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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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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가 가장 많이 듣는 음악이 예전 롤랑디용의 내한 공연떄 파파라치오가 녹음한 음반이랍니다.

당시 큰 홀 멀리서 녹음한지라 잡음은 많지만, 웅웅거리는 에코가 감정의 증폭을 하는 것 같아 들으면 들을수록 재밋어요~

그러다가 마이크 가까이 녹음한 생 기타소리를 들으면 너무 밋밋하고 그래요...

제가 녹음 해 본 결과 (싸구려 마이크에서부터 수찬만원짜리 녹음장비 까지..)
마이크는 기타의 나무소리, 미묘한 배음들을 다 잡지 못하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톤마이스터들도 녹음을 원음과 똑 같이 하려고 사력을 다하여봤자 한계가 있으므로
녹음된 음원을 최대한 음악적으로 다듬는데 주력을 한다고 하데요....연주자의 취향을 반영하여서요..

그래서 작은 소망이 있다면, 칭구음악듣기에 올리실 때 마이크 멀리서 녹음하고 홀 울림을 좀 넣어주시면 어떨까하는 완전 제 개인적 취향의 요청입니다...^^;

우리가 소리를 들을때 바로 앞에서 오는 소리만 듣는게 아니라
악기 주변을 감싸는 소리, 날라가서 가깝고 먼 벽과 천장과 바닥에 반사되어 오는 소리들 등
복잡한 소리를 듣게 되는데,
기타 바로 앞에 마이크를 대고 연주를 하면 그런 음향이 안잡히는거 같아요....

전 제가 2층 맨 앞열에서 홀 소리와 더불어 연주자의 소리를 감상하는걸 가장 즐기는데..돈이없어 물론 그런 경험은 별로 없지만..ㅡ;;;
녹음을 할 때 적당한 거리를 두고 홀 사운드를 좀 넣어두시면 청중을 R석에 앉히는 대접을 하는게 아닌가....
주장하고싶습니다.ㅋ


예전에 녹음한 디용의 곡 올립니다. 근데 이 경우는 에코가 넘 많이 들어간거지요^^;;



- 앞의 곡 : Over the Rainbow 'Le magicien d'Oz'
- 뒤의 곡 : Take the A Train

    
                      
Comment '3'
  • bart 2004.08.10 14:15 (*.126.61.131)
    녹음이 쉬운게 아니에요 -_-;
    흑흑.
  • 뽀로꾸.. 2004.08.10 14:31 (*.55.115.170)
    리버브를 넣고 안넣고...차이가 상당하더군요...
    리버브하고 에코하고 적당히 조정하면...훨씬 좋은 연주로 거듭나는것 같아요..ㅎㅎ
    근데...리버브를 넣으면 음이 좀 날카로와 지는 듯한 느낌도....ㅡㅡ;;
  • GTM 2004.08.11 09:09 (*.217.33.119)
    프로그램상으로 목욕탕 소리를 집어 넣는것은 역시 실제로 울림 좋은데서 녹음한것과는 차이가 나지요.
    어쩔수 없긴 하지만..
    예전에 동아리 생활할때는 옥상으로 올라가는 복도가 있었거든요. 울림이 홀보다 더 좋았답니다.
    거기서 한번 연주하고 나면 스스로 뿌듯해 하며 감동했던 기억이..
    한 밤중에 지하철에 조용하면 비슷할려나. 그런장소 이제는 찾기도 힘든데..
    언제 한번 시간내서 그곳에 놀러가 기타 한번 치고 싶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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