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뛰어난 작곡가로 활동하시면서 한국기타협회의 발전을 위해 다년간 애써 주셨던
최형덕교수님께서 19일 새벽 돌아가셨읍니다.
현재 서울 아산 병원 26호실에 모셨으며 발인은 22일 오전 7시 입니다.(전화 3010-2266)
연세대 음대 재학시 부터 작곡 기량이 탁월하여 연 3년 한국작곡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고
윤이상선생도 아낀 분이었읍니다만 하늘에서 하실 일 이 더 많으신지 일찍 떠나셨읍니다.
동구권 공산국가들이 해체되고 자본주의 국가로 바뀌면서 불가리아 등 에서는 고급 연주자는 많으나 악상이 유연한 작곡가들이 부족하여 그들의 국경일이나 대 행사에 사용할 음악으로 최형덕 교수님께 작곡을 의뢰한 바가 적지 않았습니다.
해는 져도 하늘에 있고 먹구름에 가려도 달은 빛나듯 최교수님의 예술 혼과 고귀한 뜻은
한 줄기 밝은 빛으로 우리 세상을 비추어 줄 것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