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고도 느린미학을 가지고 있던분들은

by posted Jan 1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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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도 길게 표현하는데 익숙해져 있었고,
한음을  세분해서 듣고 표현할줄 알고있었죠.

심지어 항상 하나로밖에 표시 안되던 하나의 음안에
3가지 색다른색감를 주는건 흔한일이고
그 3가지의 색다른색감에서조차 또 다시
2개씩의 무게를 달리할줄 알았으니
한음이 6가지로 다르게 표현된다는걸
청중조차 느끼게 해주었죠.
청중조차 6가지맛을   평소 느꼈다면
아마도 그네들은 거기 더하여 12가지의 맛을 알고있었던게 분명합니다.

하나를 12가지맛으로도 느끼려면 느린미학을 즐길경우에나 가능하겠져.
바쁜 "현대" 가능할까요?

그네들이 신이나서 연주하면
귀뚜라미도 잠시 울음을 멈췄죠.

새마을(산업화?)운동으로 지붕을 현대식으로 고치면서
그런 연주자들은 자취를 감췄나 봅니다.
청중은 새마을운동에 참가하기 바빴고,
새로 서양에서 대량교육이 가능한 학교라는게 들어오기 시작했으니까요.
소위 "현대"에 우리는 들어선겁니다....
인스턴트식품들과 우뚝솟은 빌딩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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