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연주회를 계획 중에 있다니 무척 반갑네요.
사실 서울 칭구들이 못봐서 무척 서운했거든요.
꼭 성사되었으면 하구요, 연주를 안보신 칭구분들을 꼭 한 번 보시기를 권합니다.
이케다 신지 - 무척 매력적인 연주가였습니다.
원래 무료 연주회에서는 스페인 작곡가의 작품들을 선보일 계획이었고, 유료인 하우스 콘서트에서는 라틴계의 음악을 선보일 계획이었으나 주최측이 계획을 변경해서 라틴계 음악까지 덤으로 들을 수 있었습니다.
뜻하지 않은 큰 선물 보따리를 떠안은 청중들은 입이 귀밑까지 째졌슴다.
특히 라틴계의 음악에는 신기에 가까운 감각을 보여줘서 무척 즐거웠습니다.
비슷한 연배의 오오하기 야스지가 연주하는 라틴계 음악도 무척 좋았는데 아무래도 일본은 우리나라에 비해 층이 두터운 것같아 샘이 나기도 하더군요.
76년생이니까 우리나라 나이로 30세.
중견연주가로 대우를 해줘야겠지만 그의 얼굴이 귀여운 인상의 동안이라 신인과 같은 신선함이 느껴지더군요.
저는 연주 1시간 전에 당도하여 그의 리허설 장면을 구경했는데 알라르(Alard)의 "화려한 연습곡"은 완벽함 그 자체.
그러나 정작 연주회에선 잔 실수를 하기도,
저녁 8시에 시작하는 하우스 콘서트에 참석하려 했으나 안동팀과 포항팀의 조인트 식사에서 다소간의 알콜이 들어간 관계로 포기.

저도 동감입니다. 우선 하우스 콘서트에서 할 연주곡들까지 모두 들어서 정말 기분이 좋았구요^^
1부와 2부로 나눠서 공연하게 되었는데..(1부는 무료공연) (2부는 하우스 콘서트 곡들)
라틴계열 연주할때는 정말 즐겁게 연주하셔서 듣는 사람마저 절로 흥이 났습니다.^^
2부에서 연주하시는 곡들은 정말 노래하듯이 연주하시더군요., 부럽습니다_ㅜ
마지막에 앵콜곡을 2곡이나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하구요..나가자마자 앨범사고 싸인도 받고 악수도 했습니다!
집에서 같이 찍은 사진 고이 모셔둘려구요..흐흐..
외모도 상당히 동안이시라..제 친구는 아예 넘어가버렸습니다.ㅡ▽ㅡ

혹시 좀 통통한 분들 안왔던가요?
우리 카페 대구지역 회원님들 가라고 그랬는데...몇이나 갔을려나 ㅡㅡ;;

전 음반에다가 샤인받았지요~~~~~~~연주곡이 끝난 뒤 모두들 앵콜을 간절히 원할때
이케다신지님 기타을 먼저 선보이신후 나오시던 모습이 얼마나 귀엽게 느껴지던지요...^^
하여튼 저희들 그날 돈벌었습니다^^

저도요~ 어찌나 표정이 귀여우시던지ㅎㅎ
연주하다가 가끔 집중하시면서 지으시는 표정이 너무 즐거워 보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