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느 기자분를 만났어요...

뭐...좀전에 인물취재같은걸 했는데,
저는 기타매니아에 인물들이 드글드글하다고 자랑 엄청햇네여....
지얼님 악보랑,  혁님악보 그리고 칭구음반이랑
몇몇음반을 다 자료로 드렸답니다....



근데 그게 중요한게 아니고
제가 영화시나리오도 다 완성햇다,
이제 영화찍는일만 남았다고하니까
기자분이 너무 좋아하시더라구요.
영화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했답니다.
그분은 드라마작가 지망생이었구 지금도 예술영화나 독립영화에
관심이 무지 많으신분이셔서....

우덜은 곧 영화를 찍게 될거같아여...으기투합..아자...

영화내용은
남녀의 사랑이야기인데
총 24곡정도의 기타연주가  들어갑니다.
당연히 칭구분들작곡이랑  연주도 들어가야죠....

아직 남녀주인공은 생각을 못하고있는데
주위에 영화주인공으로 적당한분 아시면 소개해주세여...
기타를 감동적으로  연주하고 주인공하기 적당한 20~30대 남녀.
근데 기타연주 정말 짱이어야해여.
(잘 연주하는게 아니고 감동적으로 연주하는분이어야해여..)

예술영화라서 대역을 쓰지않고  주인공이 연주까지 끝마쳐야해요.
기타를 연주하는게 아니라 감동을 연주해야하니 지옥훈련을 해야할지....


(장화홍련전을 보신분은 거기서 흘러나오는 이병우님의 기타연주가 아주 적절하고도
영화를 잘 살려줬다는걸 기억하실겁니다...ㅎㅎㅎ...이쁜 문근영 짱~)

이 영화는 기타음악자체가 배경음악이 아니고 주제자체죠.
관객은 기타음악으로 목욕을 하죠...목욕후엔 눈물이 앞을가리고...
노동자와 코흘리개꺼정 영화관에 온다는걸 생각하면
한참 배우는 학생처럼 ,혹은 콩쿨참가자처럼 연주해선 될일이 아니죠....



올드보이보다 관객동원도 더 성공적이고
첸카이거감독의 "현위의 인생"이나 , "세상의 모든아침"보다
메시지나 예술성이 더 드높아야하지 않겠습니까?
매니아칭구들이 같이 만드는 영화인데...

기타곡으로 화려하게 엔딩하는 영화 궁금하지 않으세요?
저도 지금 손에서 땀이나네여.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