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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110.131.27) 조회 수 3740 댓글 7
생각해보니 기타를 제대로 배운 때로부터 10년이 되었네요.
10년동안 오랜 기간 기타를 쉰 적은 없지만, 그렇다고 꾸준히 계획적인 연습을 한 적도 별로 없군요.
그래도 10년이면 꽤 오랜 기간인데.. 지금 이 정도밖에 못 치는 것이 문득 부끄러워졌어요.
그래서,, 체계적인 레슨이 받고 싶어졌다지요.. 그런데 레슨받을 여건은 안 되어서.. 결국 독학을 해야 하는데..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생각나는 것이 스케일 연습밖에 없어요 ㅠㅠ

카르카니 25 연습곡을 다 연습해볼까요?
줄리아니 120 아르페지오를 다 외워볼까요?

바이올린은 파가니니의 24연습곡을 목표로 연습하면 된다는 얘기를 언뜻 들은 것 같은데
클래식기타는 그런 연습곡이 없는가요..

혹시 좋은 연습곡 아시면 좀 도와주세요 -.-;;
Comment '7'
  • 아이모레스 2005.04.13 02:34 (*.158.12.25)
    글쎄요?? 뭐든지 즐거운 맘으로 할 수 있는 게 제일 좋지 않을까요??

    시간이 여유로우면 이것저것 다 구경할 수 있는 배낭여행을 권하고 싶지만...
    그것두 여의치 않다해도 목적지만 향해 날아가는 비행기 여행보다는...
    자동차 여행이 즐거운 것처럼...

    저라면 무작정 의미 없는 스케일을 연습보다는
    그 과정을 즐기고 싶을 것 같아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저는 제 맘에 드는 곡들을 따로 분류한 다음에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것 부터 차례로 칩니다. 차암!!! 비록 금방 다시 잊어버리고 말더라도...
    그냥 치지 않고... 반드시 암보하는 편이구요...
  • 2005.04.13 04:13 (*.171.161.251)
    스케일과 아르페지오 연습은 하루에 20분이 넘어가면 안됩니다..
    좋아하시는곡 연습하셔요...모든곡에는(대부분) 기술적 음악적으로 향상시켜주는 요소들이 잠재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건 들어서 좋치도 안은곡을 무리하셔서 연습하신다면 감성적으로 다가설수 없기때문에 테크닉적으로도 큰 도움이 되지 못할듯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기술적인 향상을 위해서는 타레가의 곡들과 소르 연습곡들을 좋아합니다..
    깔레바로 선생님은 제 테크닉을 깔래바로 교본 보다도 타레가의 곡들로 가르쳐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타레가의 곡들은 누가뭐라하더라도 기타적입니다..
    풀어야 할부분들은 왼손보다는 오른손인데..오른손 아르페지오 연습은 줄리아니나 깔레바로 아르페지오보다
    곡들에 들어있는 작은 아르페지오 하나라도 밖으로 꺼내서 따로 연습하셔서 개인적인 채계를 잡아가심이 더 효율적일것 같습니다..
    이미 만들어진게 나쁘다는뜻은 아니구요..
    각 개인마다 습득할수 있는 능력이 모두 다르기때문에 나에게 맞는방법을 찾는게 좋을듯합니다..
    제가 본 아르페지오 교본중 제일 마음에 들은 교본은 깔레바로의 제자이시자 자농,조앙,더글라스,저의 선생님이신 엔히께 삔또 선생님의 교본이 제일 완벽에 가깝다고 생각하지만 필요 이상의 (쓸때 없어보이는)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르페지오 교본들은 왼손의 운동을 경직시키면서 하기때문에 실제로 곡연주에는 큰 반영을 못하는것 같습니다..
    타레가의 알함브라의 회상도 트레몰로를 하지않고 몇가지의 아르페지오를 구현하며 연습한다면 교제로써도 완벽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도 왼손의 운동이 지속되며 아르페제오 교본같은 딱딱함도 줄어들고요...

    깔레바로의 아르페지오 저도 끝까지 다 해봤는데...지겨워 죽는줄 알았습니다..

    언젠가 정말 재미있고 효율적인 아르페지오 교본이 나오길 기원합니다..

  • 김기인 2005.04.13 10:31 (*.74.26.187)
    혁님의 말씀에 정말 공감이 가네요^^
  • jazzman 2005.04.13 18:22 (*.212.98.241)
    제가 감히 절정고수급의 혁님 말씀에 토를 달 처지는 물론 아니지만...

    헤메고 있는 하수의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좋아하시는 곡 연습하세요'란 충고는 새겨들으셔야 할 것 같아요. 엔간한 수준에 올라서면, 어떤 곡을 대하면 여기에 어떤 기술적 어려움이 있고, 어떤 식으로 연습하면 극복이 되겠다는 계획을 세울 수 있겠지만, 저를 포함한 그렇지 못한 하수들은 흔히 곡의 아름다움에 취해서 그저 어떻게든 소리라도 내는 데에 급급하게 되고, 결국 조잡한 수준에서 계속 허우적대거든요. 그런 면에서는 단순하고 지루하지만 기술적인 훈련 효과가 극대화된 연습곡은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일견 단순하고 별로 음악적이지 않게 보이는 연습곡도 최대한 예쁘고 아름답게 연주해내는 것도 훈련이라면 훈련 아닐까요. 좀 인내심을 요하기는 하지만요.

    쥴리아니의 120 아르페지오를 1번부터 끝까지 독파하겠다든지 하는 것은 사전을 펴놓고 1페이지부터 외우겠다는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냥 제 생각인데, 목표로 하는 곡을 연습하는데 있어서 어떤 취약점이 드러나면 그것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만한 연습곡을 병행한다든지, 문제가 될만한 아르페지오 패턴들 몇가지를 골라내서 집중 연습을 한다든지... 뭐 그런 식이 어떨까...

    '곡들에 들어있는 작은 아르페지오 하나라도 밖으로 꺼내서 따로 연습하셔서' 이 말씀이 와 닿네요. 무조건하고 첨부터 끝까지 또 치고 또 치고 하는 것 보다는... 문제되는 부분을 따로 떼내서 분석해가면서...

    딴 분들이 질문하신 것 가지고 많이 배우네요. ^^;;;

  • np 2005.04.14 04:13 (*.218.210.26)
    소르 20의 연습곡 추천합니다.

    세고뱌가 표지모델로 나오는 연습곡집.....

    사실상 좀 어려운데 .... 마스터만 하신다면....

    효과 확실히 보장드린다는.....
  • 2005.04.14 09:09 (*.1.214.61)
    재즈맨님 의 말씀에 충분히 공감합니다..
    옳으신 말씀입니다..

    제설명에 설득력이 부족했던 부분들이 있네요...죄송 합니다~~^^;;
    일반적으로 악보에 표기되어있는 운지들을 연구해보는방법도 좋을듯합니다..
    저는 악보를 펼치면 바로 운지부터 제가 연주할수 있는 최상의 조건으로 바꾸려 노력합니다..
    첫단추가 잘끼워저야한다는걸 절실히 느끼죠..
    많은곡들에 표기되어 있는 운지법은 저랑 잘 맞지 않더군요..
    그리고 한번 치면 그 습관이 그대로 남기때문에..
    한번 버벅댄 부분들은 나중에도 문제가 되더라구요..
    그래서 초견이 좋은건 일장일단이 있는것 같습니다...
    그만큼 손이 자리잡을 시간들을 눈이 빼앗아가니까요..

    이번엔 오른손에서 왼손으로 넘어왔군요..ㅎㅎ ㅡㅡ;;

    제설명보단 재즈맨님 설명이 훨씬더 효율적일것 같습니다...^^

    np님 그거 씨디도 포함대서 오는거죠? 으... 그 모음집 너무 좋쵸~

    아 마따.. 언제나 천천히 연습하는게 좋은것 같아요.. 눈으로 보고 손으로 누르고 그손을 눈으로 다시보고 귀로 듣고.. 반복해서 연습하고...

  • 지고지순 2005.04.14 20:17 (*.110.159.67)
    아 그렇군요.. 이렇게들 자세히 알려주시다니 너무 고마워요 ㅠ.ㅠ
    그동안 째즈맨님 말씀대로 조잡한 수준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었던 것 같네요.
    윗 분들 말씀을 종합하면.. 좋아하는 곡을 치되, 완성도를 높이라는 말씀인 것 같군요. 잘 안되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천천히.. 음.. 새겨듣겠습니다.
    저도 클래식기타음악의 대가로 소르와 타레가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
    이참에 소르의 곡들을 좀 많이 쳐 볼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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