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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84.127.30) 조회 수 3824 댓글 16

아나가 무대로 걸어나오는데
이제 뭔일이다냐...흐~메 이쁜거....
정말 무대에서 공주처럼 멋지더군요....

오늘은 푸른드레스를 입고나왔는데
연갈색머리에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항사 붉은드레스였는데 이번 내한공연에선
동양에 대한 신비감을 푸른드레스로 표현한건지..ㅎㅎ

첫곡 바하의 소나타전곡도 흔들림없는 충실한연주...짱이더군요.
누구보다도 왼손이 물흐르듯이 자연스레 흐르더군요....

트레몰로를 i,m두손가락만으로 햇다는데 정말인지..
전 알함브라에선 하필 손가락을 안봤네여.....

상당히 밀도높고 어려운곡들을 전부 흐트러짐 없이 연주하는 안나.
아...그녀가 동양에 이왕 온김에
낙엽마저 떨어진 산사에 들려
선(zen)을 몇일 공부할수만 있다면
그녀에겐 아주 좋은기회일텐데...............
그녀의 바쁜스케줄에 그런 여유가 들어있을지는 모르겟습니다.
하지만 zen은 연습으로는 도달할수없는 tone자체를 변화줄수있는 열쇠죠.

콩나물과 콩나물사이의 여백으로도 큰 그림을 그릴수있다는걸
다른 문화체험으로도 아주 직접적으로 느낄수 있으니까요....

서양인으로서는 조금 작은체구의 안나는
640미리 작은사이즈의  시더앞판의 "로버트 럭"기타로
무리없이 아주 쉽게 연주를 해내더군요.....

이번에도 어김없이 기타매니아칭구음반,악보를 선물로 드리고
싸인까지 받았네여..아...신난다...
공연후 로비에서 7살짜리 어린아이들  만났는데  힘들었나 봅니다.
난생처음 본 공연에서 월튼, 바하, 폰세, 파가니니등등 이런 대곡에는 ...쉽지않았겟죠.
공연을 보고나서 저는 지금 여러가지 생각을 하고 있답니다...

연습벌레 아나에게 축복이 있기를...............








내일이 대구공연이니 아직 못보신분들은  꼭 공연을 보세여....

(아나를 소개하는 팜플렛글은 정말 멋지네여......일리"아나"님 만쉐.)

      
Comment '16'
  • 우가차차 2004.12.11 20:52 (*.89.80.180)
    후후.....좋으셨겠네요.....저도 낼 대구 공연 기다리고 있습니다....ㅎㅎ
  • 2004.12.11 20:53 (*.91.72.242)
    정말 좋았어요ㅜㅜ
    침도 꼴깍 삼키기가 미안할 정도였죠.
    헛기침 하시는 분들 뒤척이시는 분들 너무 미웠어요!!

    walton 곡 처음 들어봤는데. 너무 좋더군요.......

  • 포비아 2004.12.11 20:57 (*.254.237.118)
    저도 오늘 설 공연 봤는데.. 그냥 반해버렸어요 -0-
    누가 푸른 드레스에 기타 들고 있는 모습을 찍으신 분 있으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 최창호 2004.12.11 23:11 (*.243.93.87)
    그 악기 정말 럭이었나요? 원래는 럭을 사용한다고 알고 있지만 적어도 모양만 가지고는
    전혀 럭이 아니었어요. 소리도 더 두툼하고...
    테크닉, 부드러운 왼손... 잘 치더군요. 좀 더 악기를 가지고 놀줄 알면 더 좋을 테지만
    그건 세월이 뒷받침돼야 할 터이니까 앞으로 두고 봐야죠.
    어쨌든 자기 스타일이긴 하지만 악기를 조금만 더 단단하고 선명한 걸 사용하면 좋지 않을지
  • 누구라고 말 못해 2004.12.11 23:33 (*.73.117.9)
    아, 진짜 트레몰로를 두 손가락만으로 한 거 맞나요?.. 오른 손가락이 하두 빨리 돌아가서 제가 괜히 i,m 두 손가락으로 치는 것처럼 느끼는가 보다 생각했더랬는데,, 무대를 바라보고 왼쪽에 앉아있어서 혹시하고 오른 손을 쳐다봤는데 가운데 손가락을 움직이는 것두 같고, 아닌 것두 같아서...오늘 연주 내용은 너무 너무 깔끔하고 야물딱진 연주였는데, 그런 훌륭한 연주를 듣는 관중들 표정은 왜 그랬을까요?.. 비도비치가 한국 사람 이상해.. 라고 생각했을 거 같은 정도로, 너무들 무덤덤한 표정들 이시라.. 먼저 마누엘 바루에코연주때 보다 더 많은 호응과 환호가 있었어두 좋았을 오늘인데,,,젊은 분들의 환호가 아쉬웠답니다..
  • 2004.12.11 23:38 (*.84.127.30)
    팜플렛을 읽어보니
    트레몰로는 p m i m 이렇게 한답니다...
    트레몰로에서 a는 안쓰는군요.............
  • 정성민 2004.12.11 23:47 (*.109.76.230)
    디게 오랜만에 글 남깁니다 ^^...

    수님 오늘 만나뵈서 반가웠습니다.
    칭구음반 CD도 감사히 잘 들을게요~
    접때 우편으로 받은 지얼님 악보도...뒤늦게나마 감사 드리고요~
    연주회도 좋았지만, 잠깐 수님 만나 뵌것도 무척 좋았습니다.

    오늘 연주회장에서 그외에도 많은 분들 뵐수 있었습니다.
    라라누나도 그중 한명이었고...등등등...
    암튼 기타 좋아하는 분들은 다들 한결같더군요~
    하나도 안변해써요 ㅎㅎ...

    솔직히 연주회 넘 좋았습니다.
    너무나 부드러운 왼손, 가벼운 오른손에 할말을 잃어버렸습니다...
  • gundal 2004.12.12 01:30 (*.207.48.55)
    정말 좋았어요.
    역시나 사진은 실물을 못 따라가더군요. 홀딱 반했다니까요..^^;;
    연주하는 모습이 정말 이뻤는데 사진을 좀 찍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사진 못 찍게 하는 대신 전문 사진가(파파라치오님같은)라도 좀 찍게 했으면 좋겠어요.
    연주하는 모습 좀 찍는다고 뭔 별문제 생길것도 없을텐데...연주자는 더 많이 알려지고 좋지않겠어요.

    알함브라 연주할때 유심히 보니까 a가 안 움직이더라고요.
    그래서 신기하다고 생각했죠. i.m만으로 어떻게 저렇게 고른 트레몰로가 나올까..?

    수님을 비롯한 여러분들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웠구요.
    칭구음반 들어봤는데 정말 멋졌어요.^^
  • 누구라고 말 못해 2004.12.12 14:24 (*.73.117.9)
    전에 외국 연주자들 중에 세 손가락 트레몰로가 안되어서 두 손가락만으로 친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비도비치야 세 손가락으로 안되어서 두 손가락으로 치는 경우는 절대 아니었을 것 같구요,, 비도비치의 트레몰로 소리가요, 전반부는 다다 다다 다닥 그런 식으로 들렸구, 후반부는 다다닥 다다닥 그런 느낌으로 전반부보다 훨씬 부드럽게 들렸는데, 그래서 후반부 소리를 들으며 제가 전반부 소리를 착각하고 들었겠지란 생각도 했던 건데, 혹 전반부는 두 손가락으로 후반부는 세 손가락으로 쳤던 건 아니었을까란 별 생각을 다.... ^^
  • ^^;;; 2004.12.12 16:25 (*.106.71.252)
    다들 좋다고만 하시는데...전..... 쪼금...... 못마땅..... 테크닉 완벽하고 연주 훌륭했는데... 왜그런지..저도 잘 모르겠슴다만... 하여간...뭔가 아쉬운 듯한... 너무 완벽해서 그런가요... ^^;;; 조금 연주들이 탬포가 빠르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강약의 표현도 과감하지 않았단 생각도 들고... 애고 그냥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얼굴 짱 ~~~ 테크닉 짱 ~~~ 드레스 쌕시 쌕시 ~~ 죽이긴 죽이대여...흐흐
  • 누구라고 말 못해 2004.12.12 17:53 (*.73.117.9)
    기본이 충실하게 잘 되어있기 때문에 모두들 좋았다고 얘기하는 거 아닐까요. 아직 나이가 있으니까 그 나이대로서 해낼 수 있는 만큼은 충분히 해냈다는 느낌.. 쌤님 입장에서 볼 때 그 다음을 알려주기 위해서 "여기까지 공부해 와" 했을 때 요구되는 만큼을 확실하고 완벽하게 해 온 모범생을 보는 듯한 그런 느낌.. 아주 미소한 속도 조절과 여유만 보강된다면 아마 모두들 뿅가서 연주 후 연주회장을 떠날 수 없을 거 같은 그런 연주였다고 생각합니다.
  • 지나가다 2004.12.12 21:17 (*.200.181.58)
    트레몰로 p m i m로 연주한 것 맞습니다
    제가 앞에서 2번째 줄에서 분명히 두 눈 크게 부릅뜨고 입을 벌린채(기가막혀서) 분명히 봤습니다
    기교적으로는 나무랄 데가 없었지만 감성이 좀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었고 전체적으로 아주 훌륭한 연주회였습니다
    마침 감기가 걸려서 (기침 딱 한 번 했음 ) 기침을 참느라고 2부에는 맨 뒤로 갔었습니다
    소리는 오히려 뒤가 더 잘들리더군요
    그리고 트레몰로 소리가 다다닥 난다고 하시는 분 트레몰로 연습하실 때 pima pami 이런 식으로 한 줄에서 소리를 내어 보세요 (1번선, 2번선 ---->6번선까지 30분 이상)소리 균형이 잘 잡히지요 그리고 전부터 트레몰로 소리 균형을 가지고 문제 삼는 분이 계시던데 비도비치 트레몰로는 제가 직접들은 어느 연주자들보다 트레몰로 소리가 고르더군요
    그런데 주최 측에게 물어봅시다
    naxos 음반 가격이 왜 그리 비싼 것인가요?????????????
    나도 싸인 받을 려고 음반 집었다가 가격이 무려 3배 이상 이어서 바닥에 떨어뜨렸습니다
    (마음은 내동댕이치고 싶었지만) 시중에서 수입된 naxos 음반은 4,500원 - 5,300원 입니다
    한 10년 전 내한 했던 naxos 하이만 사장이 와서 보았으면 아마 기절을 했을 것입니다
    제가 낙소스 기타 음반 50장 이상 가지고 있지만 그 어느 것도 5000 냥 이상 주었던 기억이 없었습니다
    상도의가 땅에 떨어졌다 그런 생각이 들고 잘 들었던 음악회가 영 뒷 맛이 않좋았습니다

    이상 지나가다 한 말씀(너무 길었나요? 죄송 !!^^!!)
  • 달려과자 2004.12.13 00:11 (*.224.200.72)
    오늘 대구 공연 감동 감도~동!!!!!
    보러 가길 잘했지.....ㅋㅋㅋ
  • 연주회놓친장금 2004.12.13 00:49 (*.255.29.184)
    부러워용...ㅜ.ㅜ
    수님 디게 좋으셨겠다~^^ㅋ
  • illiana 2004.12.13 01:41 (*.222.177.253)
    낙소스 음반에 대해서는 잠깐 말씀드릴께요
    낙소스 음반이 얘기하신대로 시중에 지금 5900원에 살수 있는거 맞구요
    이번에 서울이나 대구에서 판매한 음반은 미국의 매니지먼트사에서 이미 그렇게가격을 책정해서 보낸겁니다.
    즉,국내에서 구입해서 현장에서 비싸게 파는게 아니라는 말이구요. 이미 책정된 가격에 팔린 수량을 곱한
    금액을 미국 매니지먼트사에 보내야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쪽 기획사인 프로아트나 아나 개인적인 수입과는 전혀 무관합니다.
    얘기를 들어보니 외국에서는 현장판매가 우리나라와는 달리 오히려 비싸게 파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그리고 얼마전 대만 기타페스티발에서도 미화 15불로 판매했다고 합니다.

    국내 음반업계 사정을 누구보다 잘 하는 주최측에서도 위의 점 때문에 난감해 하더군요^^
  • 자나가다 2004.12.15 06:19 (*.58.65.236)
    아 그런가요? 미안합니다
    그런 줄도 모르고
    (간단하게 안내문이나 프런트 직원들에게 가격설명하란 교육을 하셨더라면 오해가 많이 줄었을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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