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 상처, 용서...

by 형수 posted Aug 26, 200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종종 들르는 이 곳 기타매니아의 게시판에
격한 토론의 글들이 오르내릴 때마다 제 자신을 돌아보곤 합니다.

살면서 왜 그렇게 미운 사람이 많은지요?

제가 밴댕이 속처럼 마음이 좁아서인지는 모르지만
가정에서 직장에서 사회에서 게시판에서 등등...
어딜가나 늘 제 마음을 불편하게 하고 화나게 하는 사람들이 왜 그렇게 많은지
분노하며 참 속상해하며 살아갑니다.

도대체 저 사람은 왜 저러는거야?
좀 이렇게 하면 안되나?
저 사람 보소... 하는 짓이 가관일세...
아쭈 저 사람은 왜 또 저런데?
월래? 이 사람 말투 좀 보소...
사람이 왜 저렇게 건방지남?
참 저 사람 성격 이상하네...
좀 참고 가만있어도 좋으련만...
정말 너무하는구만...
저 사람은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저리 말하면 되나?
이 친구는 사람이 넘 치사하구만!
저 친구는 사람이 참 교활하구만!
당신이 정말 그렇게 잘났어?
아참 이 사람 보소... 당신도 마찬가지인 주제에 뭐 그리 당당하게 얘기를 하나?
정말 어처구니없는게 하늘을 찌르는군! 이해할 수가 없어!
헛! 감히 나에게... 두고보자!
갑갑하군 갑갑해...
도대체 도대체 도대체... 저 사람들은 왜 저럴까???
정말 성질 같으면 콱!!!

이렇게 살다보니 마음이 편한 날이 별로 있을리가 없겠죠? ^^

아직 갈 길이 너무너무나 멀지만
이런 제 마음에 도움이 된 글들을 중심으로 나누고 싶은 파일을 첨부했습니다.

제가 성당을 다니는 신자인지라 가톨릭 신부님들의 글이 대부분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제 삶의 실천으로 이어져야겠지만
바라는 모습과 생활에서의 실제 모습이 동떨어져 있을 때가 많아
좌절도 많이 한답니다. 그래도 꿋꿋하게...

다른 분들은 부정적인 감정들을 어떻게 처리하시는지 노하우가 궁금하네요?
도움되는 경험담이나 글, 책 소개바랍니다.

주제와 별개로

"그리스도인이 믿는 하느님이란 대체 어떤 존재이신가?
 그리스도인의 삶의 자세는 어떠해야 하는가?"

기타 등등 ... 질문을 가진 분들, 또 신앙의 싹이 이제 막 트려고 하는 저같은 분들에게
신교/구교, 신자/비신자 구분을 떠나 첨부한 글의 저자 중 한 분이신 송봉모 신부님의
"성서와 인간" 시리즈(10권)를 감히 추천합니다.

저는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책도 미니북이라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혹여 제 글로 분노하실 분들이 없길 바라며
행복하게 잘 사시길...    

Articles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