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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217.235.156) 조회 수 4133 댓글 11
클래식 기타를 5년 정도 쳐왔습니다.

바로크 곡이나 고전 곡들을 좋아해서 그 범주에서 이거저거 많이 쳐봤습니다.

너무 너무 쳐보고 싶은 곡은 원보 구해서 편곡(그냥 기타로 칠 수 있도록 한 줄 오선보로 바꾸고 운지를 넣는 수준이지 화성학적으로는 전혀 고려하지 않은 편곡이라 하기에는 부족한 악보변환수준이죠.)해서 치는 곡도 있구요.

그렇지만 무언가 한계를 느꼈습니다.

테크닉에 대한 한계는 이미 체념했고 음악적인 한계를 극복할 방법으로 화성학을 공부하고 싶습니다.

짬밥이 있으니 음악에 대한 기초지식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화성에 대해서는 아무런 감이 없습니다. 이론적으로도 거의 잘 모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코드를 연주했을때 그게 무슨 코드인지 전혀 감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기초적인 코드는 짚을 줄 압니다.

한마디로 듣기능력이 꽝이지요.

비단 연주할 때 뿐만 아니라 음악을 들으면서 화성을 느껴보고 싶은데 어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가령 빌라로보스음악을 들으며 화성진행이 어떠한지 느끼면서 듣고 싶은거지요.(연습곡1번같은 경우 어떤 변화가 느껴지기는하는데 그 변화의 당위성이랄까.. 이해가 잘 안되더군요. 그냥 많이 듣고 쳐서 익숙할 뿐이죠.)

소르의 음악을 들으면서 선율적인 아름다움에만 빠지지 않고 화성적인 변화도 같이 느끼고 싶어요.

어떻게 공부를 해야 화성을 느끼면서 음악을 즐길 수 있을까요?

화성학책을 공부해야한다면 어떤 책을 봐야할까요?

웹에서 검색해보니까 백병동선생님의 화성학, 고 길옥윤 선생님의 경음악편곡법 같은 책들을 추천하는데 이런 것을 보고 공부하면 좀 나아질까요?

고민입니다. 도와주세요.
Comment '11'
  • 2004.04.08 17:47 (*.105.92.6)
    지얼님과 정천식님께 메일 드려보셔요...
  • 아따보이 2004.04.08 17:54 (*.54.158.169)
    저와... 거의 비슷한 케이스 시군요..!! 원츄! 저도 만은 고민을 했습니다.. 학원을 다녀볼까.. 대학 교수님께 레슨을 받아볼까 많은 생각을 하다가.. 제가 워낙 기초도 업다 보니께.. 결국 책을 읽어보기로 했습니다.

    결국 도서관에서 고민끝에 얻은 책이.. '악보를 알면 음악이 보인다' 제목이 확실한지 모르겠는데.. 640X480 정도 크기 되고... 밝은 노랑색계통의 두꺼운 표지가 있는 책이었는데..

    참으로 괜찮은 책 같습니다.. 지금 한번 다 봤는데.. 악보에 대해서 알려줄때.. 기타를 통해 예를 들기도하고.. 암튼 그 책이 쓰여질 당시 악보가 흔하지 않아서 악보를 배우자라는 목적으로 쓴것 같은데.. 이제 대충 음정이나.. 화성에 대해서.. 엄청 기초적인 부분은 압니다.. 전 일단 이 책을 몇번 더 읽어보고 좀더 어려운내용이 있는 책들을 읽어볼라구요... 글구 화성느끼남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책에서 얻은 내용을 제가 치는 클래식기타곡들에 적용을 시켜보면 알수가 있겠죠...

    오늘 피아노 실기 수업때.. 음정이랑 화성에 대해서 배웠는데.. (책은 엊그제 읽었고,, 어떻게하다보니 이중으로 배우게됬네요..) 책을 읽은 후라서 이해도 잘 됬고..(따른 친구들 이해 못해서 버벅데던데.. ^^:;) 화성의 진행을 대충 배웠네요.. 암튼 기초적인게 부족하다면.. 이 책이 괜찮을듯 싶네요..
  • 오모씨 2004.04.08 18:09 (*.196.220.166)
    너무나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욕구이시네요...
    이론적인것도 공부하시고, 무었보다 왜 그러한 진행이 필요한지, 그 느낌이 어떠한지를 배울 수 있는분을 잘 찾아보세요~
    아마 많지 않을듯...^^
  • 고정석 2004.04.08 18:56 (*.92.51.58)
    저도 화성학을 공부해 보려고 시중의 화성학 책을 사보곤 했었는데 시중의 화성학 책은 기타 위주로 된게 거의 없고 일반 음악도를 위한 화성학 책이 주류를 이룹니다. 용어라든가 화성 표기법이 익숙치 않고
    기본적인 음악통론의 지식이 없으면 혼자 계속하기가 어려울것입니다.
    기타에 익숙하므로 기타로 코드(화음)의 원리를 설명하면서 화성학을 이해할수 있도록하는 책 먼저 보신후에 차츰 일반 화성학을 공부해가면 훨씬 화성학에 가깝게 다가 갈수 있을것 같아요. 참고로 제가 봐온 그런 책을 소개하면 기타 코드 진행법 (도서 출판 다라), 코드 진행과 애드립 연구( 박홍래저, 삼호) 작곡 편곡 실습을 위한 코오드 진행법 (세광 출판사) , 연주가를 위한 기타 화성학( 강우식, 김명표 공역, 세광출판사) 등입니다. 시중에 그외에도 많은 책이 있으므로 참고하시면 될것입니다. 나중에 화성학에 대해 본격적으로 공부하시려면 화성학(백병동), 화성1. 화성2. 화성1 실습문제와 모범풀이( 최형덕저 음악세계)등을 참고 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나 저는 아직 일반 화성학은 이제 시작 단계 여서 무슨책이 제일 좋은지는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혼자 공부하려면 막히고
    답답할때가 많은데 이럴때 기타매니아 선배들에게 도움을 받는 방법도 좋겠지요.


  • 2004.04.08 19:24 (*.105.92.6)
    "연주가를 위한 기타화성학" 이란 책도 있었네여....
    금강산에 계신 강우식의학박사님도 공역하셨구나....
  • 각시탈 2004.04.08 20:10 (*.222.135.10)
    저와 아주 아주 똑같은 현상으로 고민 하시는군요
    저는 안동에 있는데 1000식이 형님은 일단은 술관문을 통화 하셔야 해요
    주량 늘려서 안동 오세여
  • 2004.04.08 21:12 (*.213.137.204)
    저는 카르카시 50 의 연습곡을 통해 악보보는 방법과 기본 적인 화성진행을 처음으로 익히며 배웠던것 같습니다. 그뒤 김성태 화성법이란 책을 개인적으로 공부하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었는데...
    요즘 다시 공부해보려니.... -.-; 역시 주변에 계신 좋은 선생님을 수배해 보는게 제일 좋을것 같습니다.
  • 지수 2004.04.08 21:31 (*.87.128.57)
    현 형님! 저 누구게~요! 지금 기타 맹렬히 연습중입니다요.^^ 비록 하루에 많아야 30분이 고작이지만...그러나 제가 기타를 다시 잡았다는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ㅋㅋㅋ전부 다~~~초토화 시켜버릴 겁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ㅠ.ㅠ;
    예전 실력의 반절이라도 돌리도~~~~~``:ㅜ.ㅜ:``
  • 09 2004.04.08 23:22 (*.178.78.183)
    kguitar.net 에서 공부해보시면 조금씩 되지 않을까요? ^^
  • 걸인 2004.04.08 23:56 (*.55.55.107)
    저도 kguitar.net 추천함다.
    마침 요새 세상에서 제일 빠른 스케일 주제로
    얘기가 흥미진진하던데요.
  • 문병준 2004.04.09 17:37 (*.2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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