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두 간만에 이원지양의 연주회를 다녀와서
그냥 아마추어입장에서 몇자 적어봅니다
먼저 원지양이 과거 1~2년전에 비해 너무나 많이
성숙해졌다는걸 느꼈습니다
소리만 듣고서는 고등학교 학생의 연주라고 믿겨지지
않았으니까요..
곡들에 대한 평과 연주에 대한 평은 다른분들과 같은 생각입니다
자기를 디자인할줄 아는 또는 포장할줄 연주자랄까요?
원지양에 아쉬웠던것은 좀더 멋진 악기를 만났다면 하는 겁니다
(이건 저 개인적의 취향입니다)
원지양의 파워와 다이나믹을 품어내기는 좀 부족한 듯한 인상을 받아서요
그리고 좀더 곡해석에 있어서 원초적으로 접근해 곡을 해석해 연주했으면 하는거구요
사랑을 주제로 한곡이면 정말 멋진 사랑을 해보구
옛날오래된 성을 배경으로 한곡이면 한번 댕겨와서 그 역사와 배경에
대해 연구하고 연주한다면
이것은 아마 너무나 큰무리한 요구라고 생각되지만
극복하시면 세계를 무대로 연주할 연주자라 생각되네요
원지양의 꿈이 무엇인지 참 궁금하네여
원지양 앞으로 더 좋은거 많이 보구 느끼고
좋은생각 많이 하셔서 더 멋진 연주 기대할께요
참 좋은 보물이십니다
그냥 두서없이 막 써서 죄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