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한국어
2005.04.24 11:26

모든 님들께... ^^

(*.43.69.109) 조회 수 3496 댓글 17

저번에 여기 올렸던 영화 "달콤한 인생" 감상 후기를
오마이 뉴스에 올렸답니다.^^;
잘못된 철자 몇 개 고친 것 외에 내용은 똑같습니다.

http://www.ohmynews.com/ArticleView/article_view.asp?menu=s10200&no=222393&rel_no=1&back_url=

오마이에, 처음으로 글 한번 올리려 하니,
올릴만한 것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ㅎㅎㅎ
아무튼, 그건 그렇고
님들께 하나 부탁하고 싶은 것이 있답니다.

"시간이란 무엇인가?" 라는 주제를 다뤄보고 싶은데
이놈의 것이 워낙 방대한지라...
님들이 생각하는 "시간"에 대한 의견을 좀 듣고 싶습니다.
철학적, 문학적, 과학적... 등등 접근방법의 제한없이
시간에 대한 님들의 솔직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나중에 종합해서 여기에도 풀어놓겠습니다.
너무 막연하니까, 화두 몇개 던져 놓습니다. ^^;


1. 시간은 정말 존재하는가?
2. 시간은 왜 앞으로만 흐르는가?
3. 과거로의 시간여행은 가능한가?
4. 시간의 시작과 종말은 있는가?








  
Comment '17'
  • np 2005.04.24 11:39 (*.91.91.40)
    억...시간 .... 이 단어 보니깐 반갑고도 골치 아프네여.

    왜냐면 이것이 저의 옛날의 석사학위 논문의 중심단어 였으니깐요.

    내용은 시간과 건축의 관계에 대한 것이었는데 ....

    논문쓰는 동안 테마 잘못 잡았다고 무쟈게 후회했다는.... 넘 어려워서...

    결론 부터이야기하면 인간은 시간의 본질을 알수 없다고 하는 것입니다.

    다만 시간이라고 하는 것의 몇가지 성질 만을 말할 수 있는 것 같고요... 오로지 창조주만이

    아실 것입니다.
  • np 2005.04.24 11:50 (*.91.91.40)
    화두에 대한 어설픈 답변을 해보면 ...

    1 . 시간은 존재합니다 ... 인간적 관점에서 보면 시간은 인간의 의식의 흐름에 의해서 인식됩니다.

    즉 인간이 태어나면서 그 인간의 시간이 시각되고 죽으면서 끝난다고 할까요? 잠자는 동안은 잠시 멈춘다고

    할 수 있겠지요.

    2. 서양인들은 시간을 앞으로만 흐르는 화살과 같은 개념으로 생각했지만 중국을 중심으로한

    동양인들은 시간의 순환의 개념으로 이해했지요. 그러나 요즈음 서양인들도 시간의 순환적 특성을

    중시하는 것 같습니다.

    3. 인과율이라고 하는 것이 우주의 기본 법칙이기 때문에 과거로의 시간여행은 불가능합니다.

    4. 성서에 의하면 창조주께서 나는 시작과 끝이라고 하셨습니다.

    시간이 무엇인지를 이해하려면 창조주를 완전히 이해해야 할 껏 같은데

    그것은 개미가 사람을 이해하는 것보다도 어렵겠지요?
  • 2005.04.24 11:58 (*.80.15.218)
    시간이란 의지의 드러난 겉모습이고,
    시간이 정말 존재하는지는 의지가 정말 존재하는지로 해결될 문제이고,
    의지는 앞으로 진행하는것을 본질로 합니다.

    과거로의 시간여행은 다른차원에서는 충분히 가능하겠죠.
    왜냐하면 과거로 돌아가려면 전우주가 동참해야하는데
    그렇게 하도록 우주를 설득할 수 있겠습니까?
    우주는 사적이거나 사소한일에 신경을 쓰지는 않는거 같습니다.
    현재가 그리고 미래조차도 과거를 담고있는것은 너무도 확실하고,
    시간의 시작은 의지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이상은 손가락에서 피가나서 아파하며 몇자 올립니다.
    칼로 나무자르다가 손가락까지 깊이 베었어요......
    바닥에 뚝뚝 떨어진 핏방울들을 만져보니 아주 진하더군요...
    아 슬포.




  • 2005.04.24 12:08 (*.80.15.218)
    그런의미로
    세상을 굴려가는것은
    "지식"(학자, 지식인,자격증소지자) 이나 "지혜"(현명한 성인)도 아니고
    "의지"(실천하는자)죠.


  • 솔개 2005.04.24 12:15 (*.43.69.109)
    방금, 읍내 오일장 서는 날이라,
    장에가서 파 한단, 배추 3폭, 알타리 무우 한단 사왔습니다. ^^
    부리나케 갔다왔지요.
    np님과 수님 의견 들으니까...역시... 다들 나름대로 파악하고 계시는구나 하는 생각.
    귀한 의견 주셔서 고맙습니다.^^
    제가 좀 생뚱맞죠? ㅋㅋㅋ

    수님의 의견... 의지....맞아요. 뜻이 있어서 흘러가는 거겠죠.
    또 np님 말씀처럼,
    시간 속의 존재가 인간인데, 어찌 시간 밖의 시각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만,
    그래도 물어보는 게 인간이란 숙명.
    아 해골 복잡....^^
    더 많은 의견들 부탁합니다.

  • (--..--;;) 2005.04.24 12:26 (*.101.104.46)
    저는 시간이라면 네크로필리아밖에는....
    죄송합니다...(--..--)(__ __);;

    저도 한때는
    왜 나이먹어서는 어릴때보다 시간이 빨리 가나? 하는 생각에 집착한 적이 있어서
    나까지마 요시미치 교수의 <시간을 철학한다>라는 책이 있어서 사봤는데
    뭔 소리인지 하나도 몰라서 저자의 이름(나까지마)에도 불구하고 한대 까고 싶었어요...--..--;;
    시간에 관한 철학이라면 혹 그 책이 도움이 될 것 같아 소개드립니다..
    전 안보는 책이니까 뵙게되면 그냥 드릴 수 있을텐데...^^;;
  • 왕따 2005.04.24 12:57 (*.242.211.97)
    솔개님의 글과 그림에 항상 감탄합니다.
    제가 워낙 글발이 없어서 헛소리는 생략하고
    "1만년 동안의 화두"란 책을 추천합니다.-저자 이용범, 들녘


  • np 2005.04.24 13:17 (*.91.91.40)
    우덜이 나이가 먹을 수록 시간이 빨리가는 것은 나이먹을 수록

    우리몸에 내장된 테엽이 천천히 돌아 가기 때문이 아닐가 추측해 봅니다.

    시간은 상대적인 것이기 때문에 세상의 시간이 더 빠르게 흘러간다고

    느껴지는 것이지요.

    따라서 이제 우덜에게 남은 시간은 정말 얼마 안되는 것 같다는 슬픈 이야기 ㅠ..ㅠ
  • np 2005.04.24 13:24 (*.91.91.40)
    왜냐하면 과거로 돌아가려면 전우주가 동참해야하는데
    그렇게 하도록 우주를 설득할 수 있겠습니까? "

    - 수 -

    "저자의 이름(나까지마)에도 불구하고 한대 까고 싶었어요"

    - (--..--;;) -

    두분 표현이 넘나 재밋어서 강조해 봅니다. ㅋㅋㅋ
  • 솔개 2005.04.25 11:33 (*.43.69.109)
    좋은 의견, 책 소개 감사합니다.
    언제가 될 지 모르겠지만
    나중에 많은 사람들의 생각을 종합한
    그런 것을 한번 올려보겠습니다. ^^;
  • 쏜살허니 2005.04.25 12:04 (*.219.205.32)
    지나간 시간은 쏜살같고. 다가올 시간은 하류의 강물같이 도도히 흐르면서 서서히 다가옵니다.

    우주가 탄생할적에는 차원이 수십차원이었지만 그게 식으면서 대개 소멸되고 몇 남지않았다는 설이 있던데,
    현재 인간이 감지할 수있는차원은 4차원이고 존재하지만 아직 우리가모르고있는 차원들이 았을수 있겠죠.

    우주의 탄생이 無에서 시작되었다는 황당(?)한 이론과 시공을 초월할 수있다는 상대성이론도 황당하기 그지없습니다.

    물질세계의 변화나 반응들이 비가역적 이듯이 시간의 반응도 비가역적이라고 추측할 수 밖에...

    그러나, np님의 의견대로 생명을가진모든물질들은 시간의 지배를 받고있고 특히 인간은 사고를가진 동물이므로 삶과 죽음에대한 시간의 영향력들 절실히 느끼고있다고 해야겠죠.

    우주의 탄생시부터 지금까지 백수십억년동안 부지런히 원자핵주위를 돌고있는 전자들에게 시간의의미는 무엇일까요?

    이기회에 스티븐 호킹의 "시간의화살" 을 다시한번 정독해야겠군요.
  • 정호정 2005.04.26 09:40 (*.216.168.179)
    항상 현재만 존재하고.... 시간 여행이라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과거란 존재하지 않고 미래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ㅋㅋㅋ
  • np 2005.04.27 18:01 (*.74.129.143)
    시간 이야기 하고 나니깐 좀 더 부지런 해져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월요일. 2005.05.02 17:55 (*.169.3.2)
    기타로 말하면 기타를 치는 시간과 치지 않는 시간으로 구별할수 있지 않을가 싶은데요... 이러게 생뚱맞은 글을 올리는 사이도 먹고 자고 놀고 돈 벌고 돈을 쓰는 기타를 치지 않는 시간에 속하지 않을가 싶습니다...
  • (--..--;;) 2005.05.02 19:01 (*.155.59.93)
    특수 상대성 원리.
    월요일은 시간 더럽게 안가고
    일요일은 열나 빠르게 간다...
  • np 2005.05.02 21:14 (*.74.168.158)
    지오님 ... 오늘(월요일) 지루 하셨나봐여
  • (--..--;;) 2005.05.02 21:18 (*.101.111.38)
    왠일로 일찍 일어났더니 하루가 기네요...
    요즘 또 게으르니즘병이 도져서 연습하고픈 곡도 없고...ㅡ..ㅡ;;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신규입점자 신년이벤트) 기타매니아 홈 메인광고 받습니다(배너제작 가능) 23년 1월 31일까지 file 뮤직토피아 2023.01.19 150127
공지 [공지] 파일 첨부기능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개선완료.. 뮤직토피아-개발부 2021.02.17 173889
공지 "댓글" 작성시 주의부탁드립니다. 4 뮤직토피아 2020.03.09 181944
공지 "기타메니아" 문자/로고 사용에 관한 건 뮤직토피아 2020.02.14 162818
공지 [필독 공지] 연주회 소식을 메인에 노출을 했습니다. 2 뮤직토피아-개발부 2019.11.02 187032
11169 엄청 많은 량의 CD ~~~~~~~ 월요일. 2005.04.20 3619
11168 악보 구해요^^~~ 이병우의 생각 없는 생각이요^^ 1 재브라더스 2005.04.20 5683
11167 질문이여~ 궁금쟁이 차차 2005.04.21 4220
11166 쉬어가는 시간 14 file 서모씨 2005.04.21 3606
11165 음악학원에 관심있는분 1 권재윤 2005.04.21 3862
11164 자인기타교실OPEN 2 SEIN 2005.04.21 3953
11163 음악올리는 방법좀 알려줘요 1 자연의춤을 2005.04.22 3826
11162 음악듣는 사이트 질문이요~ 5 han 2005.04.22 4509
11161 왕야맹 연주회가 5월1일 영산아트홀에서 열리네여... 8 2005.04.22 3475
11160 삐아쏠라 할배한테 귀염받은 기타리스트 &#54973;아들... 4 file 삐약이 2005.04.22 4085
11159 혹시 가지고 있으신분 있으시면..(옥외 Y배너광고 물통) file 박해중 2005.04.23 5419
11158 LAGQ 25주년 기념 콘서트 4/22/2005 3 정요한 2005.04.23 3490
» 모든 님들께... ^^ 17 솔개 2005.04.24 3496
11156 " chaconne".........by baejangheum .....oMossi 4 file 2005.04.24 3797
11155 수님께 질문 1 기타세월만 2005.04.25 3369
11154 정동극장 - 플라멩코 호세리 트리오 5/4 정오 3 Ironman 2005.04.25 3516
11153 손톱 모양 바꾸니까 소리가 바뀌네요? ;;; 4 ;; 2005.04.25 3609
11152 연주용 합주곡 추천좀~ JK 2005.04.26 3478
11151 안부...from orpheus15 21 file op15 2005.04.26 4119
11150 1기 강습생 모집합니다 가행위살 2005.04.26 3620
11149 참고하세요. Performing Arts Medicine: 출처 (http://www.artistclinic.com) 2 고정석 2005.04.26 5005
11148 요즘 칭구음악듣기... 12 오모씨 2005.04.26 3563
11147 [re] 안산의 저녁하늘 15 file 차차 2005.04.27 5600
11146 무안의 저녁하늘 5 file op15 2005.04.26 3663
11145 혹시.. 매니아칭구분들중.. 23 한민이 2005.04.27 4512
11144 삐약이 &#54973;아 보삼 10 한민이 2005.04.27 3468
11143 사각형 15 솔개 2005.04.27 3557
11142 국제판에서 개선할 점 5 1000식 2005.04.27 3260
11141 끌레이앙 악보 구매 문의 드립니다. 4 망고 2005.04.27 4124
11140 최고의 센스가이~ 999+1식님 18 한민이 2005.04.27 4619
Board Pagination ‹ Prev 1 ... 202 203 204 205 206 207 208 209 210 211 ... 579 Next ›
/ 57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