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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180.99.50) 조회 수 5477 댓글 9
> 저는 일렉트릭기타와 클래식기타를 모두 가지고 있는데
>
> 던롭 같은데서 나온 스트링 컨디셔너 같은것을 나일론 줄 4,5,6 번줄에 사용해도 효과가 있을는지요?
>
> 그리고 클래식기타도 레몬오일 등으로 관리를 해주시는지
>
> 평소에 기타관리를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일렉은 니켈줄이고 클래식기타는 구리에 실버도금.. 둘 다 스트링컨디셔너로 효과를 볼 수도 있겠지만
더 자세한 건 잘 모르겠습니다. 이 부분은 다른 사람에게 조언을 받아야할거 같습니다.
(저는 줄에 특별한관리는 안하고 줄이 낡으면 그냥 갈아줍니다.. 다다리오벌크로 --;)
클래식기타는 별 관리 안합니다.. 부서지지만 않는다면..잘 닦아주기만 하면되죠.
일렉보다 판의 두께가 얇고 약하기 때문에 부서지지만 않게 하면 될 거 같습니다.
일렉기타나 클래식기타나 습도조절은 필수겠죠?

그리고 칠에 따른 기타관리, 칠에대해 간략히 설명하겠습니다.
우레탄칠한기타는 수십년놔둬도 끄떡없구..(도막이 단단하고 잘 올라오기때문에 칠하기도 쉽고 내구성도 강하지만 그 이점때문에 바디의 진동을 방해시켜서 잘 울리지 않을수 있습니다. 대개 저급악기에 사용하며
Manuel Contreras, Jose Ramirez, Paulino Bernabe 등 여러 명기에도 우레탄칠한 악기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얇게 칠하려면 그만큼 기술력이 필요합니다. 얇게 칠하기 힘든 칠입니다.)
(참고로 제 기타는 우레탄칠에 판의 두께가 다른 기타보다 굵어 맷집이 좋은편입니다. ㅋ)
락카칠한기타도 훼손시키지만 않는다면 역시 끄떡없구..(그러나 우레탄칠한 기타보다는 약하죠 하지만 셀락칠한 기타만큼 잘 울리기 때문에 많은 제작자가 사용하는 칠입니다. 셀락보다 도막이 잘 올라오기때문에 아주 얇게 칠하려면 그만큼의 기술력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칠한 후에는 냄새도 무지 심합니다. 미국같은 선진국에서는 락카스프레이 뿌리면 환경법에 걸려 잡혀가는 수도 있습니다. 우레탄과 마찬가지로 몸에 해로운 인공칠입니다.)
셀락칠한 기타는 관리가 우레탄, 락카칠기타보다 훨씬 힘듭니다..(셀락은 아주 얇은칠을 쉽게 할 수 있고 얇아서 잘 울리기 때문에 대개 최고급악기에 사용합니다. 친환경적인 자연칠입니다. 광택을 자유로이 할 수 있습니다. 얇게 칠하기 쉽다고 칠하기 쉬운것은 아닙니다. 높은 기술력이 없다면 칠할 수 없습니다.)
셀락은 내구성, 내수성 등등..... 별로 안좋습니다. 수건으로북북북문지르면 몇년후에 벗겨질겁니다.
앞판셀락칠한 기타는 다행히 앞판만 잘 관리해주면 됩니다.
그러나 재도장은 불가피한거 같습니다. 언젠가는 계속 긁히면서 칠이 조금씩 벗겨지겠죠..
올셀락은 관리가 더 힘듭니다. 그리고 수분에 매우 약하기 떄문에 신체에 닿는 부분부터 벗겨질 수도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재도장을 해주어야합니다.
말이 많았네요..미미한 지식이라도 잘 봐주셔서 고맙구요... 다른 고수분들은 틀린점있으면 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p.s)왜 레몬오일을 일렉기타관리할때 쓰죠?  
Comment '9'
  • 2004.05.05 21:42 (*.105.91.201)
    동선님도 칠전문가수준....
  • jazzman 2004.05.05 22:38 (*.139.159.137)
    레몬 오일은 지판에다가 먹이지 않나요? 뭐가 좋은지는 안해봐서 모르겠슴다. ^^;;;
  • 김동선 2004.05.05 22:49 (*.180.99.50)
    우리아버지께서 칠전문가셔서 조금 귀동냥한게 있습니다.
    그리고 전문가들이 알만한 자세한 내용은 잘 모릅니다.
    그러나 약간 더 내용을 쓸려고 했지만 이것으로 끝내겠습니다. 보는사람 짜증날까봐서요 --;

    한마디 더 말하고 싶으면
    제 생각에는 우레탄이랑 락카는 정말 해로운거 같습니다..
    우레탄은 청산가리와 같은 독약에 씁니다.(마르면 굳어버리는 경화제...............)
    그리고
    락카는 냄새만 맡아도 역겹죠.. 하지만 경제적으로 음향적으로 타협할수 있는 칠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해로운 작업을 하는 제작가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__)
  • 김용유 2004.05.06 12:47 (*.75.76.24)
    렘오일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림오일이라고도 하고요...기타의 지판은 거의 칠을 안하기 때문에 공기 중에 노출 되어 있고...대부분 손의 땀이나 손기름,이물질로 거의 기타바디 중에 가장 많이 혹사(??)당하는 부분입니다...이 부위의 갈라짐이나 틀어짐과 방지하고 지판의 여러가지 컨디션을 오랬동안 유지하게 되게 하는 것이 램오일인데...우리나라에선 주로 카이저 램오일을 많이 쓰지요...클래식 기타 또한 다른 종류의 기타와 같이 지판에 램오일을 사용해 주시면 좋습니다...로즈가 됬든 흑단이 되었든 나무는 변하기 쉬운 재질이나까요...연습을 많이 하실 경우 한달에 한번정도...그리고 겨울에는 연습량이 적더라도 한달에 한번씩정도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겨울에 아주 건조하니까요...초봄까지...지판에 광을 내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도 광은 칠이 아니고 연습을 하며 시간이 지나면 광은 없어지니까...광이 없어질쯤에서 램오일을 사용해 주시면 지판이 아주 조아한답니다...^^*
  • 오모씨 2004.05.06 19:34 (*.218.223.198)
    용유님이 그얘기하니까 한 10년전에 기타 지판에 식용유 발라놓고 무지 닦던 기억이 나니요...
    지금은 훨씬 좋은 기타지만, 그떄만큼 애정을 갖고 관리를 안하는 나....
    불쌍한 기타 ㅠ.ㅠ
  • 식용유 2004.05.07 08:39 (*.74.133.181)
    램오일대신 식용유를 사용할 수 있죠...그럼...지판에서 심오(???)한 향기까지 낼 수가 있는 은근 프로젝트지욤...^^; 예전에 은석형님이 첨으로 바하100호(그때는 곽웅수님께서 하시던...콩쿨준비한다고 메르츠의 엘리지를 열심히 정말 땀나게 연습하시던 때였던 것 가튼데...^^a)였던가하는 기타를 구입하셔서...애지중지...칠에 손상이라도 갈까해서 거의 맨살(???)로 연습하시던 모습이 생각나네요..ㅋㅋ 분명히 이젠 관리가 몸에 배어서 그 때만큼 안하시는 것처럼 느끼시는 걸겁니다...아닌가?...ㅋㅋ^^a
  • 보이즈맨 2004.05.08 00:50 (*.35.248.201)
    저는 잘모르고 처음에 그냥 왁스로 전판 셀락기타를 팍팍 약6개월정도 닦았거던요,
    약 5년전에 그런데 지금 재 도장을 해야 하는지 친구들 답을 부탁 합니다.
    재도장하면 소리가 개선될수 있는지,,,.
  • 2004.05.08 15:04 (*.105.92.29)
    앞판에 칠이 안되거나 벗겨진것보다
    칠을 하면 외관, 관리뿐 아니라
    소리도 더 좋아집니다.
  • 새장속의친구 2004.05.12 11:47 (*.51.49.176)
    아... 늦게서야 답변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역시 매니아 칭구분들은 모르시는게 없는듯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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