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우선 전 악플을 남길 생각은 추호도 없구요
리플중 너무 황당한 글이 많아서 그럼니다
다수의 분들이 야마시타 임펠리테리 등등
테크닉 위주의 기타리스트를 거론하시고 테크닉이 좋은 연주자가 훌륭한 연주자라고
생각하시는거 같아요 참 할말이 없네요
어이없는 것은 서로 다른 장르를 비교하며 누가더 났다
이런식의 글들은 정말 짜증 나더군요
한 예로 야마시타와 래리 코리엘이 협연한 공연을 보고 많은 분들이 래리를
깍아 내리더군요 참 어처구니 없습니다 (참고로 전 래리의 팬은 아니에요)
전 그런 글을 남긴 분들께 확실히 말할수 있습니다 그분들은 음악을 들을줄 모른다고
자 그럼 제 개인의 생각으로 몇자 더 적지요
전 클래식 이나 락 기타 연주를 들으면 정말 따분합니다(제가 가장 좋아하는 장르는 째즈 입니다)
제가 듣기에 클래식 연주는 거의 협화음만 들리고 박자도 언제나 딱딱 맞고 화성도 긴장감이나
재미가 없습니다 정말 음악적으로 고루하네요
그럼 락은? 자 임펠리테리를 예로 들까여...
임펠리테리 정말 빠르죠 많은 분들이 그가 Am 아르페지오 하는걸 보고 경탄 하는데요
제 생각에 그는 단순한 테크니션 이죠 언제나 개념없는 스케일 나열 이구요(주로 마이너 또는 메이저)
그의 상투적인 어프로치 정말 지겹습니다 그뿐아닌 많은 락 기타리스트가 그래요
그럼 이젠 제가 좋아하는 뮤지션을 말하죠
마일즈 데이비스 그는 음을 몇개 연주 안하죠 하지만 그의 솔로는 전혀 군더더기가 없고 더나가
공간감 까지 듭니다
존 스코필드 대단한 기타리스트 입니다 여러 장르의 음악을 고루 섭렵해 자신의 스타일을 만들었습니다
언제나 아이디어 넘치는 솔로 와 보이싱(그의 아웃 사이드 솔로잉은 정말 대단 합니다)을 들려 주네요
론 카터 그의 묵직한 더블 베이스는 소리는 적당히 말로 표현하기 어렵군요
자 그럼 여러분은 제 음악적 견해를 어떻게 보시나요
제가 그렇다고 꼭 째즈만이 최고다는 아니구요
저도 드뷔시나 베토벤 핑크 플로이드 등도 좋아합니다
리플중 너무 황당한 글이 많아서 그럼니다
다수의 분들이 야마시타 임펠리테리 등등
테크닉 위주의 기타리스트를 거론하시고 테크닉이 좋은 연주자가 훌륭한 연주자라고
생각하시는거 같아요 참 할말이 없네요
어이없는 것은 서로 다른 장르를 비교하며 누가더 났다
이런식의 글들은 정말 짜증 나더군요
한 예로 야마시타와 래리 코리엘이 협연한 공연을 보고 많은 분들이 래리를
깍아 내리더군요 참 어처구니 없습니다 (참고로 전 래리의 팬은 아니에요)
전 그런 글을 남긴 분들께 확실히 말할수 있습니다 그분들은 음악을 들을줄 모른다고
자 그럼 제 개인의 생각으로 몇자 더 적지요
전 클래식 이나 락 기타 연주를 들으면 정말 따분합니다(제가 가장 좋아하는 장르는 째즈 입니다)
제가 듣기에 클래식 연주는 거의 협화음만 들리고 박자도 언제나 딱딱 맞고 화성도 긴장감이나
재미가 없습니다 정말 음악적으로 고루하네요
그럼 락은? 자 임펠리테리를 예로 들까여...
임펠리테리 정말 빠르죠 많은 분들이 그가 Am 아르페지오 하는걸 보고 경탄 하는데요
제 생각에 그는 단순한 테크니션 이죠 언제나 개념없는 스케일 나열 이구요(주로 마이너 또는 메이저)
그의 상투적인 어프로치 정말 지겹습니다 그뿐아닌 많은 락 기타리스트가 그래요
그럼 이젠 제가 좋아하는 뮤지션을 말하죠
마일즈 데이비스 그는 음을 몇개 연주 안하죠 하지만 그의 솔로는 전혀 군더더기가 없고 더나가
공간감 까지 듭니다
존 스코필드 대단한 기타리스트 입니다 여러 장르의 음악을 고루 섭렵해 자신의 스타일을 만들었습니다
언제나 아이디어 넘치는 솔로 와 보이싱(그의 아웃 사이드 솔로잉은 정말 대단 합니다)을 들려 주네요
론 카터 그의 묵직한 더블 베이스는 소리는 적당히 말로 표현하기 어렵군요
자 그럼 여러분은 제 음악적 견해를 어떻게 보시나요
제가 그렇다고 꼭 째즈만이 최고다는 아니구요
저도 드뷔시나 베토벤 핑크 플로이드 등도 좋아합니다
Comment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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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자기가 좋아하는 거 들으면 됩니다.
-
제 생각엔 이렇게 말씀하시는 고수님의 음악도 편협되어보이는걸요..
기분상하셨다면 죄송 ^^; -
님이 클래식이나 락이 따분하다 그러셨는데..
바꾸어 생각하면 클래식매니아나 락매니아들에게는..
엄청 황당하겠어요..ㅋ -
오...위레 예로들어주신 음반 얼렁 사서 들어봐야겟어요..
그래야 저도 간단의견이라도 남길수잇겟는걸여... -
열받지 마시고 마일즈 데이비스나 존 스코필드, 펫 매스니
실컷 들으세요. 누가 님께 무어라 했나요?
좋아하는거 듣고 남의 평에 관심없이 행복해야 진정한 고수랍니당... -
테크닉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하이 테크니션을, 공간감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하이스페이션(?맞나)을 신봉할 수 밖에 없죠.
그러나, 각 장르의 음악을 밴치마킹할려는 시도는 너무 무리한 발상이 아닐까요?
물론 자기생각을 피력한다는건 아무 문제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틀릴 수도 있으니까요.
개개인적인 취향을 일일이 문제삼는다면, 아마 온세상 사람들이 서로서로 열받지 않을까요?
여기서 상대방의 의견이 옳다, 그르다, 등으로 문제삼는것은 어리석은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술은 표현이고 취향이지 토의나 결론이 아니기 땜시로.
또,자기생각을 굽힐 사람은 아무도 없을것 이고...
코페르니쿠스가 종교재판에서 문쾅닫고 나오면서 중얼거렸다는 말이 생각납니다.(안했다는 사람들도 있음)
-그래도 지구는 돈다 -
근데, 사람들이 래리코웰의 연주실력보다는 무성의한(?)연주태도에 더 불만을 갖는것 같은데... 누가 뭐라켔노?!궁시렁..궁시렁.=3=3 -
저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지만...
래리가 비발디를 별로 좋아하지 않거나 심지어 싫어하는게 아닐까하는 생각도 잠깐했지요.
그리고 클래식이 불협화음이 없다니요. 클래식이 협화음의 단조로운 나열이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편견에 지나지 않습니다. 역시 재즈만 들으시는 분이라 클래식에 대해서는 잘 모르시는 군요.
클래식기타를 배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쳐보는 "카르타시 50개의 점진적인 악곡집"(맞나?)
1번에서도 불협화음이 나옵니다. 그 한음의 불협화음이 갖는 의미를 상당하지요...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화성만이 음악의 전부는 아니지요. 같은 화성의 진행 속에서도 연주자의 해석에 따라 여러가지 다른 방법으로 긴장감을 주거나 풀어줄 수도 있고요.
정말 훌륭한 연주자는 같은 음도 상황에 따라 다른색으로 연주함으로써 음악을 더욱 생동감있게 만듦답니다.
마지막으로 여기 계신분들은 단순히 감상만을 하시는 분들은 아닌 줄로 알고 있습니다.
연주도 하시고 자기 스타일로 조금이나마 편곡(?)도 하시면서 정말 음악이라는 것을 다채롭게 즐기는 분들입니다. 마치 와인을 마시는 것처럼 음악을 즐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렇게 하려고 하고요. 사실 위의 분은 와인을 단숨에 들이키고는 "이런 술도 아니고 음료수도 아닌 것을 뭐하러 먹지? 비싼돈 주면서?"라고 하실 분 같습니다. 스테이크에는 와인이겠지만 삼겹살에는 소주가 제격이지요.(이건 뭔 소리지?) -
그리고..Am 아르페지오???
대략 난감하군요... -
단순한 나열이라.. 지겹다구요...완전 황당해 지네요 한번 따라 해보세요.. 자신이 좋아하는걸 들으면 되는데..
왜 그리 뭐 말씀들이 많으신지... -
전 모든 장르가 다 좋던데...ㅎㅎㅎ
째즈,클래식,락,뉴에이지...그리고 국악에 가요까지...난 뭐지...ㅜ,.ㅡ;;
제가 근 이십년간 음악을 들어면서 '음악 제데로 듣기'에 내린 결론은
어떤 곡이던 작곡가의 땀과 연주자의 열정이 녹아 들어있다면 심히
듣기에 좋다는 것입니다.
그 것을 못 느끼는 것은 선입견에 의해 닫혀있는 귀 때문이라 생각 드네요...^ ^;; -
먼저, 속주에 관한 견해는 존 두아르테의 말을 인용합니다.
"..수년전 세고비아가 남미에서 연주했을 때 순진하게 생긴 어떤 사람이 "선생님, 정말 멋집니다. 그런데 멘델스
존의 칸쵸네타를 왜 그렇게 빨리 치시죠?"라고 물었다. 이럴 땐 무어라고 말 할 수 있겠는가?
음악적 정당함을 설명할 수도 없다. 그 사람은 음악에 대해 잘 모르게 때문에 설명을 한다는 것은 교육을 한다는
것과 다름이 없다. 세고비아는 단지 "왜냐하면 빨리 칠 수 있기 때문이지요."라고 대답했는데 그것이 모든 기교
에 대한 정당화가 된다. 위대한 기교란 그 자체의 목적으로서 존재한다. 사람들이 그것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한다
는 이유를 제외하고 어떤 이유가 있을 수 있겠는가?"
흔히들, 연습만 죽어라하면 속주는 다 된다고 말씀하시는데..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야마시타나 임펠리테리 같은 초인적인 속주도 피나는 연습을 통해 가능하냐.."고 누군가 물으신다면
저는 "아주 일부의, 타고난 운동 신경을 가진 사람만이 피나는 노력을 통해 가능하다.." 고 대답할 것 같아요.
누구나 죽어라 연습하면 '어느정도의' 속주는 가능하겠지만
위의 스피드광들과 똑 같이 되려면 타고난 소질이 있어야 한다는 거죠...
야구선수를 예로 들면,
장종훈이 이승엽보다 노력을 덜 해서 홈런의 갯수가 적다고는 생각안하거든요...
엄청난 노력의 결실로 '아시아 홈런왕'이 되었지만 분명히 선천적으로 타고난 무언가가 있었겠지요..
운동의 예를 보면 확실히 '종자의 우열(?)성'이 어느정도 드러나는데
악기 연주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될 것 같아요.
운동과 연주는 다르다..고 반박하실 분이 있을지는 모르나
적어도 악기 연주가 육체를 사용한다는 점에서는 스포츠와 공통된 부분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하여 제가 내린 결론은..
"연습하면 '인간의'속주는 잘 할 수 있다.
버뜨...
야마시타나 임펠리테리처럼 '초인의' 속주를 하려면 근육의 탄력이랄까...여하튼, 그 무언가가 선천적으로 전제되어야만 한다.."
입니당...
위대한 테크닉은 존경받아 마땅한 가치가 있습니다.
이 얘기가 테크닉만 잘하면 예술이라는 건 아니구요.
적어도 여기에는 "테크닉만 좋아도 대예술가다..."라고 말씀하실 분은 한분도 없을 줄 압니다.
이상은 기교예찬이었구요.
서로 다른 쟝르를 비교하며 누가 더 낫다...이건 저도 의미 없는 일이라고 봅니다..
클래식에 불협화음이 없다...이 말씀은 아마도 진짜 불협화음이 없다고 생각하셔서 하시는 말씀이라기 보다는
재즈에서 볼수 있는 복잡한 텐션코드들(예를들면 Gb7(#5,b9,13)같은 코드들)이 없다는 말씀 같은데요.
사실 클래식에 대해 말하기 전에 먼저 <클래식>이라는 용어를 먼저 정의해야 할 것 같아요.
님이 정의하신 '클래식'이라는 것이 <재즈/롹/대중음악>등의 소위 "실용음악(개인적으로 이 용어는 별로 맘에 들어하지 않습니다만)"에 대치되는 개념으로 이해하시고 말씀하신 것이라면
클래식 음악엔 재즈에서 쓰이는 복잡한 텐션코드들이 없다...는 말씀은 유감스럽게도 잘못된 것이라고 밖에는 말씀을 못 드리겠네요.
예전에 울 샘님이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한번은 스트라빈스키의 음악을 분석했더니
거기에 이미 현대의 재즈에서 쓰이는 모던한 코드들이 다 들어있더라고.
재즈와 클래식을 일도양단식으로 양극회시켜서 생각하다보면 항상 여러가지 오류에 빠지게 되는 것 같아요.
재즈라는 쟝르가 어느날 갑자기 외게인이 툭~던져놓고 간 음악이 아닌한,
재즈 역시 기나긴 음악 역사속의 점진적인 진화의 과정에서 생긴 음악이니까요.
유럽의 클래식이 없었던들, 재즈가 지금의 모습처럼 진보된 모습을 띌 수 있었을까요?
바흐,베토벤...등의 음악가가 바로크,고전~낭만의 틀을 이룩해 놓지 않았던들
드뷔시(아시다시피 드뷔시는 현대음악의 개척자라 불리어도 할말 없죠..)같은 작곡자가 나올 수 있었을까요?
正이 없으면 反이 없고 따라서 合 이라는 진보도 없으니까요.
블루스의 역사도 이를 증명합니다(블루스 없이는 롹도 팝도,재즈도 현재의 모습을 갖추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따라서 음악사적으로 봤을 때 비교적 후반에 등장한 재즈 쟝르가 리듬이나 화성에 있어서 진보적인 측면을 띄는 건 당연한 일이겠죠...이 얘기가 바로크 음악이 낙후되었다는 얘기는 아니구요.
옛것엔 옛것 나름대로의 멋이 있으니까요.
그리고 스케일에 대해서...
임펠리테리의 스윕피킹은 말씀하신 것처럼 단순합니다. 몇개의 마이너 코드...그게 다죠.
퓨전재즈계의 프랭크 갬블 처럼 모든 텐션코드를 스윕피킹화(?)하지도 못했구요.
스케일도 재즈 기타리스트들이 쓰는 것(이를테면, 블루스,다이어토닉,각종 모드,홀톤,얼터드,리디안b7 등..)처럼 다채롭지 못합니다. 이건 꼭 임펠리테리 뿐만 아니라 잉베이도 그렇고 밴헤일런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스케일을 다채롭게 쓰지 못한다고 해서 음악이 거시기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님이 좋아하시는 핑크 플로이드의 데이빗 길모어도, 좀 과정해서 말하자면 마이너 펜타토닉 하나로 롹음악계를 평정했습니다.
그의 <어나더 브릭 인더 월 2(영타치기 귀찮아서(--..--;;))>에서의 솔로도 거의 마이너 펜타토닉일 뿐입니다.
그러나 그 명연에 누가 토를 달겠습니까?
<호텔캘리포니아>도 스케일면에서는 그다지 다채롭다고는 할 수 없지만
거의 모든 뮤지션들이 최고의 솔로임을 부인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롹기타라고해서 단순하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제가 젤루 좋아하는 에릭존슨만 봐도 그렇죠...
펜타토닉이 주류를 이루기는 하지만 에릭은 그보다도 훨 다채로운 플레이를 합니다. 보이싱 좋은 건 말할 것도 없구요.
70년대의 토미 볼린도 그렇구요....<사바나 우먼>에서의 그의 프레이는 확실히 롹을 능가하는 재즈적인 그 뭔가가 있잖아요.
또 리듬에 있어서는 누노 베텐커트가 이미 신의 경지를 보여 주었죠.
말이 길었네요...(--..--;;)
굳이 구분해서 말하자면, 저도 재즈식으로 음악공부를 해서 사실 재즈 음악의 위대함은 충분히 느끼고 있습니다...이건 내가 도저히 접근할 수 있는 쟝르가 아냐...라며 자괴감을 가진 적도 있었구요.
다음생이 있다면..
재즈바에서 멋진 애드립을 연주하고 싶네요... -
지얼님 글을 읽으면요...
늘... 뭘로 칵 막혀던 게
뻥 뚫리는 게 느껴져요!!!
파이팅구 지얼님!!! -
"제가 듣기에 클래식 연주는 거의 협화음만 들리고 박자도 언제나 딱딱 맞고 화성도 긴장감이나
재미가 없습니다 정말 음악적으로 고루하네요"
많은 어설픈 재즈 뮤지션 또는 어설픈 재즈 매냐분들이 하시는 말씀이네욤~^^
간단하게 말씀드리죠..물론 님께서 말씀하신 "클래식 연주"는 르네상스,바로크,로멘티시즘 음악들인것 같네요..
현대음악을 제외 하신..
협화음,정박(긴장감 없는 화성은 님의 개인적인 견해임으로 따로 분류해야겠군요..)으로 몇백년간 사람들 귀를 즐겁게 할수 있는곡이라면 엄청난건데요..^^
야마시타와 코리엘 협연요...전 두분다 제 취향이 아니라 좋아하진 않습니다만 두분다 엄청난 뮤지션이자 연주가시죠..
그런데 그 2중주에서 코리엘은 허접이였습니다..어쩌면 당연합니다..복싱선수가 태권도 시범에서 꼭 잘할순 없으니까요..또 태권도 선수가 복싱을 해도 마찬가지이겠죠..
두분다 기타라 하지만 야마시타가 재즈 협연을 했다면 어쩌면 야마시타가 허접이 될수도 있습니다..
그 2중주를보고 코리엘이 깍이는건 당연합니다..코리엘이 누구냐는 상관없으니까요...그 2중주 음악을 들은거니까요..
많은 재즈 뮤지션들이 클래식 음악을 좋아합니다.. 이유는 기본적 축에서 아름다움이 있기때문이죠..그게 쉽지 않은거란건 클래식 하는분들보다 재즈 하는분들이 더잘 알고 계시더군요..
음악적으로 고루한게 아니라 음악적으로 완벽하죠..
님께 고루하게 들리신다면 다른거 들으셔두 대지만요..ㅎㅎ
음악적으론 완벽하죠..^^;; 재즈역시 한 장르로는 완벽하듯이 말이에요~^^
-
리플이 엄청나네요.
음악의 종류도 많구 취향도 다양하니 자신의 관점에서 바라 보는건 당연한 거라 생각합니다. 고수님 생각이 잘못된건 없다고 봅니다.
무엇이 옳고 그름을 떠나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문제라면 단지 여기가 클래식기타 마니아 사이트라는거겠죠. 협연을 클래식기타의 기준으로 바라본건 클래식기타를 치는 사람들이었구 코리엘의 관점에선 전혀 다른 평이 나올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것이 보편성을 떠난 아주 개인적인거라도 말입니다.
불협화음,정박.. 이런것 보다.. 사실 우리가 음악에 대해 알면 얼마나 알겠습니다. 아주 조금 아닌가요.. 잘못된걸 따질 문제가 아니라 서로를 이해해야 하는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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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얼님~~지얼님 글 읽고 공부 많이 했네요~~감사...^0^*
-
지얼님의 내공 깊은 말씀이 참으로 와 닿습니다.
텐션코드의 예를 굳이 스트라빈스키 정도로 가까운 근대에서 찾을 필요도 없습니다.
다음 화음의 코드네임을 한번 붙여 보십시오.
바하 류트조곡 3번 프렐류드 첫 머리와 고전시대 메르츠의 타란텔라 주제부에 나오는 화음입니다.
'역사 이래 새로운것은 하나도 없었' 습니다.
클래식은 구조적으로 완벽하고, 재즈는 자유롭지요...
5번선 A, 3번선G#, 2번선 D, 1번선 F.
기타 1포지션입니다..자주 보던 화음이죠?? -
고수님의 글의 의도가 잘 파악이 안되긴 합니다만... 그냥 이러이러한 음악(뮤지션)은 맘에 들고 저러저러한 음악 (뮤지션)은 맘에 안 든다는 내용이 되나요? 그거야 누구나 그런 것 아닌지... --;;;;
엔간한 안목 (?) 있는 감상자라면 자기 취향이 전혀 아닌 장르라 하더라도 그 중에서 허접 쓰레기 음악과 정말 음악성 있는 음악다운 음악은 구분해 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뽕짝을 너무 너무 싫어해서 치를 떠는 (?) 정도라 하더라도, '허공'과 같은 명곡(?)에서 조용필이 대단한 절창을 들려준다는 사실은 인정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장르에 대한 호불호와는 약간 다른 얘기이지요. 그냥 싸잡아 고루하다 따분하다라고 하는 것은 그냥 속으로 생각하고 마실 일이지 그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예의는 아닐 듯 싶습니다. 보통은 그냥 '전 개인적으로 그쪽 취향이 아니라서...'라는 정도로 얘기하고 마는 정도겠지요. -
참고로, 저도 클래식 음악 쪽은 주로 자장가로 이용하기는 합니다. ^^;;;;;;
-
쑥스럽습니다...(--..--;;)
저도 걍 어디서 줏어들은 얘기일 뿐이랍니다...^^;;
뽕짝이라면 치를 떠는 사람이 바로 전데요...--..--;;
어떤 뽕짝은 가사, 선율이 너무 천박해서 귓구멍 열고 도저히 못들을 정도죠.,..
그러나...
저도 용필이 엉아가 부른 <황성옛터>나<보고싶은 여인아>는 좋아한답니다...진짜 애절하죠...
(개인적으로 용필이 엉아 노래는 <Q><잊기로 했네>가 젤루 좋아요)
<단장의 미아리 고개>도 가사하나만으로 충분히 맘이 아프고...
뽕짝도 왠지 세월이 갈수록 진부해지는 것 같아요. -
맞아여. 옛날 트롯 중에 슬프고 아름다운 곡들이 꽤 있어요. 주로 우리 엄마가 콧소리로 부르는 몇 곡...^^;
가사가 쓸쓸하고 좋더라구여. ^^
요새 몇몇 뽕짝 노래는 증말 화나요. 가사 땜에...-_-^ 가요는 가사가 좋아야... 감정이입이 되는데... -
지얼님이 싸구려 뽕짝과 허접 쓰레기 댄스 음악 중 어느 쪽에 더 치를 떠시는지가 궁금혀요... 우열을 가릴 수 없을라나... ㅋㅋㅋㅋ ^^
-
아,,,저는 싸구려 뽕짝에 더 치를 떱니다...--..--^
싸구려 댄스 음악은 그래도 미디 시퀀싱이라도 들을만하니까요...--..--;;;
요즘 몇몇 뽕짝...가사 진짜 깨죠.... -
와 엄청난 리플 이군요
제가 글을 쓴 이유는
서로 다른 장르를 비교하며 누가 더 나은가 이런식의 글을 남기신 분들은
저의 개인적인 음악적 취향을 어떻게 생각 하실까 해서...
그저 그분들이 쓰셨던 글 그 스타일로 제의견을 적었을 뿐 입니다
제 글 때문에 기분 상하셨다면 죄송하구요
저도 원래 이런식으로 음악 비판하는건 좋아하지 않습니다
많은 리플들중에서 제가 반밖하고 싶은 부분도 많이 있지만 그러진 않겠습니다
무의미한 일이지요 하지만 아랑님의 글엔 한마디 할렴니다
예 코드네임 붙이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어 떠한 코드들도 무엇을 루트로 보는가에 따라 다른 이름이 되지요
제가 듣기엔 일단 마이너 계열의 소리로 들리던데요
그래서 전D음을 루트로 보고 Dm add#11 이 코드가 제일 어울릴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른 이름도 여러개 가능하죠 없는 구성음을 루트로 보면 더많이 나올수 있구요(이런 경우도 사실 많이 있구요)그런데 이런 네임 붙이기가 중요한가요 연주자라면 이음들을 어떻게 듣는냐가 중요하지 않을까요
저를 예로 들어 제 경우엔 저런식의 구성을 잘 사용 안하는데요 이유는 G#과A 이 두음이 코드내에서 부딪치 거든요 물론 저도 그런 소리를 좋아하지만 자주 쓰지는 안습니다
그런 울림을 원할땐 저는 fourth 코드를 쓰지요(4도 음정씩 쌓아 올림)음정의 특성상 3성만 쌓아도 그런 소리가 많이 나옵니다 그러니까 제말은 어떻게 듣느냐지 무슨 코드다 이게 중요한게 아니란 거죠
물론 님은 다른 코드가 더 어울려 하실지도 모르지만 제가 듣기엔 긴장감 있는 어두운 코드로 들려 그런 이름을 붙인 것 입니다
마지막으로 제글 때문에 기분 상하셨다면 죄송하구요 다음 부터는 이런 악플은 남기지 않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구요 그럼 -
뽕짝 하니까..한마디.. 저도 뽕짝 별룬데 언젠가 이런 뽕짝중에 한곡을 재즈보컬리스트가 부른적이 있어요....
같은 곡을 가지고 이렇게 다르게 연주할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편곡을 새련되게 바꿔서 그런가요..새삼..뽕짝도 음악이란 생각이 문득..^^ 아참 요즘 나오는 송대관씨의 " 쿵짝 쿵짝 쿵짜자 쿵짝 내박자 여쩌구 저쩌구 "는 좀 깨더군요...잠이..^^;; -
고수님 글 좋은데 왜여....
전 음악 잘 모르지만 ,고수님글이 악플은 아니신거 같은데... -
가끔 몇몇 어린이들에게 마이너풍의 슬픈 뽕짝의 인트로를 들려주면,
십중 팔구는 크게 웃더군요...--..--;;
저의 윗세대분들이 눈물 지으며 들었던 음악을
요즘의 아이들은 반대로 웃긴 음악으로 보는거죠...
특히 <라시b라파미레>를 <따 라라/라 라/라~>☜요 리듬에 맞춰서 연주하면 아주 웃겨하더라구요...
같은 노래에 이런 극단의 상반된 반응을 보이는게 일면 신기하기도 하더군요...
예전에 멍키헤드인가...트로트의 헤미메럴화(?)를 시도한 밴드도 있었더랬는데.
미국에선 <메가데쓰>의 기타리스트인 마티프리드만이 뽕짝의 헤비메틀화를 시도 했더라구요...바로 위의 저 리듬을 써서..--..--;;
듣고 얼마나 뒤집어 졌는지.
근데 정작 마티 자신은 그런 동양의(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일본의) 선율이 신비스러움으로 다가왔나봐요. -
클래식의 음악의 단조로움 어쩌구하는 님의 발언...솔직히 우습네요..
위대한 클래식작곡가의 위대한 작품을 훌륭한 연주가나 오케스트라가 연주한것을
꾸준히 들어보라고 말하고싶습니다. 아직 님은 클래식음악을 제대로
많이 안들어 본게 분명합니다. 기타음악에 한정하지말구요..
저도 기타연주자지만 기타음악은 수많은 음악의 산맥의 아름다운 한
동산정도입니다. 상상도 못할 엄청난 음악의 산들이 우뚝히 서있답니다.
많이듣고 많이 느껴보세요.. -
그리고 재즈가 자유로운 음악 어쩌고하는데. 내가 보기에 오히려 상당히 억압된 음악입니다.
음에 긴장감을 주는 텐션을 쓰고 블루노트등 많은 음렬을 사용해서 상당히 독특한
감정을 만들어내건 사실이지만 재즈리듬도 사실 현대대중음악의 리듬의 복잡보다
훨신 단순합니다. 그리고 즉흥연주를 재즈의 꽃이라해서 자유로움 대명사로 재즈를
꼽으나 사실 재증의 즉흥연주란게 정해진 코드진행에 따른 키의 음렬
범위를 크게 벗어나는것도 아니고 순간적인 즉흥연주라고 해봐야 평소에 익숙하게
익혀논 프레이즈를 기분에 따라 조합하는 작업일뿐인겁니다. 쉽게 얘기해 개그맨들이
많은 애드립멘트를 많이 준비했다가 관객의 분위기에 맞추어 툭툭 내던지는것이죠.
이것이 클래식의 천재중에 천재 작곡가들이 이 고심고심해서 만들어낸 그 위대한
프레이즈 , 화음과 감히 비교를 한다 말인이가요? 재즈의 천재들도 많다는것도 알지만
솔직히 재즈는 하나의 대중음악의 패턴일뿐이고 그 체계안에 뛰어난 인물이 있을뿐인거고
재즈는 솔직히 그 음악적 쳬계나 깊이에 있어 너무 과장되어 수준높고 어려운 음악으로
과대포장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살롱 음악 이상은 아니죠.. 괜히 별거없는데 아주 뭔가 있는듯이
과대포장된 그런 것이죠... -
재즈 애드립은 잘 못하지만 재즈에 대해서 한말씀 드리자면...
정해진 코드진행에 따라 애드립을 하는 건 어느정도 맞는 얘기인데, 그게 꼭 그렇지만도 않거든요.
블루스를 예를 들자면 어느 정도 규칙화된 코드 진행이 있긴 한데, 로벤포드의 블루스를 들어보면 그게 꼭 그렇지 만도 않습니다만...
재즈가 '음에 긴장감을 주는 텐션을 쓴다'고 하셨는데 그건 클래식도 마찬가지고요,
많은 음렬을 만들어서 독특한 감정을 만드는 것은 클래식도 마찬가지 입니다..
평소에 익혀놓은 프레이즈를 흔히 '릭'이라고 하는데, 대가들의 릭은 몇개만으로 한정될 정도로 단순하지 않습니다...그리고 코드진행에 따른 키의 음렬 범위를 크게 벗어나는 애드립도 생각보다 무지 많습니다...어떤 뮤지션은 아예 스스로 독특한 선법을 만들기도 하고.
게다가 재즈의 리듬들이 현대 대중음악의 리듬보다 훨씬 단순하다니, 이 얘기엔 정말 황당할 뿐입니다...
게다가 재즈 뮤지션도 선율과 화성을 만들기 위해 고심고심합니다...
감히 비교를 한다...'감히'라는 말이 이렇게 쓰일 수 있다는 것이 씁쓸하네요.
한가지 질문을 드리자면...
거쉬인의 <랩소디 인 블루>는 재즈인가요, 아님 클래식인가요?
롤랑디앙스는 재즈 연주가인가요, 클래식 연주가인가요?
빌라로보스는 영화음악 <센티멘틀 멜로디>를 작곡했습니다. 이곡은 클래식인가요, 대중음악인가요?
피아졸라는 그의 음악에 반도네온과 전기기타까지 사용했습니다...피아졸라 음악은 정체성은 뭘까요?
클래식 음악의 평가절하 의견에 대해 우습다고 하셨는데, 마찬가지로 재즈에 대해 '괜히 별거 없는데'라며 평가절하하는 것도 똑같이 재즈를 수십년간 연구해온 분들이 봤을 때 우습다고 말해도 별반 할말이 없을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엔 '아직 님은 재즈음악을 제대로 많이 안들어 본게 분명합니다'....이런 얘기도 가능할거구요.
제가 아는 어떤이랑 이런 대화를 한적이 있어요.
어제 러셀의 연주를 들었는데 너무 좋더라...나도 그렇게 아름답게 쳤으면 좋겠다....이런 얘기를 했더니,
답변한다는게 고작,
"난 별로 안부러워. 연습하면 그 정도는 나도 할 수 있으니까."
할말을 잃었습니다..
제 주변에 재즈를 공부하시는 분들이 많고
제 샘님도 재즈 공부를 하신 분이고 저 또한 음악 공부를 재즈로-구태여 재즈/클래식의 2분적 사고로 말하자면-해서 그런지 이런 식의 평가절하에는 왠지 민감한 반응을 보이게 되네요.
아래의 글은 퍼온 것입니다..
<재즈의 영향은 1920년대 이전부터 드뷔시(C.Debussy, 1862-1918)와 스트라빈스키(I.Strainsky, 1882-1971)등의 작품에 나타난다. 드뷔시는 괴물의 케이크 워크(The Gollwog's Cakewalk, 1908)의 몇 작품에, 그리고 스트라빈스키는 어느 병사의 이야기(L' Histoire, 1918)중에서 악마의 춤에 그리고 11개의 악기를 위한 래그타임(Ragtime, 1918)및 피아노 래그 뮤직(Rag Music, 1919)에서 재즈적 착상을 도입한 것을 볼 수 있다. 이 당시는 유럽에 블루스와 래그 타임이 크게 유행할 때였다고 하는데, 새로운 음향과 새로운 리듬을 찾아서 고심하던 현대 작곡자들에게 재즈의 신선하고 진기한 리듬과 끈끈한 호소력은 대단한 영감을 불러 일으켰을 듯 하다. 그후 1920년대부터 1930년대 초기가지 힌데미트(P.Hindemith, 1895-1963)가 피아노 조곡 래그타임(Ragtime, 1922)을 라벨(M.Ravel, 1875-1937)가 피아노 콘체르트 G장조(1931)에서 재즈의 요소를 보여주고 있다.
히틀러가 1933년 1월에 정권을 잡게 되자 유태인 박해 및 독재로 인하여 유럽의 많은 중요한 음악가들이 미국으로 망명하게 되었다. 이때 미국에서는 대중 음악가 출신인 거쉬인(George Gershwin, 1898-1937)이 클래식을 습득하여 랩소디 인 블루(Rhapsody in Blue, 1924), 피아노 콘체르토 F장조(1925), 오페라 포기와 베스(Porgy and Bess,1935) 등으로 크게 성공하고 있을 때였다. 그의 작품은 재즈다운 싱싱한 선율과 적당한 스윙감 그리고 세련된 화성 등으로 재즈를 예술적 수준으로 높였다. 그의 통속적인듯 하면서도 예술적인 음악은 그가 미국 최초의 민족음악가란 칭호를 받게 했으며, 미국인들에게는 미국의 민속음악이 재즈라고 확신하게 되는 기틀이 마련되었다.
미국으로 정치적 망명을 한 작곡가들은 재즈에 더욱 매료되어 그들 중에는 순수 재즈작품을 작곡하여 재즈악단에 주기까지 하였는데, 바르톡(Bela Bartok, 1881-1945)은 바이올린과 클라리넷을 위한 랩소디 를 시게티와 베니굿맨에게 그리고 스트라빈스키는 에보니 콘체르토(Ebony Concerto, 1945)를 우디 허먼 악단(Woody Herman)에게 선사하였다. 그리고 그밖에 12음기법의 창조자인 쇤베르크(A.Schonberg, 1874-1951)는 그의 에세이에서 재즈의 예술성과 형태, 느낌에 대하여 극찬한 바 있으며(1924), 미요(Darius Milhaud, 1872-1955)도 그의 작품에 재즈의 형식을 도입한 좋은 작품들이 있으니, 이와 같은 예는 일일이 하나 하나 헤아릴 수가 없을 정도이다.> -
졀님의견에 한표 휙~
졀님 요즘 타이핑 너무 많이하시는거 아녜요? ^^ -
이런 반응이 당연히 나올거라고 생각하고 과격하게 글 올린겁니다.
이정도로 평가절하하면 재즈하는분들 왜 반박할거 왜 모르겠습니까? ^^
저도 음악을 25년째 듣고 허접한 아마츄어 연주도 18년째 하고있군요.
그냥 저의 음악견해일뿐입니다. 저의 귀가 그렇게 듣고 있지요..
너무 고수님이 말한게 화가나서 한마디 해준거지요 하하...
그러나 질문에 답은하지요.. 대가들이 하는 애드립이 구성이 아주 수준은 있을지언정
절대 미리 준비한 프레이즈와 순간적인 연결과 선택에 의한 선법내의 음의 이동과
키의 선법을 어느정도 벗어난 그러나 짧은시간의 프레이즈의 조합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키의 음력을 크게 벗어난다구요? 전조상태도 아닌데 어떻게
여러명이 동시에 화음을 울리고 있는데 어떻게 혼자서 음렬을 크게 벗어나
혼자 승승장구한단 말입니까? 그것은 현대전위음악에서나 흔히 나오는 즉흥연주란걸 아시나요?
전 인간이 순간적인 애드립상태에선 그범위 이상의 이상의 일은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 모르죠 대가들은 독특한 능력이 있는진 몰라도,,)
독특한자기만의 선법이라고 그러셨는데 그마저도 사전에 밴드 구성원끼리
화음의 확장범위를 의논하진않은 자신만의 독특한 선법이 있을수 있는가요?
어째도 서로 협주를 하는이상 선법은 아무리 독특해도 화음의 벗어나는 범위를
의논해야 하는거지요.
그리고 빌라로보스는 영화음악 <센티멘틀 멜로디>가 클래식인가요, 대중음악인가 물어셨죠?
빌라로보스는 현대 사람이라 당연 현대 재즈화음법과 선율을 사용했을수도 있겠지요.
중요한건 얼마나 수준높게 작곡 되었냐는 거겠지요. 전 솔직히 재즈를 별로 좋아하지 않기때문에
억지로 찾아 듣진 않는데 TV같은데서 유명한 재즈뮤지션의 다큐멘터리나 또 재즈음악무대등이
나오면 집중해 들어보는 편입니다. 제가 듣는 재즈의 범위가 겨우 그정도이지만
그게 재즈의 모습이라면 전 재즈를 인류를 아우러는 아주 위대한 음악이라곤 할수가없군요...
그냥 제 견해일뿐입니다.
T
-
글쎄요... 재즈가 전인류를 아우르는 음악은 아니다... 뭐 어떤 면에서는 맞습니다. 가장 미국적인 음악이지요. 하지만, 다큐멘터리를 보셨다면 20세기 전반부에는 전 미국을 발칵 뒤집어 놓을 정도로 기세가 대단했다는 것을 아시겠지요. 또 지금도 음악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으로 볼 때는 실험적인 현대음악보다는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아고님은 물론 그런 뜻으로 말씀하신 것은 아닐 것 같지만, 전 인류에게 준 영향의 '사이즈'로 따진다면 으뜸은 락켄롤이라고 해야 하지 않나요? 비틀즈... 라든지... ^^;;;
재즈 애드립의 기술적인 면은 과문해서 잘 모르겠습다마는... 재즈의 독특함이란 연주되는 순간에 연주자에게 거의 모든 것이 달려 있다는 것이겠죠. 소위 'spontaneinity'는 재즈를 규정짓는 가장 중요한 특징이라고들 합니다. 현대 전위음악에서 어떤 즉흥연주를 하는지는 잘은 모릅니다만, 음악적으로 어떠하건 간에 그러한 순간의 자유를 극단적으로 추구하는 경향은 아마도 free jazz에서 영향을 받은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입니다. (Free jazz는 코드 진행이나 모든 것들이 거의 아무 것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시작해서 우연히 이루어지는 순간 순간의 조화를 추구합니다. 저는 이 계통을 듣다가는 대개 졸게 됩니다만... --;;;) 구체적인 사례를 모르니 확신은 못하겠구요, 현대음악에서 즉흥연주를 시도한다는 것은 역설적으로 재즈의 영향이 생각외로 광범위함을 반증하는 사례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마지막으로 '억압적인 음악'이라고 하셨는데, 그것도 '역설적으로' 맞습니다. 심하게 억압받던 사람들의 음악이죠. 흑인 노예의 블루스와, (이전까지는 비교적 잘 대접 받다가 나중에 인종차별을 받게된) 유럽계 유색 혼혈인 크레올의 음악이 만난 것이니까요. 미국은 재즈를 미국의 자랑스런 문화유산으로 내세우지만, 사실은 인종차별과 억압의 산물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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