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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2005.01.21 01:58

김배홍 공연을 보고..

(*.52.84.110) 조회 수 4887 댓글 33
...
장장 한시간에 걸쳐 글을쓰고 글 올림 버튼을 눌렀더니
에러가 나서 글이 날아갔네요;
그래서 이전에 썼던 글을 매우 요약해서 써보겠습니다.

- 각자의 특성이 드러나는 연주가 좋았다.

- 하지만 아쉬움이 너무 많았다

- 표를 살때 '예매'가 아닌 '맡아놓은 자리'가 대부분 가운데 앞자리들이라 돈을 내고 보는 사람들은 뒷자리나 사이드로 가야했다 (보통 음악회들에서 '맡아놓는자리' 들은 사이드나 뒤쪽이다)

- 하지만 유명 연주자의 연주를 직접 듣는다는것 만으로 기대를 잔뜩 했다. (하지만 기대가 큰만큼 실망도 컸다)

- 김성훈님, 홍상기님의 연주는 중간에 틀리는 순간부터 경직되었다.

- 홍상기님은 악보를 놓고 연주하시던데.. 적어도 독주는 아무리 긴 곡이라도 암보한 곡이 더 좋은 표현이 나올거라고 생각했다.

- 3중주는 마치 연주회 당일 처음만나 맞춰본 느낌이 강하게 났다.



이로인해서..



- 돈을 내고 보기 아까운 공연이라고 생각했다. (액수가 문제가 아닌 돈을 내고 보는 공연이라는 것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 그리고 사실 2만원도 절대로 '저렴' 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 프로 연주자의 연주를 들으면서 틀릴까바 내가 조마조마한 적은 처음이었다.


이를 부연하기 위해

- 나 자신도 연주회를 해봐서 그 부담과 떨림과 긴장감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공연하는 분들은 팜플렛 뒷면가득 (나같은 사람은 상상못할) 경력이 적힌 '프로'가 아닌가.

- 대학 동아리 연주회도 준비를 위해 서너달동안 하루 서너시간씩 맹연습을 하고 적어도 다섯번의 리허설을 한다.


이런 악독한 평을 쓴 이유는

- 연주회에 대한 글들도 많이 없고 그나마 있는 글들은 칭찬 일색이라 연주자 분들께 다른 의견을 개진하고 싶었다.

- 프로 연주자들이 혹시 빠져있을지도 모르는 연주회도 그저'관행' 이나 '일상' 처럼 치부하는 "매너리즘"을 경계했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 돈내고 연주를 보는 사람들을 쫓아버리는(좀 포괄하는 의미지만) '관행'을 말하고자 했으며

- 이 글을 보는 모든 '연주회를 준비하는 분들' 께 연주회를 보는 다른 시선을 제공하고자 했다.



-------------------

이런 글을 산문으로 썼었는데.. 날아갔군요; (허무)
결코 연주자분들을 폄하하거나 비방하고자 하는 의도는 아닙니다..
다음에 연주회를 하실때에는 좀더 좋은 공연을 해주시길 기대하며
다음에 또 연주회 하시면 또 보러갈겁니다..
Comment '33'
  • 코이노니아 2005.01.21 03:18 (*.32.44.90)
    기타 매니아에 건강한 비평의 선례를 남긴 분에게 박수를 드립니다.
  • 김한진/여명 2005.01.21 04:24 (*.69.222.115)
    음~~~
  • 2005.01.21 08:04 (*.80.25.195)
    언젠가님 진심어린 글 감사합니다.
    님같은분이 계시기에 더 빨리 진보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곳 작은 기타매니아에서는 많은지적과 혹독한 비판으로
    생각을 많이할수있게 되기를 바라고
    그래서 더 넓은 세상에서는 환희를 맛볼수있다면 정말 좋겟어요...
  • 오모씨 2005.01.21 09:24 (*.183.243.98)
    쿨한 후기네요.

    개인적으로 먼저가서 리허설들 봤는데
    리허설때는 완벽했는데(제가 본 부분만) 실황에서 까먹는 사태가 마구 발생해서 나도 놀랬습니다.ㅋㅋ

    연주 하시는 분들 더욱 완벽을 기해주셔서 과감하게 친구들을 데리고 공연장에 갈 수 있도록 해주세요~

    저도 돈을 내고 봤는데 일찍 가니 중간자리를 맡을 수 있었습니다만, 개인적 활동?을 위해 맨 뒷자리에 앉았습니다.

    3명이 공연하는 무대라 적자를 막기 위해 각각 30장 이상은 책임지고 팔기로해서 가운데 자리 100여석이 미리 판매가 되었을 뿐이지,
    무료초대석으로 좋은 자리를 맡고 안좋은 남은자리를 현장판매한 것 처럼 보이는 글은 오해의 소지가 있습니다.

    좋은 후기는 여러 가능성을 두고 추측성 글귀를 지양하고, 칭찬과 비평을 잘 버무려가며 하여야 한다 생각합니다.
    좋은 뜻으로 올려주신 후기 잘 보았으며, 말씀대로 프로?들의 프로다운 공연만 뒷 잇기를 소망합니다.
  • 1000식 2005.01.21 09:25 (*.228.154.61)
    세계적인 대가들도 무대에서 더러 실수를 합니다.

    기타연주가 어렵긴 어려운가봐요.

    하지만 청중에게 실수에 대한 불안감을 줄 정도였다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홍상기님이 암보로 연주하지 않고 악보를 놓고 연주한 부분은 비난을 받아야할 행동은 아니라고 봅니다.

    대가들도 더러 악보를 놓고 연주를 하거든요.

    하지만 암보로 연주하셨다면 더욱 좋았다고 봅니다.

    중주의 생명은 연주자들이 서로 교감하면서 각자의 서로 다른 개성이 조화를 이루어가는 것이라고 봅니다.

    동아리 연주회에 가보면 독주에 비해 중주를 다소 가볍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더군요.

    김배홍 트리오는 각자가 재능을 갖춘 독주자이니 만큼 중주에 대해 가볍게 생각하지는 않았으리라 생각합니다.

    세계적인 대가들이 모여 중주를 결성했을 경우 환상적인 앙상블이 펼쳐질 것 같지만 전문 중주단보다 못한 경우가 많은 걸 보면 중주란 각자의 실력도 중요하지만 전체적인 조화가 필요한 매력적인 연주영역이란 생각이 듭니다.

    LAGQ 내한공연 때 보여주었던 완벽한 앙상블이 생각납니다.

    김배홍 트리오.

    의기소침하지 마시고 더욱 분발하여 새롭게 다시 태어나기를 기대할께요. 화이팅!!!
  • 언젠가 2005.01.21 09:56 (*.52.84.104)
    오모씨님 제가 저렇게 적은것은 판매자분이 그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오해를 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적지 않은 돈을 내고 공연을 보는 이상
    저는 세분이 '프로' 라고 생각합니다.
    연주회 뿐만이 아니라 여기저기 프로의식이 결여된 프로들이 너무 많아서
    그에 대한 얘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 오모씨 2005.01.21 10:41 (*.183.243.98)
    정천식 선생님 안녕하세요~~^^//
    언젠가님 말씀이 구구절절 옳으나 혹여나 지나치게 오해할 분들도 있을 것 같아 저도 꼬리 달아본 것 뿐이랍니다.^^;

    홍상기님에게 악보를 펼쳐놓고도 까먹었냐?했더니, 리허설때 이상하게 사라방드의 어떤 부분이 자꾸 헷갈려 완벽을 위해 사라방드를 펼쳐두고 연주한거랍니다.
    그런데 정작 무대 올라갔더니 딴 곳을 까먹었데요 ㅡㅡ;;

    하지만, 이런 내부적 사정은 돈을 낸 관객은 알 수 없으므로 연주자는 더 완벽을 기해야 하겠지요.

    공연 전 트리오 연습은 하는 것을 보았는데, 말씀대로 대학 동아리 칭구들 같이 틈 나는대로 만나서 하루에도 수십번 맞추는것은 아니었지만, 솔로연습을 충분히 하고 공연에 가까와서는 각자의 일과가 끝난 밤 10시경 부터 새벽까지 연습을 한것으로 압니다.

    이번 트리오의 부족한 점은 각자의 테크닉이 아니라 (테크닉이야 완벽했죠.. 그 빠르고 어려운 곡들을 ㅡㅡ;;;;)
    딱딱 맞아떨어지지 않았던 호흡인데 (처음에 시작할 때 흔들렸고, 뒤로 갈수록 좋아졌음),
    그것은 정천식 선생님 말씀대로 한두달 해서 될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이번에 결성된 팀인 만큼 횟수를 더할수록 호흡을 잘 맞추실 것이라 믿습니다.

    그리고 중주는 각자 자기 자리에서 연주하면서 듣기에 밸런스를 맞추기 어려우므로
    반드시 귀가 좋은 분을 (오케스트라에서는 음악감독) 곁에 두셔서 수시로 밸런스와 전체적인 흐름을 잡아내셔야 할 듯 합니다.

    최근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세 프로 연주자들이 트리오를 만든 것인 만큼
    기타계로서도 참으로 귀한 연합이라 생각합니다.

    매질하고 격려하여 이 팀이 멋진 하모니를 만들 수 있도록 이끌었으면 합니다.
    연주자들도 귀한 시간 내어 공연장을 찾는 분들을 위해 사력을 다해 공연을 준비하셨으면 합니다.
  • 근데요.. 2005.01.21 13:37 (*.155.255.53)
    한두달 연습해서 안되는 거라면, 한두달 더 연습해서 나와야 하는거 아닌가요? 완벽을 바라는건 아니지만, 이렇게 무대에서 맞춰가면서 좋아질거라는건 표팔아 연주하는 '프로'의 자세가 아닌듯 합니다. 좀더 준비에 신중하시기를 애정어린 기대해봅니다. ^^;;
  • 메롱 2005.01.21 19:06 (*.155.59.86)
    이제 첫 단추를 채운거니 앞으로 더 좋은 연주가 되거에요..
    그리고 많은 분들의 아픈소리는 더 잘하라는 뜻인거 알죠,,^^
  • 대가들이 2005.01.21 22:51 (*.186.198.199)
    악보를 펴놓고 연주하는 것도 뭐라 뭐라 말이 나오는데, 그리고 대가이기 때문에 양해가 되는것이지만, 이제 연주가의 길에 들어선 젊은 주자들이 그런 모습을 보인다는것은 참으로 곤란한 일입니다. 그리고 트리오라 이름을 걸었으면 당연히 중주가 우선이 되어야지 않겠습니까? 아니면 차라리 3인연주라 하던가요...
    얼마전에 트리오 명칭도 공모하는 등 매냐 게시판에 광고가 화제가 되었는데, 명칭을 트리오했다면 트리오의 완성된 모습으로 연주를 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어느분에게서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표를 팔고 연주하는 것은 청중이 지불한 대가를 충분히 보상해야한다고요. 그렇치 안는다면 그것은 청중을 속이는 사기에 지나지않는다고요... 좀 지나치게 과장된 면도 있지만 틀린 말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대가들도 성의없는 연주를 하게되면 청중은 외면을 하게되는데, 하물며 신세대 주자들이 그러면 연주자의 생명은 그리 길지 못하다 생각합니다.프로 연주자들은 그동안에 어떻게 연습을 하였던간에 결국은 그 평가는 무대에서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배우가 아무리 연습을 열심히 해서 무대에 섰다 하여도 무대에서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지 못한 다면 아무소용이 없는 것과 마찮가지로요...청중은 무서운 것이니가요...
  • 언젠가 2005.01.21 23:18 (*.52.84.104)
    제가 가장 우려하는 일은..
    지금처럼 '지인'들이 주된 관객인 경우에는 그런 연주회가 용납 될 수 있고
    관용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겁니다..
    만약에 저 연주회가 일본에서 있는 세계 순회공연중의 하나였다면..
    과연 일본 청중들이 세 연주가분들을 단지 격려하고 칭찬했을까요?
    우리는 좀 더 성숙해 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ZiO 2005.01.22 00:04 (*.106.198.178)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욥기 8:7)
  • 언젠가 2005.01.22 00:23 (*.52.84.104)
    음.. 글세요님이 말씀하시는건.. 논점에서 조금 벗어나 있는듯 하네요..
    연주자와는 완전한 제3자의 청중으로써 공연을 감상하였을때를 말하고 싶네요..
    그리고 환경 이라는건.. 외주를 맡긴다던지 연주자가 소속되어있는 기획 회사가 있으면
    해결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환경보다 연주 자체를 말하고 싶네요.

    제가 다른분들과 논쟁하려고 글을 올린건 아닌데....
    그래도 좋은 의견이 더 나왔으니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 인정 2005.01.24 11:03 (*.119.208.148)
    우리 인정할거 있으면 인정합시다..
    당당하게 연습이 잘 안됐거나 연주를 잘 못했으면 과감히 단점을 짚는 곳이 여기 아닌가요??
    너무 감싸지만 말고.. 당당하게.. 제아무리 기타매니아편일지라도!
  • 김기인 2005.01.24 12:43 (*.74.20.230)
    난또 김배홍씨 연주회인줄 알았더니만 김성훈,배장흠,홍상기 트리오네여!!

    전 개인적인 사정때문에 연주회을 보러가진 않았지만 준비하는 과정은 몇번 보았읍니다...
    저도 아마츄어 이지만 독주 및 중주를 할때는 엄청난 애너지를 쏟아부어서 연습을 하곤 했던 기억이 납니다..그많큼 클래식 기타가 어렵기도 하고 또 그런많큼 그 매력에 이끌리는게 사실 입니다.

    이제 막 결성된 트리오이고 세분의 우애가 돈독하여 보기엔 좋은것 같은데!!

    연습기간이 넘 짧았던게 사실 입니다.
    담부텀 기타매니아들이 아닌 일반 관객들을 위하여 대중성이 있는 곡들도 준비하여 봄이 어떠하신지!!!

    암튼 젊은 연주가들이시니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또 자라나는 어린 신세대들에게 귀감이 되는 그러한 트리오로 발전 하시길 바랍니다.


  • 배장흠 2005.01.24 13:48 (*.58.94.206)
    많은 좋은 비판과 의견들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연주 저희들도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연주 끝나고 서로 많이 허탈했습니다...
    하지만 몇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준비기간....길지않았습니다...곡선정은 두달쯤전에 정해졌고 개인연습하다가 저희들은 연주전 2주전부터 이틀빼고 매일밤9시에 모여서 새벽2~3시까지 연습했습니다....
    물론 공연올리는데1년정도 매일연습하고 올려야지라고 말씀하신다면 할말없습니다...
    이번공연 컨셉을 바로크로 정하고 1부는 독주로 2부는 트리오로 정한거였습니다...이게 관객들이 더 좋아할거라고 생각했습니다...독주곡들 개인적으로 수백번 수천번 연습했습니다....연습안해서 홍상기씨가 악보 놓은거 아닙니다... 저도 연습하면서 홍상기씨가 연습하는거 보았지만 악보 완벽히 외울뿐만 아니라 한번의 실수를 들은적없습니다...근데 당일에 약간 불안한 부분이 있다고 악보를 들고 나간거였습니다...그게 더 화근이 됐는진 모르겠지만 암튼 저도 연습할때는 전혀 생각지 못했던 부분이 무대에서 가물거리더라고여...많이 속상했습니다....
    정말 열심히 준비햇다고 생각했었는데....변명같이 들리겠지만 트리오도 정말 열심히 연습했습니다....
    들으시기에 그날 처음 맞혀본것처럼 들으셨다는 말씀에 정말 죽고싶네여...
    저희는 남들이 말하는 프로이기에 돈받고 연주하였고 또 그만큼 열심히 준비햇습니다...물론 결과적으로 좋은 연주회가 아니엿던거같아 죄송스럽습니다...
    첫단추를 잘껴야 모든게 흐트러지지 않는법인데 저희는 첫단추를 잘못낀거같아 앞으로 트리오활동을 어떻게 할지는 잘모르겠습니다....원래 다음 공연은 고전,낭만 그리고다음은 현대...이렇게 구상하고잇었는데 지금 생각으로는 접어야 할거같네여....
    암튼 많은 애정어린 질타 감사히 받아드리고 이제 이번공연에 대한 말씀은 이제 그만 해주셨음합니다....
    이번계기로 더욱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 비평.. 2005.01.24 15:22 (*.205.73.37)
    여러가지 비평에 연주자가 직접 해명하는 것은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관객은 연주자가 무대뒤에서 뭘 하는지 관심이 없습니다. 오로지 무대에서의 연주로 평가합니다.

    예술가가 신문에 올라오는 비평에 반박이나 변명하는 거 보셨습니까?

    다음 공연에서 좋은 평을 받으면 그 것으로 모든 것은 해결됩니다...
  • 2005.01.24 17:06 (*.227.72.178)
    " 관객은 연주자가 무대뒤에서 뭘 하는지 관심이 없습니다."
    비평님의 글은 관객의 관심에 대한 핵심을 보여주시네여.

    이제 연주회가 끝난지 일주일이 지났고,
    다음무대를 더 잘해주길 바라는 마음이 충분히
    연주자분들에게도 전달 되었으리라 생각되네여.
    다음번 무대를 기다리면서...........
  • 언젠가 2005.01.24 19:01 (*.49.252.239)
    저는 다음번에는 더 좋은 공연을 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올린 글이었는데..

    접지 마세요~ ㅠㅠ
  • 부디 2005.01.24 19:22 (*.39.33.233)
    이정도의 일로 쉽게 접겠다는 생각만은 안하시길 바래요...

    첫단추가 잘못 끼워줬으면 다시 끼면 되는거 아닙니까...

    김성훈님, 배장흠님, 홍상기님 모두 프로이십니다.

    다음 공연을 기대할게요..
  • 삐약이마니아 2005.01.24 20:36 (*.249.101.82)
    배장흠님. 이정도로 접겠다는 생각이 드신게 정말 진심이라면, 접으십시오.

    몇몇사람 얘기하는거에 이렇게 흔들리시다니요... 무대 내공이 몇년이신데...
  • gw 2005.01.24 21:39 (*.115.251.178)
    유명한 외국 연주자들도 실수를 하잖아요. 그리고 예페스는 1000번을 공연을 한 후에야 안떨었다고 하는데... 힘내세요~ 주제 넘는 이야기겠지만 이런 경험들을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나중에 초일류 연주자가 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이 아닐까요.
  • 차차 2005.01.25 00:22 (*.233.144.194)
    지켜보면서 기타매니아도 옛날보다 많이 성숙했구나... 이런걸 느꼈어요... !

    ^____________^
  • A JA ! 2005.01.25 11:27 (*.126.61.131)
    김,배,홍, 트리오의 다음 고전 레퍼토리가 기다려집니다.
    부디 접지 마시고 멋진 연주 들려주세요.
  • 한섭 2005.01.26 03:16 (*.153.72.152)
    김,배,홍 트리오...화이팅!~

    이번에 가보진 못했지만 늘 관심갖고 있답니다.
    저처럼 이번에 못가본 사람들을 위해 담 연주회를 준비해 주셨으면 싶네요...

    부탁드려요!~

  • 가을비 2005.01.26 12:27 (*.163.84.240)
    힘들기간이 오래갈수 있을듯 합니다.
    오히려 좋은 기횝니다.
    이번 연주회로 개인적인 활동에 지장이 초래하지 않도록
    마음을 가다듬으시고, 다시 근간에 연주하셔서 감동을 전하세요.
    마음 이해 못 하는거 아니지만 한번 연주로 죽고 싶다니요?.......
  • Baroque 2005.01.26 13:11 (*.74.176.224)
    힘내십시요!!
    다음에는 분명 훨씬 좋은 연주 하실것입니다.
  • 조언 2005.01.26 13:45 (*.214.177.35)
    앞날이 창창하신 분들인만큼 좋은 경험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발전의 토양으로 삼으시길...
    앞으로 더욱 기대를 해 봅니다. 화이팅!
  • 배장흠 2005.01.26 17:10 (*.121.128.232)
    물론 연주자는 무대에서 말해야한다는거 잘알고있습니다...
    연주가 좋을때도있고 나쁠때도있다는거 누구보다 잘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준비를 안해서 오셨던분들을 기만한것이 아니라 열심히 준비햇는데 결과가 안좋았다는거지요...
    준비도안하고 그냥 돈받고 연주한게 아니라는겁니다...저희들도 200만원 가까이 적자보면서 이러자고 연주회 준비한게 아니라는거져....결국 무대에서 보여준모습이 실력인지라 머라 할말은 없지만 지방에 얘기되어서 진행되던 공연들이 다 캔슬되었습니다...그분들 말씀이 기타매니아에 올려진 연주후기를 보니 좀 시끄럽던데 힘들것같습니다였죠...
    하지만 어쨌든 한분한분 말씀이 고맙고 담에 더 잘하길 바라시는맘에 올려주신거 넘 잘알고있습니다...
    신랄한 비판을 해주신분들과 따뜻하게 조언해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리고 저희들 개개인적으로 맘에 잘새기고 열심히하겠습니다...
    연주자가 못나게 이런글을 올리는것은 절대 변명하기위함이 아니라 저희도 최선을 다했던 연주회라는것을 말씀드리고자 함이고 위에분 말씀대로 담에는 무대에서 보여드리겠습니다...
    제가 위에 글달은것이 잘못됐다고 주위분들이 모두들 걱정하시더라고여...
    다음부터는 이런일 없도록하겠습니다...

    이제 다시 배모씨로 돌아가겠습니다...

  • 파파라치오 2005.01.26 18:46 (*.117.210.219)
    독주에서 그날따라 까먹는 사태가 좀 있어서 그렇지
    제가 촬영한 동영상을 보니 기가막힌 트리오입니다.
    트리오의 경우 처음 도입할 때 서로 좀 안맞았던걸 제외하곤 기타트리오의 아름다움을 200% 보여준 공연이었습니다.
    제가 동영상을 변환하는 테크닉이 모자라 혼자보고 있는데, 조만간 올릴테니 눈으로 이들의 기량을 직접 보십시오.
  • 클기미래 2005.01.26 19:53 (*.39.82.220)
    이렇게 김, 배, 홍 트리오의 시리즈 공연을 기대하는 분들이 많은 듯한데...힘 내시기 바랍니다. 저도 그런 사람들 중의 하나고요...

    공연이라는 거...영화나 음반처럼 편집이 가능한 것도 아니고 상황에 따라서는 실수가 좀 있을 수도 있는 것이죠. 그게 공연을 보는 또 다른 재미가 아닐까요. 이렇게 비평하는 재미도 있고요. ㅎㅎㅎ

    실수없는 최고의 연주만이 돈을 주고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 클래식기타의 미래를 어둡게 하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국 사람들의 특성을 함 볼까요? 어떤 분야에서든 국내에서 인재를 키울 생각들을 안하고 외국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싶으면 국적이 어디든 상관없이 -혈통 조사를 해서- 어떻게든 "한국인"임을 강조하죠. 클래식기타의 거장 한 명을 키우기 위해서는 클래식기타 인구가 많아야 하는 것이고 애정을 쏟아야 하는 것입니다. 애정어린 비평은 그런 의미에서 좋은 것이지만 비판을 위한 비판은 자제했으면 합니다. 물론, 여기에 글을 올리신 분들은 모두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비평을 하신 거겠지만...비평과 함께 용기를 북돋워주는 내용도 있었으면...하는 마음입니다.
  • 김배홍사모 2005.01.27 18:43 (*.221.24.102)
    우리나라의 기타계를 앞으로 책임지셔야할 세분임을 잊지마시고 부디 좋은공연 준비해주세요...^^*
    분명히 다음 공연 대박날거에요.....화이팅!!!!
  • 베누스토 2005.02.16 19:10 (*.197.32.126)
    프로의 세계는 냉혹하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됩니다.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들이시니까 프로근성을 가지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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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공지] 파일 첨부기능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개선완료.. 뮤직토피아-개발부 2021.02.17 174017
공지 "댓글" 작성시 주의부탁드립니다. 4 뮤직토피아 2020.03.09 182093
공지 "기타메니아" 문자/로고 사용에 관한 건 뮤직토피아 2020.02.14 162921
공지 [필독 공지] 연주회 소식을 메인에 노출을 했습니다. 2 뮤직토피아-개발부 2019.11.02 187145
5804 숭실대 콘서바토리 2005년 편입생 모집요강(클래식기타포함) 숭실대콘서바토리 2005.01.22 4299
5803 오모씨 관련 기사입니다. 5 깜빠라치 2005.01.22 3656
5802 수님 보세요.. 5 언젠가 2005.01.22 3255
5801 7 2005.01.22 3414
5800 T-X가 돌아왔다... 2 아랑 2005.01.22 3657
5799 Badi Assad. 6 ZiO 2005.01.22 3945
5798 karen 악보 올려주세요 제발이요~ 올리시면 부우자 되실거에요~ *~和~* 2005.01.21 3687
5797 기타케이스가방 1 라일 2005.01.21 3562
5796 [공지]게시판에 글안올라가지는것은 글쓰는시간이 길어서입니다. 7 2005.01.21 3210
5795 서울 전지역 출장레슨 합니다 김기범 2005.01.21 3596
» 김배홍 공연을 보고.. 33 언젠가 2005.01.21 4887
5793 다양한 줄 5 기타문화원 2005.01.20 3819
5792 누구 imagine 악보 있는 분... 3 아이모레스 2005.01.20 4412
5791 1월30일 이케다 신지 대구공연 5 정호정 2005.01.19 3544
5790 전인고등학교에서 2005년도 신입생을 모집합니다. 전인학원 2005.01.19 3593
5789 아래...라일님의 국내 시타르 연주자 문의에 대하여..... 6 iPaco 2005.01.19 3501
5788 제락님!! 2 한민이 2005.01.19 3772
5787 기타라는 악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20 hya 2005.01.19 3739
5786 연주회소식 수정 부탁~ 2 저기요~~ 2005.01.18 3928
5785 궁금한게 있어서..Epiphone 1 참이슬 2005.01.18 3690
5784 한국기타협회 이 표 선생님 상................. 11 용접맨 2005.01.18 4577
5783 연필로 그린 기타리스트 2 "롤랑 디앙스" 9 file 까치 2005.01.18 4929
5782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햇는데.. 1 inglxor 2005.01.17 4481
5781 독도의 가치... 1 음... 2005.01.17 4653
5780 서울도봉 투룸이라 방한개남아요 그냥쓸분,클래식기타 매니아만..리플또는 이메일.. 1 새벽에뜨는별 2005.01.17 4582
5779 당신에게 800만원이 있다면 어떤 기타를? 11 기타사고싶은.. 2005.01.17 4224
5778 무라지 카오리 기타리사이틀 4 CREDIA 2005.01.17 5039
5777 배장흠님의 샤콘느연주 재녹음을 하게 되었습니다. 3 2005.01.17 4075
5776 2005년 자작 기타 이펙터의 바람이 붑니다! 3 file 소닉스텍 2005.01.17 4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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