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준연주회후기.

by posted Jun 0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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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성당에 첨 가봤어요.
명동길가엔 웬 멋진가게들이 그리 많은지
인파는 왜 그리 많은지, 정말 사람이 넘쳐나더군요...
중간에 터키 케밥가게가 보이길래
연주회 듣고 내려오면서 먹어야지....했답니다.


연주회장 천정은 삼각형으로 음악적이고
다만 연주자가 오르는 무대가 너무 깊은것이 조금 아쉬웠죠.
그래도 음향판을 설치해놔서 조금 나아 보였습니다.

로하스때처럼 전반부엔 에어컨을 지속적으루다가 틀어서
집중할수없어 아쉬웠습니다.
후반부엔 에어컨소리가 없어지니 얼마나 조용하고 연주가 귀에 쏙쏙 들어오는지..
호주산악기로 무대에 오르셨는데 , 음량도 크고 맨뒤에서도 잘 들리더라구요.
새악기인데도 시원한 음색을들을수있었는데  그 제작자가 기타를 완성한후
일년반을 연주하며 소리를 틔어서 연주자에게 보낸다고합니다.

우려와는 달리 명동성당 코스트홀은  기타연주회장으로 부담없는 장소라고생각이들더군요...
맨 뒤에서 일부러 후반부엔 들었는데  소리가 귀에 아주 잘 들였거든요..



성준님의 마지막 연주를 작년에 연세대백주년기념관에서 들었는데
그때에 비하면 더 수월하게 소리를 만드는 능력이 생긴거 같더군요.
콘트레라스로 연주할때보다 이번 호주악기로는 훨씬 다이나믹이 살아나고
음량도 큰데다가  , 고음이 날카롭지않아서 효과적이라고 생각되더군요.

눈에 띄는 실수도 거의없이 대범하게 연주하고 ,
소리도  분명하고,
표현도 능숙하게 한다고 느꼈습니다.
분명히 전보다 더 좋아진 부분이 보이더군요...


이제 청중이 얼굴이 빨갛게  상기되어 흥분된 상태로
연주회장을 빠져나가게 만드는 일만 남았더군요....
이성준님 화이팅~

혹시라도 연주회장에 가보지못한 칭구분들 보시라고 몇자
적었는데, 다른분들의 후기도 읽고싶네여.....


으악..생각해보니 연주회끝나고 내려오면서 그 케밥가게 잊어버렸네여.
내 소중한 인생에서 저녁한끼가 날라갔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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