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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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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을 위한 논쟁 거리...

전 늘 이 문제를 놓고 고민을 했었던 것 같네요.. 군인님이나 어떤 기타맨님처럼 초견 능력이 뛰어나지는 못해도 더듬거리면서 몇번쯤 일그면서 쳐보게 되면 어느 정도는 칠 수 있게는 되거든요?? 하지만... 결국 악보를 읽어가면서 연주하는 것은... 제 수준에서는 완성도를 높히기엔 턱없이 부족한 편이라서 결국 너무 좋은 곡은 외워야만 하더군요...

문제는요... 외우는데 보통 시간이 걸리는 게 아니라는 것이죠... 근데 욕심나는 작품들은 왜 이리도 많은지 원~~~  너무 하고싶은 곡들이 많은 게 탈인게죠... 그리구 한번 외웠다고 해도 한 일이주일 지나면 조금씩 잊어먹게 되고... 한달쯤 지나면 머릿속에 남은 건 꽝이죠... 그럼 다시 생각 날 때 다시 외워두기는 하는데... 그렇게 잊어먹구 다시 외우기를 밥먹듯 해야만 제대로 머릿 속에 둥지를 틀게 되긴 하는데...

물론 왕도는 없다는 거 저도 압니다... 그리구... 힘들게 외워나가는 과정이 그리 슬픈 일도 아니구요... 제 경우엔 소품 하나를 제대로 외우기에도 적어도 일이주일... 때론 한달도 걸리고... (물론 외우고 나서 다시 얼마쯤 지나면 잊게 되구요...)  요즘 외우고 있는 쇼팽 야상곡은 한달쯤 지났는데 암보를 다 하려면(연주를 제대로 하려면 그 열배가 걸려도 태 부족이라는...)  아직 뒷부분이 남았거든요... 특히 바하의 곡은 같은 분량이라 해도 서너배쯤 더 거리는 것은 예사구요... 에구 말두 마세요!!! 제가 샤콘을 젤 첨 외우기 시작한 게 군대 가기 전이었구... 기타를 정말 아주 오랫동안 별로 손에 잡을 수 없다가  다시 자주 기타를 잡을 수 있게 되면서 일이년쯤 지나고 나서 다시 외우기 시작했는데요...  모두 다 암보를 하는데 까지는 한 이년쯤 걸렸을 거에요... 그리구 그 이후에 다시 외우기를 몇차례나 더 했었는짇 모르구요... 요즘 또 한동안 쳐보지 않으니까... 아마 다시 치려고 하면 많이 잊어먹었을 것 같네요... (요건 암보나 겨우 한다는 거지  연주를 제대로 했다는 이야기는 절대 아닙니당!!!) 물론 전 매일같이 기타만 잡고 있을 순 없는 아마추어니까... 시간 날 때마다 외우긴 하지만요...

참고로 전 음악적인 교육을 학교 다닐 때 음악 시간에 배운 거 말구는 따로 받은 적이 전혀 없고... 칼카시를 가지구 독학을 했습니다... 음반이 별로 없던 시절에는 악보만 가지고 씨름 했었음을 밝힙니다... 그리구... 그다지 음악적인 소양은 없는 것 같은 건... 어쩌다 대중 가요를 부르려고 하면 그누무 박자나 리듬을 따라하기 힘든 걸 봐서 제 스스로가 알아차렸으니... 소양은 별로 없어도 아주 멍청이는 아닌듯 하네요...^^

이거 뭐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 같은 논쟁인지 알지만 늘 이게 제 마음 한구석에 있었나 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의 의견을 한번 들어보구싶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Comment '37'
  • 외우세요 2004.07.24 01:27 (*.148.26.148)
    외우는게 조금 오래걸리긴 하지만 악보를 보는데 쓰이는 신경을 연주하는데 쓸수 있어서 좋을거같아요(너무 당연한가??) 손가락 보면서 연주많이 하다보면 손가락이 거미가 지판을 기어다니는 거처럼 보이기도하고.. 재미있어요... 외우는건 억지로 하는거 보다.. 그냥 많이 연주하다보면 쉽게 외워지던데요??
  • 아이모레스 2004.07.24 01:52 (*.158.12.142)
    전 전혀 아닙니다... 예를 들면 그냥 악보를 읽으면서 치게되면 아무리 여러번 쳐봐두 그 다음에 악보 없이 치려고 하면 한 두마디밖에 외워지지 않더라구요... 제 경우엔 외우려고 하면... 이제 부터 외워야지 하고 시작해야 되더군요... 물론 겉으로 보면 별 차이는 없는것 같긴한데... 전 꼭 이제부터 외워야지 하는 마음이 꼭 선행되어야 하드라구요... 후훗 물론 저도 제가 맘에 드는 음악은 늘 외우고는 있습니다... 외우고 나서야 콩나물 속에 감추어진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으니까요... 혹시 외우세요님은 나름대로 악보를 따로 악보를 외우는 비결은 있을듯 한데... (아이디가 외우세요님이니까...^^)
  • xxx 2004.07.24 01:56 (*.254.238.193)
    저 같은 경우는, 악보의 부분을 나눕니다..그래서, 내가 처음에 할수 있는 부분까지 나눈후에 그부분만을 계속 칩니다..그래서 외워지면 다음 어느부분을 정한후에 그부분을 사정없이 칩니다. ㅡ.ㅡ;; 그런후에 처음부분이랑 합쳐서 또 치고,,이런식으로 부분적으로 한후에 한번에 엮으는거죠..전 이런식으로,,,
    아,, 그리고 제가 심리학과인데, 심리학개론을 보면 인간은 부분적으로 반복해서 하는것이 암기가 더 잘된다는 얘기를 들은것 같기도 했거든요..ㅡ.ㅡ;;;;
  • 아이모레스 2004.07.24 02:03 (*.158.12.142)
    xxx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결국 사정없이 외운다는 의미에서 저랑 비슷하네요^^
    ㅎㅎㅎ 드디어 동지 한 분 발견!!!!!
    그냥 많이 연주해서 외워지는 분은 정말 부러워요... 즐기면서 외운다는 뜻 맞죠??
    음... 하지만... 어찌 외우든 즐겁기는 마찬가지겠죠??
  • 고정석 2004.07.24 02:10 (*.192.164.214)
    저도 악보 잘 못외워서 애를 많이 씁니다. 젊을 때 보다 더 안외워 지는것 같습니다. 그냥 많이 연주하면서 외우는 손가락 기억에 의한 암보는 시간도 많이 걸리고 연주하다 까먹기가 더 쉬운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를 보면
    먼저 크게 악곡의 형식을 분석한후 (예를 들어 A- A' - B - B' - C - A- A') 암보하면 조금은 빨리 외워지는것 같습니다. 연주회때에 연주자들이 한시간 넘게 암보로 연주하는것을 보면 항상 신기합니다.
    학생들은 암보를 훨씬 잘 하는것 같아요. 바이올린하는 딸애를 보면 협주곡 한 악장정도는 1주일 정도면 암보하데요. 소품은 몇번 켜보지도 않았는데 벌써 악보를 보지도 않고 연주하여 제가 자꾸 악보보면서 연습하라고 혼낼때도 많아요.
  • 아이모레스 2004.07.24 02:18 (*.158.12.142)
    고정석님 의견 감사합니다... 악곡 형식을 구분한다는 말씀 유념하겠습니다... 그리구요... 글쎄요?? 기타는 아무래도 멜로디뿐 아니라 화음을 같이 따라 잡아야하니까... 바이얼린 악보보다는 어려울 것 같긴 한데... 제가 바이얼린을 쳐보지 않았으니 감히 뭐라 말씀 드리긴 쉽지 않네요... 하지만... 음... 더 복잡한 피아노 악보라 해도 또 기타의 조율과는 달리 악보랑 건반이 거의 비슷한 모양이니 외우거나 읽기는 한결 쉬워 보이긴 하던데... 그리구 그렇죠?? 한시간 넘게 암기하는 것 보면 정말 놀라워요... 연주회 대마다 새로운 곡을 선보여야하는 연주가들을 보면... 그쵸?
  • xxx 2004.07.24 02:38 (*.254.238.193)
    아,,그리구 제가 예전에 학교 도서관에 있는 어떤책을 본적이 있는데요..암보를 할때는 악보의 모양(?)을 기억해야한다고 들었어요.고정적님말씀처럼 무조건 손가락 기억을 하면 안되고요...
  • 아이모레스 2004.07.24 02:49 (*.158.12.142)
    글쎄요... 피아노라며 악보랑 건반이 거의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으니까... 그럴것고 같은데... 과연 기타도 악보 모양을 기억하는 게 도움이 될까요?? 타브 악보라면 몰라도... 하지만... 결국 타브 악보 모양을 외운다는 것은 굳이 타브 악보를 외우고 또 기타 지판을 외워야하는 먼거로운 일은 아닐까요??
  • 아이모레스 2004.07.24 03:20 (*.158.12.142)
    외워야 한다는데 전혀 이견이 없군요... 그럼 논쟁이 될 소지가 없다는 뜻인가요?? 하지만 조금 다른 각도에서 보자면... 좀 더 많은 곡들을 접해볼 수 있으려면 (즐길 수 있으려면??) 외우는데는 한계가 있잖아요?? 예를 들면... 저 같은 경우에는 알베니스나 그라나도스의 스페인 무곡은 모두 모두 연주해보구 싶은데(그냥 치는 게 아니라...) 겨우 몇개 외워 보았을 뿐이거든요?? 그나마 이제는 전설이나 외울 수 있을까 몰라요... 얼마나 좋은 곡들이 많아요?? 카디스 세빌랴 그라나도스 마요르카........ 말구두... 할 수만 있으면 스페인 무곡 12개 모두다 그리구 적어도 바하 995~ 1012까지 모두... 그리구두 수많은 바하의 곡들... 그것만 있나요?? 타레가 쏘르 망고레...하구싶은 건 너무 많은데... 머리랑 손가락은 따르지 못하구... 한가지 방법은 있는데... 그건... 악보를 외우지 않구 대충 읽으면서 쳐보는 거... 에고 근데... 그건... 영 맛이 나질 않으니... 후후후 전 지금 너무 당연한 이야기를 하나도 당연한 거 같지 않게 이야기 하구 있는거죠??
  • kBk 2004.07.24 05:22 (*.139.191.181)
    외우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죠. 손가라 느낌으로 반복적으로 연습해 저도 학생때는 외워지더군요. 하지만 시간이 많이 걸리고 또 오래동안 연습하지않으면 다시 생각이 않나고.. 문제는 평소에는 외워지는 사람이 연주때
    긴장되면서 기억이 안나 당황하고 저도 그렇지만 유명한 연주가들도 가끔 격는 일 같읍니다.
    머리속에 눈을 감고 운지는 외우는 일 아니면 화성학과 맬로디를 염두하면서 외우는것이 저에게는
    도움이 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악보는 일주일만에도 외운적이 있는데 결국 빨리 얻은것은 쉽게
    잃어버리게 되는것 같읍니다. Oscar Giglia는 아예 sightreading으로 독주회를 한다고 하죠. 그리고 어려운 부분만외워 음악적감정과 기술에 더 신경을 쓰는걸 본적이 있습니다.
  • 2004.07.24 05:32 (*.158.12.142)
    [2004/07/24] 전 더듬더듬도 못읽어여~ㅠㅠ 음... 외워서치는것에 한표를 던집니다..
    1. 악보는 가지고 다니는데 귀찮고 누가 뺐어가면 못친다...ㅠㅠ 그러나 암보하면 휴대가 편하고 누가 못빌려간다~~!!
    2. 정성이 더 들어간다. (암만해도 외워야 하니까..)
    3. 읽어 가면서 잘 소화 할수 있다면 그리해도 무관하다..(난 못해...ㅠㅠ;;)

    개인적으론. 암보를 위해선 천천히 읽는다는건데요..(빨리도 못읽어요 사실..ㅠㅠ;;)
    1-첫째 마디를 친다(읽는다)..
    2-첫째와 둘째마디를 친다(보고,느끼고,듣는다..)
    3-1~3째마디 까지..
    이런식으로 읽다보면 외우기 싫어도 외워 지던데요..ㅡㅡ;;
    물론 한번 읽는데 몇시간 걸리죠..근데 그렇게 한번만 치면 다 외워져요..진짜에여~!
    전 악보 한번 이상 읽어본적 없어여 물론 문제점 찾느라 나중에는 가끔보죠....(이유는 다시 읽는게 시간이 더걸려여..ㅠㅠ;;)
  • kBk 2004.07.24 05:38 (*.139.191.181)
    로랑 디옹은 하루전날 악보를 외워 연주까지 한다는 천재인대 제가 아는 기타리스트Jim Smith교수는는 초견이 외운악보하고 거의 똑같이 치고 아마 세계에서 이방면에는 1인자로 하는 사람은 봤읍니다. 물론 이분은
    잘 외우지 못하는 약점때문에 연주가길을 포기하고 교육과 실내악 녹음쪽으로 성공한인물입니다. 최근
    자기제자 40 연하와 결혼을 해 미국에서 화제가 된 인물이기도....
  • limnz 2004.07.24 07:57 (*.74.200.234)
    악보를 잘 읽을 줄 아는 사람일수록 외우기가 힘든 것을 발견했습니다.
    저는 뉴질랜드에서 어린이 기타 합주단을 지도하고 있는데 악보를 잘 보는 아이 일수록
    외우지를 못해서 발표회 전까지 속을 태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악보 보는 것을 싫어하는 아이 일수록 금방 외워버리는 능력이 있더군요.
    더욱 신기한 것은 여러번에 걸쳐서 외우는 것이 아니라 한 줄 정도(4마디)는
    한번에 외워 버리는 능력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뭐가 좋은지 혼돈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아이모레스 2004.07.24 08:45 (*.158.97.73)
    Oh I see... It's very interesting!!!
    I agree to your opinion...
    Is that very resonable... isn't it??
    sorry... in my house I can't typing in Corean...
  • limnz 2004.07.24 10:00 (*.74.200.234)
    헉! 근데 어덯게 아이디는 한글로...
    제딸의 경우 악보를 읽을 줄은 아는데 악보보기가 싫으니깐 맨날 한줄씩을 쳐달라고 합니다.
    한줄을 쳐주고 나면 "알았서!"하고는 그냥 외워버리더군요.
    좋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맨날 수가락으로 떠먹이는 것 같아.. ㅎㅎ ..
    근데 아이들의 경우 제딸 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도 마찬가지라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두가지 다 겸비했으면 .. 악보도 보면소 금방 외우고..
    경헙담 있느시면 좀... 특히 아이들에 대한...
  • kBk 2004.07.24 10:24 (*.139.191.181)
    제경우는 meldoy 형식으로 된 악보 잘 외워지는데 바하처럼 대위법등 복잡하고 화성학이
    복잡한 악보는 외우는데 시간이 꽤걸리는것 같읍니다. 즉 음악을 이해할수록 잘 외워지는것
    같읍니다. 이상~
  • 망고레 2004.07.24 11:16 (*.61.127.123)
    악보를 외웠다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곡을 틀리게 치게 되지는 않나여...
    저는 그런 경우가 많아가지구...
    외운뒤에도 가끔식은 악보를 보고 쳐야 틀리지 않고 계속 유지 되는게
    아닌가 싶네요.

    그런데 혁님...
    한번에 악보를 외우신다니 초인 같아요(정말 상상이 않감.)....^ ^*
  • GTM 2004.07.24 12:07 (*.217.33.119)
    전 천번 넘게(실은 수천번일수도.ㅡㅡ;; ) 완주 한 곡 중 아직도 못 외운곡이 있네요. TT^TT
    그래도 가급적 외우는게 좋다는데 한표를 던집니다.
    제 생각을 적어보면..
    일반인들을 제외하고 특히 암보에 탁월하게 보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중 암보가 특출나다기 보단 절대음감을 가진 사람이 많지 않을까요??
    실제로 절대음감은 만명중 두명이란 모프로에서의 발표처럼 많지는 않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세요.. 음을 듣고 나서 그 음을 따라 생각하고 노래한다는것은 그리 어렵진 않지 않나요?
    대부분 사람들은 몇번만 들으면 음을 외워버릴수 있지요.
    문제는 그걸 콩나물과 매칭을 시킬 능력은 얼마 안된다는거지요.
    그리고 그걸 다시 기타 지판으로 옮길수 있는 사람도.
    제 생각에 암보의 최고 대가의 가능성이 있는 사람은
    절대음감을 가지고 음을 지판으로 옮길수 있는 능력(약간의 노력)과 다수의 운지(다년 노하우)가 익숙한 사람!!
    이런 조건을 가진 사람은 암보의 대가가 되겠지만.
    대다수는 역시 반복밖에 없는게 아닌가 싶네요..
    혁님같은 경우도 천재네요. TT^TT

    참고로 절대음감이 아니라고 실망하시는 분들~ 그러실 필요 없더군요.
    제가 아는 사람은 절대음감을 가지고 있는데
    단순 멜로디를 들으면 그걸 음악으로 잘 못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네요..
    멜로디가 떠올라서 감상에는 취약하더군요.
    다 장단점이 있나 보더라고요 ^^;;
  • 오모씨 2004.07.24 13:08 (*.183.243.111)
    어떤 곡을 만났을 때 그 곡을 외워서 연주하겠다고 하는 경우,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자신이 매우 좋아하는 곡이기 떄문입니다.
    그러나 콩쿨 지정곡, 입시곡, 선생님이 내어준 과제 등 본인이 원치 않는 곡을 연주하게 될 경우는 참으로 외우기가 쉽지 않습니다.
    전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연습하고 외워나갓던거 같습니다.

    1단계 혹은 5단계: 일단 자주 듣든, 아니면 악보를 보고 노래를 불러보든, 곡을 첨부터 끝 까지 노래부를줄 알아야 합니다.
    음치인 경우도 머리속으로 노래를 부를 줄 알아야 합니다. 곡을 외우기 전 첨부터 노래를 부를줄 알든, 아니면 2,3,4,5단계를 거치면서 노래를 부를 줄 알게되든, 중요한건 곡을 끝까지 음악적으로 노래부를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끝까지 노래로 못부르는 경우도 아래 고정석님이 올려주신 글 처럼 기계적인 손가락의 습관으로 인해 연주되어 나가긴 하지요)

    2단계 : 그리고 곡을 처음부터 끝까지 몇번을 음악을 즐기면서 연주를 해봅니다.
    (더듬더듬 거리면서라도 연주를 해 봅니다. 다만 내가 뭘 연주하는가를 알 정도로 서툰 연주 속에서도 음악을 표현하고 있어야 합니다)

    3단계 : 곡이 가지고 있는 맛을 얼추 알았다면, 이제 한 마디 한 마디 심도있게 분석하고 연습을 해 나갑니다.
    즉, 곡분석에 의해 오른손 손가락의 미묘한 탄현순서 및 강약, 타현위치, 음색을 잡고,
    곡이 원하는 음악이 나올 왼손의 손가락의 운지와 미묘한 운지의 연결성...등을 고려하면서 천천히 반복해 연주합니다.
    타고난 손이 아니라면 대다수의 곡은 마디마디별로 최적화된 손가락 모양이 있습니다.
    대다수 못 외우는 분들은 왼손의 미묘한 움직임을 계산에 넣지 않고 초견으로 훑어 연주하기만을 반복합니다.
    즉, 왼손이 하나의 율동이 되게끔 충분히 정리를 한 후 그것을 반복 연주를 해야지, 그떄그떄 초견으로 아무리 연습해봐야 잘 외워지지 않습니다. 꼭 까먹게 됩니다.

    4단계 : 3단계로 충분히 연습한 후 다시 2단계인 쭈욱 쳐 나가기를 반복하면서 곡을 완성해 나갑니다.

    5단계 : 악보를 치우고 한번 연주해 봅니다. 이쯤되면 거의 외워져 있습니다. 까먹는 부분만 체크해서 그 부분만 머리에 꿀밤을 주면 됩니다.

    이상은 제가 외우는(연습하는 )방식입니다. ^__________^
  • 오모씨 2004.07.24 13:11 (*.183.243.111)
    기타 잡는 시간 말고 악보를 들고 다니면서 노래부르고 다니는 시간이 매우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곡이 한 곡 완성될 떄 악보는 누더기가 되어야 한다 생각합니다.
    즉 머리로 되지 않는게 몸으로 되지 않듯, 머리속으로 노래가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선 언제듣 까먹기 마련이에요~ ^0^
    까먹는 얘기 자꾸 하니까 사탕먹고싶다. ㅡㅡ;
  • 서정실 2004.07.24 14:15 (*.101.112.139)
    아이모레스님께서는 To Memorize or Not To Memorize 라는 논제를 던지신 것 같은데 답글이 다 How to Memorize로 나오네요... ^^;;
  • 오모씨 2004.07.24 15:30 (*.183.243.111)
    그러고 보니 서정실 선생님 말대로네요..ㅋ
  • 아이모레스 2004.07.24 21:17 (*.204.203.36)
    이제야 출근을 해서 사무실에서 컴을 열어보았습니다... 밤 새 좋은 의견들이 참 많이 들어와 있네요... 먼저 limnz님의 궁금증에 대해 답변을 하자면요... 우리 집에 컴퓨터가 본래부터 한글이 써지지 않았던게 아니라 갑자기 언제부터인가 한글이 써지지 않드라구요... 윈도우를 다시 깔면 해결되는 일인데 차일피일... 아! 아이모레스라고 한글로 아이디를 쓸 수 있었던 건... 아시다시피 아이디를 쓰는 공간을 마우스로 클릭을 하면 저장되어 있는 것들이 나타나잖아요...

    kbk님... 그렇죠?? 바하는 참 안외워지드라구요... 그리구 망고레님, GTM님, 그리구 우리의(?) 오모씨님 서정실님... 모두 나름대로의 경험을 듬북 실어 주신 말씀들 감사드립니다... 그냥 머릿속에 둥둥 떠다니던 생각들이 또렷하게 모양을 갖추어진 것 같아요... 역시 혼자 생각하고 혼자 결론 내렸을 때보다 훨씬 이 문제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되었구요... 저뿐 아니라 이 글을 읽으신 분들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리라는 생각이 들어 주제를 잡았던 이로써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서정실님 말씀대로 논쟁을 위한 논쟁이 되진 못했지만요^^ )
  • 꿈틀이 2004.07.24 23:13 (*.204.252.81)
    바둑에서 처럼요..바둑돌을 좌표로 보지 않고...형세로 보면 훨씬 잘 외울 수 있는데..기타 지판을 어떤 형상으로 생각하고...손가락의 모양을 기억해가며 연주하면 잘 외워지는데...사실 악보를 잘 못보니까 그렇게 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 아이모레스 2004.07.24 23:35 (*.204.203.36)
    꿈틀이님 의견 감사합니다... 손가락 모양을 기억하는 것은 코드를 많이 기억하는 분들에게 비교적 쉬울 것 같네요... 혹시... 불쾌한 기억이 남아 있을까 걱정했는데... 여전히 칭구로 남겨 주어 감사드립니다...
  • 꿈틀.. 2004.07.24 23:50 (*.204.252.81)
    저요? 음 불쾌한 기분이 뭘까? 하고..계속 생각해 보아도..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군요..뭘까요? ㅡ.-ㅋ
  • 군인 2004.07.25 00:56 (*.157.178.250)
    외울거냐? 말거냐? 언뜻 듣기에 프로들도 연주회장에 악보 좌~~악 펴놓고 독주회하시는 분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한번도 본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외우는게 악보보면서 연주하는 거 보다 백번 더 편하지 않을까요? (상식적으로도 그렇죠...^^*)
    제 경우엔 그냥 무슨 자리가 있어서 준비에 들어가면 외웁니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시간은 그냥 말 그대로 혼자 즐깁니다..... 그게 더듬거리면 더듬거리는 데로 멜로디와 리듬 혼자 느끼면서 말이죠... 그래서 흔히들 쉬운 곡들은 그냥 악보보면서 치면서 그렇게 즐기고 좀 긴 곡들, 힘든곡은 아무래도 그렇게 더듬더듬 하다보면 음악이 잘 느껴지지 않아 다시 쳐보고 또 쳐보고 그러다가 외우곤 합니다...
    외우는 곡이 많으면 악보가 없는 상황에서 혼자 즐길수 있는데 저 같은 경우엔 좀 쉬운 곡은 그때 기분에 따라 한 두번 읽고는 말기때문에 못 외우게 되고 결국 기억하는 곡은 잘 못 쳐서 오래동안 연습해오는 덜 된곡들 뿐이라 후배들이 기타만 달랑 주고 한 곡 쳐 주세요... 하면 진짜로 한 두곡^^*.....허.....그 참....^^* 물론 악보만 펴놓으면 계속 치지만요(더듬 더듬하면서요...^^*)....... 장단점이 있는 거 같습니다... 하지만 전.... 그냥 저 나름대로 저 혼자 잘 하건 못하건 음악을 느끼고 싶어서 하기때문에 그냥 악보보고 이곡 저곡 많은 곡을 읽어보는 걸 좋아합니다... 하지만 계속 연습하는 덜된 곡은 외우고 있습니다....다른분들도 다 그렇겠지만요...
    글 쓰고 나니 당연한 이야기만 늘어놓았네요.^^*
  • 정천식 2004.07.25 01:46 (*.85.56.38)
    외워서 연주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연주에 몰입할 수 있으니까요.
    다만 사전에 악보에 대한 충분한 검토와 사후에 확인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외워서 연주하는 분들 중에 잘못된 연주를 습관적으로 반복하는 경우를 더러 봤거든요.
    세계적인 유명 연주가들 중에서도 이런 경우가 더러 있어요.
    언젠가 구스만의 동영상에서 잘못된 부분을 제가 지적한 적이 있었지요?
    그리고 악보를 지네처럼(비유가 너무 심했나?) 좌우로 주욱 늘어놓고 연주하는 경우를 봤는데 연주 중에 페이지를 넘기기 어렵기 때문에 궁여지책으로 이런 방법을 쓰는 것이겠지만 시각적으로 별로 아름답지 못하더군요.
    후쿠다 신이치가 얼마 전 내한연주에서 바흐의 모음곡을 연주할 때 긴 의자에 악보를 좌우로 펴놓고 연주를 했었습니다.
    모음곡이나 소나타처럼 다악장의 작품인 경우에는 악장과 악장 사이의 인터벌도 음악적으로 중요한데 악보를 넘기게 되니 음악의 흐름이 끊어지는 느낌이 들어 좋지 않더군요.
  • 무지막지 2004.07.25 02:17 (*.139.191.181)
    전부 자기의견을 최대한으로 납득하려 글쓰신것 잘 읽었읍니다. 너무 자기 생각대로만 악보를 읽어야 하나 마냐
    를 본적있다 없다보다도 나름대로 개개인의 기타리스트 기호에 따라 외운곡도 있고 그렇지 못한 곡이 있는것
    같읍니다. Steve Reich의 counter point는 외우는것 보다 읽는게 오히려 합주하는데 도움이 되고. 음악적으로
    더 표현이 잘되려면 역시 암기하는 고정관념을 깬 기타리스트가 몇몇있읍니다. 믿거나 말거나 이상..
  • 아이모레스 2004.07.25 03:11 (*.204.203.36)
    사실... 이건 논쟁이라기 보다는 어떻게 외워야 하는가 쪽으로 기울 수 밖에 없는 주제일지도 모르네요... 하지만 무지막지님의 의견대로... 독주가 아니라 합주를 할 경우에는... 악보를 외우기보다는 읽는 편이 더 유요할 것 같습니다... 어차피 이중주나 3중주에서 한 파트만 가지고는 독주할 수도 없으니까 굳이 외울 생각이 들지 않을테니까요...

    그리구... 악보를 잘 읽을 수 있다는 것은 새로운 곡을 접해볼 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뜻도 되니까... 이 역시 외우는 과정의 일부로만 생각할 게 아니라 지속적인 훈련이 필요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동안 글을 올려주신 군인님 정천식님께 역시 감사드립니다... 매니아 칭구들께 많은 도움을 주리라 생각괴는 말씀이 되리라 믿습니다...
  • 무지막지 2004.07.25 10:49 (*.139.191.181)
    예, 기타는 다른악기 보다 초견이 가장힘든악기라고 들어봤습니다. 그래서 암기가 중요한건 사실입니다. 만일
    피아니반주자가 악보를 항상외우다면 그 만큼 레퍼토리에 제한을 받읍니다. 초견이 외운것처럼연주하는 피아노나 여러악기 연주가 있읍니다. 하지만 기타를 그렇게 할수 있는 사람은 몇몇이나 되겠읍니까? 이상적으로 둘다 다할수있어야 하겠죠~이상..
  • 2004.07.25 11:09 (*.80.9.19)
    요리할때 요리방법적힌 레시피보며 요리하는분들있는데
    맛이 학생답더군요.(요리학원등등...)

    요리할때 항상 하던대로 손이 알아서가는 아줌마있는데
    맛이 예술입니다. (맛으로 소문난 음식점등등..)

    외우기어렵거나 쉬울수는 있어도
    악보보느라 시각에 에너지를 뺏기면서까지 연주하면
    청각에 쓸 에너지가 모자라겠죠.
    제가 허구헌날 연주회장에서 리얼하게 느끼는겁니다.
    유명한 연주자라도 똑같더군요.

    악보보느라 정신이 나뉜있는상태로 연주하는경우
    저는 한번도 감동받은경험이 없답니다.
    저는 연주를 보고싶은게 아니고 음악에 감동받고 싶으니까요.
  • 감동지수 2004.07.25 19:18 (*.139.191.91)
    1.악보를 보고 친다. 80%
    2.외워서 친다. 90%
    3. 눈을 감고 기타도 보지 않고 느끼면서 친다.100%
  • 토모야미 2004.07.26 00:06 (*.105.80.74)
    수님 말씀대로 악보보면서 연주하는 피아노연주회에서 감동받은 경험이 저도 없네요.
    윤디리 콘서트에 갔었는데 쇼팽의 음악을 외우기를 넘어서 음악과 몸이 하나가 된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역시 외워서 음악이 몸에 스며들게 해야하는...
  • 고정석 2004.07.26 04:03 (*.192.164.214)
    독주의 경우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암보로 연주하는것이 훨씬 음악에 몰입하기 쉬울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합주나 2중주 3중주등은 혼자만 음악을 만드는것이 아니고 다른사람과의 조화가 중요하므로 대부분 악보를 보면서 연주하는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 LaMiD 2004.07.26 06:04 (*.206.35.180)
    저는 이번 연주회에 바하곡인 브란덴브루크 3번 3악장을 연주하게 되었는데요..
    신기하게도... 다른 곡들에 비해서 더 잘 외워졌다는 거에요...
    잘 생각해 보니까... 저는 16분 음표의 스케일간의 임시표에 의한 조성변화(라고 해야 할지는 잘 모르겠지만)를
    파악해 두니까 좀더 기억해두었던 운지랄지 음들을 머리 속에서 끄집어 내기 쉬운거 같아요...
    그리고 몇 몇 조성에서는 그 조성에 최적화된 운지가 몇 가지 생기더군요...
    그걸 묶어서 반복되는 부분과 조성의 구성이 비슷한 부분을 응용하면 좀 더 수월해지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 곡의 특성상 초반에는 악보가 없으면 다른 사람과 못 맞출 정도로 소위 정신 사나운 곡이지만(치는사람입장입니다;;) 가끔 여유가 생기는 부분에서 잠시 청각의 범위를 넓히면 기가막힌 곡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동시에 연주되는 많은 음표들이 서로 조화를 해서 자연스럽게 음악이 되어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정리하자면 자신이 음악을 느끼면서 연주하고 싶다면 외우는 쪽을 선택하겠지만
    곡의 구성의 조화나 합주와 같은 호흡을 같이 하고자 하는 경우 악보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호흡이 더이상 악보를 필요로 하지 않을 정도로 잘 맞는다면 상관없겠지만
    그것을 구현하기 위한 과정은 너무나 힘들고 시간도 부족합니다.
    전문적인 사람들이 모여서 하지 않는 경우에는 그렇다는 거죠 ㅡㅡ;;;

    그런면에서 동아리 활동에서의 연주회 기간 간의 기막히는 연습 과정들은 그런 벽을 넘는
    무지막지한 도전이라고 생각되네요 ㅡㅡ;;;
    (연습기간 한 달... 그 기간은 파트원들과 거의 생활을 같이 하며
    좋은 모습 나쁜 모습 다 보게 되죠;;; 인생을 좀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다랄까 ㅡ.ㅡ;;;)

    이상 뭔가 앞.뒤.가 맞지 않는 의견이었습니다...
  • 아놔아놔 2014.07.03 20:12 (*.212.11.53)
    아놔 뭐 이렇게 말들이 많어 이 생퀴들아 그냥 보고 치머ㅕㄴ 되잖아 아놔 아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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