카라고 해요.
가장 흔하니까 그것으로 배우면 좋다고 그냥 그러는 것이지 뭐 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해요.
배우기도 제일 쉽고.
이거는 각 조마다 악기가 있어야 하니까 유럽에서는 반음을 낼 수 있는 Chromatic 하모니카가 주로 쓰인데요.
Chromatic 하모니카도 일단 단음 이구요, 하지만 흔히 Diatonic 하모니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이 전형적 단음 하모니카죠. Blues harp라고도 부르구요. 이것은 미국에서 발달한 하모니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름 그대로 블루스를 위한 하모니카라죠. 제 개인적으로는 제일 멋진 하모니카라고 생각합니다.
이 하모니카는 특징이 3옥타브를 내도록 되어 있는데 낮은 1옥타브가 도레미솔솔시도로 되어 있어요.
파와 라가 없죠. 이것을 벤딩이라고 음을 교묘하게 떨어뜨려 내는 테크닉으로 내요.
그런 테크닉으로 블루지한 느낌을 내는데 잘 불면 그냥 쓰러지죠^^
리오스카나 그런 유명한 분이 사용하는 하모니카가 이 블루스하프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최근에 전제덕씨라고 하모니카 부시는 맹인 음악인 계시던데 ...
그분은 크로메틱하모니카 부시더라구요.

답변 감사드려요,,전 하모니카를 불어본적이 없는데..이 크로마틱 하모니카를 사고 싶어요...(많이)물론 연습을 많이 하면 되겠지만..지나치게 어려울 경우 하모니카를 사놓고 안부는 경우가 생길까봐 망설여 지고 있습니다..

이리저리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인연이 맺어진 악기의 특성에 따라 살펴, 헤아리고. 적응,하는 것이 어떨까요.

제가 다니는 교회의 집사님이 하모니카의 달인이세요.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하모니카를 가지고 놀더라고요.
간단한 오르간 반주에 연주하는 것도 좋지만 역시 독주가 최고.
하모니카를 2~3개 들고 반주까지 완벽하게 연주하더군요.
하모니카 종류가 어찌나 많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