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로하스 연주회의 사진 몇 장입니다. 이게 잘 올라갈지 모르겠지만
이번 연주회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물론 로하스의 연주도 좋았지만
연주자는 그 이상의 거장들도 많은지라 그렇다 치고, 바로 곽웅수 님의
브라만 악기였습니다. 12000불 정도 하는 로하스의 로버트 럭보다도
power, separation, projection 등의 면에서 더 우수했으며
고맙게도 잠깐 연주해볼 기회가 있어서 시험해봤더니 과연 기가 막히더군요.
불과 일주일 밖에 안된 악기가 그 정도이니 충분히 소리가 트이면
그야말로 명기라고 하더라도 별 손색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저도 곽웅수 님의
팬이 되지 않을 수 없네요. 여유가 없어서 구입을 할 수 없으니 안타깝습니다.
연주에 대한 것은 다른 분들이 올리리라 생각해서 적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