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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방에 있는 기타인데... 아주 오래된거고 브랜드는 세종입니다.
오래쓰다보니 정말 상태가 OTL입니다. 멀쩡한건 헤드하고 네크 정도랄까요? 브릿지도 어디갔는지 빠져나가버리고 뒷판하고 앞판은 흉하게 벌어진 상태인데다가, 앞판의 끝이 조금 떨어져나갔습니다.-_- 지금 과방 구석에 박혀있는데 그냥 썩혀두기엔 너무 아까워서요.
수리가 불가능할까요?(왠지 견적이 어마어마 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_-;;
Comment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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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수리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새기타를 사시는 것이 좋을거예요.
하지만 제가 처음 기타를 좋아하기 시작했을 때 저두 학생이라서 여유가 없고해서 과방에 버려진 기타를 데려다가 고쳐서 썼습니다. 거의 제 첫기타가 저에게 발견되던 당시와 비슷한 것 같아요..
뒷판하고 옆판이 벌어진 것은 낙원상가같은데만 가셔도 다 붙여줄 수 있습니다. 저는 사당역 안에 있는 기타학원에 가서 수리할 수 있냐고 물어보니 대신 맡겨주더군요.. 브릿지가 가장 문제인 것 같은데 너무 많은 것을 바라지 않으시면 직접 만들어 붙이실 수도 있습니다. 저도 나중에 이것저것 떨어진 것들 끼워맞추고 하니 당연히 소리가 제대로 나진 않지만 그런대로 연습할만 했거든요.
어차피 멀쩡한게 헤드하고 네크라고 하셨는데, 그정도 상황이면 수리를 하셔도 절대 조율이 잘 되지 않습니다. 하이플랫에서는 다 뒤틀려요.. 슬프게도.. 앞판의 끝이 떨어져나간 거는 조금이고 아예 속이 보일정도로 깨진게 아니라면 크게 신경안쓰셔도 될 것 같고요.. 몸통만 다시 붙인 후에 여기저기 직접 손보면 당분간은 슬프지 않아도 될 거예요..
하지만 음정이라든가 장력의 문제도 있으니 제대로 기타를 치고싶다면 수님 말씀대로 새로 연습용 기타를 사시는 것이 좋을거예요. 정말 기타소리가 몇년이 다르게 업그레이드 되고 있답니다. 연습용기타들도 얼마나 이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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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과격한 말씀을 드리겠읍니다....아무리 학생이라 돈이 없다고 하여도 기타를 배우고야 말겠다는 심경이라면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운동삼아 우유배달 같은것 해보세요 보통 한달에40만원 정도 법니다.
2달만 하면 80만원 정도 벌고요 이것으로 50호 사서 열심히 치는 학생도 있어요, 마음먹기 나름이죠!!!
기타를 잘 관리하고 아껴야 함은 물론이고 또 기타를 치다가 업그레이드를 원하는 분 것을 사면 상태가 양호함에도 반값이면 살 수도 있고 또 올드악기는 소리가 잘 트여져 있어서 좋읍니다.
그러다가 나중에 실력이 늘어서 여유가 생기면 브라만 같은것도 장만하면 되죠!! 절대 그러한 악기로 시작하여 귀를 버리면 않됩니다. -
그렇군요.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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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미련을 갖지 마세여.....ㅎㅎㅎㅎ
수리비가 새악기구입하는거만큼 나오겟는데여...
그리고 요즘 국내기타제작기술은 전보다 많이 좋아졌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