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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2004.08.31 04:56

대단한 사람들..

(*.37.198.156) 조회 수 2714 댓글 10
갑자기 기타매니아 사이트에 푹 빠지게 되었네요.
칭구음악듣기를 보니, 엄청난 프로들이...또한 진지한 사이트 모습들이...
알면알수록 더욱더 내모습이 부끄러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네요.

기타를 그냥 편하게 즐겼었는데, 엄청난 고수들의 연주를 접하고 나서는
일면으로는 Reference Power(같은 취미의 사람이 고수에게 느끼는 닮고자 하는 힘과 경외감?)를
강하게 느끼게 만들고, 일면 반대로 기가 죽어서(?) 기타치기가 두려워지기도 하는군요.

한때 대학시절에는 클래식기타 써클에서 나름대로 클래식기타 음악을 추구한다는 마음을 갖기는 했지만,
이제 나이가 점점 들어가면서 편하게 즐기는 기타음악으로 변한 내 모습에 오랜만에 긴장감을 주는
기타매니아...

대학4년간의 정기연주회들이 있었건만, Solo연주 한번 해 보지 못한 실력이 마음 한구석에 아쉬움으로
남아있어, 이제라도 인터넷상에 연주모습을 올려보면서 자그마한 대리만족을 추구했는지도 모르겠네요.
그것도 얼굴이 공개되는 동영상 연주를 감수하면서..

오늘 칭구음악듣기 곡들을 몇곡 들어봤는데, 완전 까무라칠 정도의 실력들에 완전 감탄했습니다.
음색들도 좋고, 음악성들도 좋고, 테크닉도....one note, one note들을 정성으로 연주하는 모습들...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도 미숙한 실력이나마 계속해서 노력도 해보고, 조금씩 연주곡도 올려볼 예정입니다.
이러다가 전국에 얼굴 팔리게 생겼네...크!!



Comment '10'
  • 2004.08.31 06:52 (*.227.72.28)
    어....전세계에 동영상때문에 얼굴 알려지신분이시네여...
    그동안 충분히 준비하신거 같아요....
    이제는 꽃피는일만 남으셨어요....
    가을에 피는 귀한꽃은 너무 반가워 눈물나게 하지요...
  • pourquoi? 2004.08.31 09:01 (*.181.81.4)
    저같이 올릴 생각은 엄두도 못하고 맨날 부러워 하는 사람이 요기에 디게 많아요~~
  • orpheus15 2004.08.31 09:15 (*.125.250.1)
    저도 녹음해서 두번 올렸는데, 친구들이 가슴속에 불씨가 아직 남아있었나보다고 놀랍니다.
    저도 그 불씨가 꺼진줄 알았는데... 기타매니아를 발견한 후, 그 불씨가 살아났습니다.
    말씀하신 그 reference power 때문에 틈나는대로 기타 열심히 만지고 있습니다.
    huhu...님도 즐거운 연주, 행복한 연주 많이 올려주십시오.
    근데, 제 선배님 같기도 한데(선배님이라면 커멘트가 있을법한데 없는것을 보니 아닌것 같기도 하고)... 아뭏든 반갑습니다. huhu님 덕분에 한동안 잊고 지냈던 그 선배님 생각도 나고... 그 선배님과 즐기던 마이티 생각도 나고~ ^^;
  • GTM 2004.08.31 09:26 (*.217.33.119)
    기가 죽는다에 한표!!
    저도 멋도 모르고 전에 몇곡 올렸다가
    내심 후회했는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게시판 바뀌면서 자료가 날라갔지요. 하하하
    개인적으론 다행!!
    다시 올리기엔 그때보다 더 못한 실력이고.. 지금 상황도 기타를 잡기도 힘든 상황이라.. 쩝..
    좀더 있다가 다시 기타를 손에 잡으면 다시한번 도전해보고 싶은 욕심도 있긴한데..
    실천하시는 huhu님
    멋있네요~
  • 1000식 2004.08.31 10:47 (*.244.125.167)
    Orpheus15님도 대학시절 마이티를 했나봐요.
    근데, 요즈음 학생들은 마이티를 잘 모르더군요.
    아무쪼록 문화(?)란 전승.발전해야되는 것인데...

    대학에 들어가면 교양과목을 이수해야 하는 것처럼 몇가지 잡기는 교양필수과목이었지요.
    요즈음 학생들은 잡기(?)에 약하더군요.
    무슨 재미로 학교엘 다니는지...

    마이티는 제가 대학에 다닐 무렵에 퍽 유행했던 카드놀인데 서울대에서 개발한 게임이라고 들었어요.
    도서관 앞 잔디밭에서 둘러 않아서 수업도 빼먹고 마이티 치던 때가 생각나네요.
    그림(10, J, Q, K, A) 따먹기 게임인데 3~5명이 할 수 있지요.
    칭구(Friend)를 정할 수도 있고요.
    내가 가진 패에 따라 조커나 마이티(스페이드 A)를 칭구로 정하거나,
    혹은 패가 좋으면 칭구를 지정하지 않을 수도 있었죠.
    똥플레이한다고 칭구로부터 핀잔을 듣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 orpheus15 2004.08.31 11:01 (*.125.250.1)
    똥플레이요? 저흰 '닭질'이라고 표현했었어요. ㅎㅎ
    마이티는 83학번이후로 소멸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언제 6명이 모여서 마이티라도 한번... 하하하. 딜빠하고, (딜러 빠지기: 딜러는 프렌드가 하잖아요) 빠진 칭구는 옆에서 live로 BGM 깔아주기하면 좋겠당~
  • jazzman 2004.08.31 11:34 (*.241.147.40)
    orpheus 님, 83 이후에도 좀 있었답니다. 저는 별로 마이티에 정통하지 못했었는데, 매우 즐기는 친구들이 좀 있었지요.85-6년 이후에 거의 없어진 것 같습니다. 멋도 모르고 친구가 대충 가르쳐 주고는 같이 치자고 해서 하다가, 카드를 아직 여러장 들고 있는 상태인데 갑자기 셋! (Set?)을 외치면서 카드 다 까보라고 할 때는 굉장히 황당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서부터는 외통수이기 때문에 해보나 마나라는 것이죠. 룰은 완전 까먹었네요. ^^;;;
  • huhu... 2004.08.31 13:47 (*.151.109.230)
    오르페우스 15기면 나보다 4년 후배군요...나는 오르페우스 11기인데...후후..
    15기면 누군가?...전화 한번 주시길....019-265-8879
    칭구음악듣기에서 후배같다고 콤멘트 달았다가 지웠는데..
  • huhu... 2004.08.31 13:52 (*.151.109.230)
    아! 마이티...3마, 5마...특히 5마하면서 팔뚝도 많이 맞아봤고, 나중에는 돈은 좀 땃지만...후후..
    세근형,항섭형,희구형 등등...기라성 같은 마이티 선배들이자 포카 파트너들...
    오르페우스 잊고 산지 너무 오래되었군요...
  • orpheus15 2004.08.31 16:30 (*.125.250.1)
    이산가족 상봉! 통화 마쳤습니다. 한동안 소식 모르던 선후배를 이어주는 기타매니아~.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
    마이티가 사라진 까닭은 마이티는 친목의 의미가 강해서.. 큰 도박은 아니었잖아요. 한탕주의가 사회적으로 만연하면서 포커로 인구가 이동해 간 까닭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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