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한국어
(*.105.92.6) 조회 수 4289 댓글 26
봄날 들뜬 마음에 혁님 악보 전달한다는 핑계로
전주꺼정 쫒아 내려간거시 아니겠습니까?
(새로난 고속도로로 가니 서울서  2시간20분밖에 안걸렸어요..)


서울공연과의 차이점.

1.........마이크등등 음향기기를 이용안했다.
           (원래 음향장비 이용하는데 존 윌리암스보다 훨신 세련되게 이용한다는 군요.)
1.........무대가 600석정도라 음향조건이 아주 좋은 공연장이었다.
           전주는 예술의 도시 맞아요....서울 예술의 전당보다 음향이 더 좋아요.
1.........청중이 모두 60명 정도라 서울의 열광적인 분위기랑 정말 대조적이었다.
1.........비빔밥이 정말 맛있었다는거.
1.........롤랑도 서울에서 만큼 무대에서 많은 이야기를 하지는 않았다는거.
1.........많은 청중의 서울 공연이  느낌은 조금 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1.........지바라님,강연호님 등등 새론 분들 만나 방가웠어요...



혁님의 악보심부름으로 전주까지 내려 갔는데 그렇게 연주만 보고 돌아올 수는 없는거죠.
전북대학교 후문을  관통해서 정문앞  황추찜닭집이라는 곳으로 찾아갔습니다.
찜닭을 드시려고 하시더군요...우덜이 얼굴 두꺼운건 이미 소문이 났고...
무조건 옆에 앉아서 젓가락질을 했습니다.
서울에서의 1000명의 청중들의 열정적인 사랑에 이미 마음을 빼앗겨버린 롤랑은
자신의 닭찜 다 뺏겨도 흐뭇해 하실 그런 분위기더군요...
월드컵후 터키국민이 한국인 대하는 거랑 거의 같은....



지난번 서울서  지얼님과 혁님의 악보를 드렸기 때문에 두분의 이름도 다 기억하고 계시더군요.
오늘 드린  혁님의 새악보(으니님께 헌정한 곡) 초견에 기냥 완주하시더군요....
아니 어떻게 연습이 따로 필요 없을 수가 있냥......
오늘 연주 좋았다고...악기 보고 싶다고 말씀드리고...
독일산 petersen이라는 악기 ...줄 좀 골랐더니
벌써 롤랑 심장이 또 뛰기 시작하시나 봅니다.
기타만 보이면 아침 해가 뜨도록  연주하실거 같은  롤랑.


즉흥곡 몇곡에 이미 문닫을 시간이 지났는데도
주인 아저씨 연주좋으니 술도 꽁짜로 내오시면서
옆에 바짝 붙어 신나셔서 음악감상에 몰두하시고.....
배모씨님이 샤콘느 연주하는데  허걱..롤랑 샤콘느에도  즉흥 이중주로 따라 붙고,
타레가 소품 연주에도 화음 넣어 가며  어떤 곡이든 기냥 중주 만들어 연주하시네여...
일렉기타리스트만 화성 주무르는지 알았더니  롤랑이 있었어요...
신이 나서는 즉흥곡을 몇 곡 더하시구......
아니 어떻게 5분에 한곡씩 새로 멋진 즉흥곡을 만들어 내시는지...즉흥곡 자동머신도 아니구...


나중에는 빌라로부스며 십여곡 더 연주하시고..
쇼팽 다시 듣고 싶다고 했더니
연주회때랑 다른 쇼팽 왈츠로 연주해 주시겠다며...
근데 안 친지가 몇년 됐는지, 너무 오래 됐다며 5분만 달라고....
운지를 다시 더듬거리며 찾아가는데
왈츠 노래가 가슴에 남아 있어선지  5분만에 그 어려운 운지 다 다시 찾아내시데여...
(혁님도 5년간 기타놓고나서 다시 연주할 때  전에 배운 곡들
악보없이도 운지 다시 다 찾아내시더니...뭔가 공통점이 수상해요~~...^^*)

롤랑의 쇼팽은 그 왈츠 리듬감이 몸에 배인듯....따봉.
12시반에 너무 늦은거 같아  음식점 주인에게 미안하여 슬슬 일어났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오모씨님에게 음악성은 어떻게 길러지냐고 묻자..
" 공부할 시간도 모자란 자기는 학생때
3대 교향곡,  3대 바이얼린 협주곡,  3대 피아노 협주곡,  3대 플륫 소나타,
3대 기타 협주곡,  3대 첼로 협주곡,   3대 실내악곡...........등등
이런 식으로 시간을 절약하여 정수음악을 골라서 반복해서 듣고 또 들었다" 네여...
             제가 보기엔 바쁜 현대인에겐 정답같네요.




결론.

1...........찜닭은 역시 안동찜닭이라는거.
1...........악보자체는 마른잉크에 불과하다는거.
1...........전주는 비빔밥이 있는 예술의 도시라는거.
1...........바쁜 현대인 정수로 목욕하자.
1...........롤랑은 서울에서의 청중의 열정에 완조니 감동 먹은 상태.





(새벽 5시30분  집에 도착하여 글 남기네여...
전 이제 이불 속으로 쓩....자랑할려고 잠도 안자고  내가 뭐하는 건가..)
                
Comment '26'
  • 아이모레스 2004.03.31 08:01 (*.158.96.148)
    그러니까... 롤랑디앙스 전주공연 관람하러 내려갔던 분들... 로또 당첨한거넹??
    정말 운수 대통들 하신겁니다!!! 에고 정말 부러버 주께땅!!!!!
  • citara 2004.03.31 08:58 (*.226.142.22)
    우왕.. 넘 좋으셨겠습니다.. 부럽부럽..
  • 지얼 2004.03.31 09:05 (*.237.119.146)
    자다 일어나서 이 글을 보나 또 배가 아프당....
  • 지얼 2004.03.31 09:06 (*.237.119.146)
    보나--->보니
    여하튼 독수리는 안돼....(--..--);;;;
  • 저녁하늘 2004.03.31 10:31 (*.239.94.182)
    롤랑이 서울에서의 공연에서 그렇게 감동받으셨나여? ^^
    그가 행복했다니 저도 정말 기쁘네요^^
    담에 오는 좋은 연주자들도 우리가 이케 따뜻하게 맞아서 행복하게 해 줍시다~!
  • 토토 2004.03.31 10:44 (*.215.214.74)
    그런데 60명이라니 넘했네요. 홍보문제도 있겠고, 지방이라 시장이 협소한 관계도 있겠지만 이건 아니다싶네요. ;;
  • 라라 2004.03.31 10:51 (*.96.222.1)
    아앗....롤랑도 기타두루치기를 했단 말이죠?? 흐.........생생한 현장을 카메라에 안담았나요????
  • 정천식 2004.03.31 11:10 (*.243.135.89)
    으아아아아아아...
    원통, 절통, 복통, 분통, 눈물, 후회, 부러움, 답답, 자책, 혈압상승, 귓구멍에 연기 모락 모락 !@#$%^&*!@#$%^&*
    파파라치 오님~
    연주 녹음한 거 빨랑 올려줘잉~
    핸폰 진동은 빼고...
  • 배모씨 2004.03.31 11:51 (*.58.94.138)
    어제 황추찜닭집에서의 감동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었습니다....
    전 롤랑의 악기로 롤랑은 저의 브라만으로 저보구 연주하라구 하더니 롤랑과의 듀오....감히 상상이나 했겠습니까???ㅎㅎㅎ
    롤랑은 연주를하고있구 우리는 백세주에 담배를 물고 감상을 하구...정말 황홀한 디너쇼였습니다....
    정말 즉흥곡이라구 믿기힘든 완성도가 높은 즉흥곡들....쇼팽의 왈츠 두곡,샹송앨범에서의 두곡(사랑의 찬가포함),미스티,글구 재즈앨범에 있는 다른곡....등등 감동의 도가니탕이였습니다...
    롤랑의 음색은 서울공연때 느꼈던거와는 달리 너무나 아름다왔습니다....색채감이 너무 다양하더라구여...둥글때는 너무나 둥글구 아름다왔구 익살스러울땐 너무나 익살스럽구....그 다양한 표현감에 정말 느끼구 배운게 많았습니다....연주회때 1부에서는 수님의 새로만든 브라만을 2부에는 롤랑의 악기를 사용하였는데...정말 뿌듯했답니다...마스터클라스후 식당에서 수님의 악기를 테스팅해보더니 이악기로 전주에서 연주하면 안되겠냐구 부탁을 하더군여....그리하여 어제 두대의 기타를 가지고 연주하였는데 두 악기의 특성이 그대로 드러난 연주였습니다....수님의 브라만도 넘 좋았구 롤랑의 독일악기 또한 넘 훌륭했습니다....암튼 우리나라악기를 롤랑이 원해서 연주했다는게 너무 기분이 좋았져~롤랑은 한국에 오게되어 너무 행복하고 영광이래여~아마 좋은 기억을 안고 돌아갈겁니다....우리에게 좋은 연주로 감동을 남기고 가듯이~오늘 마지막으로 롤랑과의 이별주를 나눌 에정입니다...낼 오사까로 떠나는 롤랑에게 기타매니아님들의 마음을 하나하나 전하겠습니다~
  • 초록이 2004.03.31 12:22 (*.249.100.74)
    60명이요? 넘했다.. 대전에서 했으면 600석이 다 찼을 건데..............
    그래도 식당에 가신분들 너무 좋으셨겠다. 앞으로 롤랑 더 많이 좋아할 것 같아요
  • 지얼 2004.03.31 12:57 (*.227.109.33)
    배모씨님~담에 롤랑 아저시 또 오시면 그 땐 저도 데리고 가줘요~잉~ㅠ..ㅠ
  • 한섭 2004.03.31 13:26 (*.76.6.66)
    와...좋은 시간이었겠네요...배모씨님은 정말 황홀했겠어요...롤랑과 이중주까지...
    그렇게 상상할 수 없는 일을 하시는 수님과 배모씨,오모씨 등등...하하
    대단하세요...부럽습니다.

    또, 롤랑이 한국에 와서 행복해 했다니 참 좋네요...떠날때까지 좋은 인상을 갖고 가서
    담에도 또 오면 좋겠네요!~
  • citara 2004.03.31 14:09 (*.226.142.22)
    롤랑에게 기타매냐에 오셔서 글좀 한번 남겨달라고 하시지..
  • 이경룡 2004.03.31 14:25 (*.74.165.146)
    와우..@@
    배모씨님 오모씨님 글구 수님 정말루 사고쳤군요..^^
    넘 좋았겠다..
    서울 연주 못봐서 전주에 따라갈까 생각했었는데..
    정말루 후회 막급임돠..;;
  • 그놈참 2004.03.31 15:08 (*.223.206.253)
    배모형님 무지 좋으셨겠어요...
    수님도 얼마나 좋을셨을까...
  • 바람 2004.03.31 15:54 (*.107.180.54)
    전주에서 그리멀지 않은 곳에 사는데.......정말로 배가 아픕니다......얼른 화장실 다녀와야겠습니다....아....그놈의 돈......
  • 봄비 2004.03.31 15:54 (*.121.73.199)
    글을 읽기만 해도...롤랑을 느낄 수 있어 참 행복합니다.
    그리고 더욱 행복하셨을 분들..
    정말 부럽네요..
  • jazzman 2004.03.31 16:43 (*.241.146.2)
    효... 그런 위대한 아티스트의 after-hours 연주를 그토록 친밀한 분위기에서 즐기셨다는 것은 아무나 아무 때나 누릴 수 있는 특권이 아닐 것입니다. 아주 부럽습니다. 한편으론 예술의 참 맛을 아는 멋진 한국인들의 모습을 그에게 각인시켜 주었을 것을 생각하니 글만 읽어보아도 흐뭇한 기분이 드네요. ^^
  • 2004.03.31 17:23 (*.105.92.6)
    아..오늘 이야기 전해들었는데
    새솔님의 롤랑그림은
    롤랑이 그림보고서는 오마이갓~ 하면서 기쁘게받아서
    지금은 소중히 간직하고있다네여....
  • 고정석 2004.03.31 17:31 (*.92.51.71)
    이럴줄 알았으면 일이고 뭐고 다 때려치고 전주로 내려 갔어야 했는데.... 전주까지 따라가신 분들은 너무 행복했겠습니다. 마스터 클래스때 자발적으로 몇곡 해준 연주가 무대에서 들었던것 보다 더욱 감동적이었습니다.
    식당에서 즉흥곡과 자발적인 연주를 들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세계적인 대가가 연주회에서 자발적으로 새로 만든 브라만으로 연주하고 싶다고 하여 1부를 새 브라만 기타로 연주했다면 한국의 기타 제작 솜씨를 그만큼 인정한것이라 생각되어 무척 기쁩니다.
  • 토토 2004.03.31 23:32 (*.205.35.206)
    그런데 이름 발음이 글마다 다 달라서 혼동스럽네요. 원래 발음이 어떻게 될까요?
    1. 롤랑 디용
    2. 롤랑 디앙
    3. 롤랑 디앙스

    프랑스어가 주로 끝에 나오는 s자는 묵음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예외도 있을테지만), 개인적으로는 3번은 아닐 것 같기도하고... 전 2번같은데 어떻게 되나요?
  • 2004.03.31 23:51 (*.105.92.6)
    롤랑 디앙스라고 본인이 말했답니다.
  • 토토 2004.04.01 00:01 (*.205.35.206)
    허걱.. 잘못된 상식이 또 깨졌군요.. 앞으로 롤랑 디앙스로.. 통일하겠습니다.
  • 2004.04.01 11:45 (*.105.92.6)
    아...자리를 내주신 황추찜닭주인아저씨께서 이 글을 읽었다고 생각하니
    안동찜닭 너무 추켜세우느라 황추찜닭 저평가한것같이 제가 글쓴거 같아 죄송합니다.
    실은 이미 비빔밥으로 배 불러서 황추찜닭은 제대로 젓갈질 못해서 충분히 음미하지 못했어요.
    절대 황추찜닭에 대한글 아니니 주인 아저씨 위글 보셨거든 마음 아파하시면 아니되어요.
    오신다더니 못오신 정천식님 생각나서 안동찜닭 거론한거거든요...실제 맛있긴 무쟈게 맛있죠..
    겨우겨우물어본 비법은 물엿과 안동지역매운 생고추랍니다. 또 소금간한 감자(오래끓여도 안풀어짐)
    다음번 전주내려가면 정식으로 인사드리고 황추찜닭에 온마음 집중해서 먹겠습니다.

    대신 광고해드릴께요..............
    전주의 먹거리짱~
    전북대정문앞 황추찜닭
    ( 롤랑디용이 머문 추억의 명소)
  • 음.. 2004.04.01 12:40 (*.232.210.251)
    카오리양도 롤랑디앙스라고 하더군요 ^^
  • 2004.04.01 13:41 (*.105.92.6)
    위에 생고추가 아니고 마른고추라네여.....^^"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신규입점자 신년이벤트) 기타매니아 홈 메인광고 받습니다(배너제작 가능) 23년 1월 31일까지 file 뮤직토피아 2023.01.19 150277
공지 [공지] 파일 첨부기능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개선완료.. 뮤직토피아-개발부 2021.02.17 174178
공지 "댓글" 작성시 주의부탁드립니다. 4 뮤직토피아 2020.03.09 182266
공지 "기타메니아" 문자/로고 사용에 관한 건 뮤직토피아 2020.02.14 163066
공지 [필독 공지] 연주회 소식을 메인에 노출을 했습니다. 2 뮤직토피아-개발부 2019.11.02 187306
» 롤랑디앙스공연따라 전주까지 내려간 결과. 26 2004.03.31 4289
4543 유명연주자 대거 방한하니 ...매냐 여러분들 돈 많이 버세요 10 맹구 2004.03.31 4207
4542 Roland Dyens 공연 보고 느낀 점. 13 라일 2004.03.31 3940
4541 [re] Roland Dyens 공연 보고 느낀 점 4 앞 줄 소녀 2004.04.01 3954
4540 으!!!! 나 미쳐 버려 10 맹구 2004.03.31 4204
4539 연주곡 요청... 3 한민이 2004.03.30 3239
4538 오랜만에 인사드림니다 2 야맛있다 2004.03.30 3570
4537 수님께 -_- 2 으하하하 2004.03.30 3134
4536 일렉 처음 배우려고 하는데요 10 청원이;; 2004.03.30 3636
4535 악기를 사고 파는건 3 롸빈 2004.03.30 3261
4534 현재시각 23시07분 대화방 열렸습니다. 1 한민이 2004.03.29 4023
4533 고정석님만 보세요 5 2004.03.29 3368
4532 2004교향악축제 티켓이요~ ^^; 2004.03.29 3430
4531 (충격고백) 파파라치님과 나... <실제사진> 9 한민이 2004.03.29 3313
4530 TV 문화지대 :Conciertto de Aranjuez - 다시보기 6 고정석 2004.03.29 4007
4529 디용 전주공연 때 파파라치오 뜹니다.... 9 file 파파라치오 2004.03.29 3677
4528 저는 내일 롤랑 디앙스 연주보러 전주에 봄나들이가요.... 13 2004.03.29 3522
4527 마스터클라스 몇 컷... 5 오모씨 2004.03.29 3977
4526 롤랑 디앙 마스터 클래스 후기 (몇가지만) 9 으니 2004.03.29 3635
4525 [re] 본지 독자 입수, 디앙 친필 방명록 전격 공개!! 15 file 으니 2004.03.29 3590
4524 저녁하늘님아~~~ 5 한민이 2004.03.29 4682
4523 음악감상실에 글이 안올라가지는군요;; 1 새장속의친구 2004.03.28 3133
4522 A Night in Seoul 3 새장속의친구 2004.03.28 3276
4521 멋있었습니다... 7 nenne 2004.03.28 3103
4520 로랑 디용 콘서트 이야기.. 5 file 꿈틀이.. 2004.03.28 3815
4519 롤랑 디용 후기, "맛깔스런 연주, 침 꼴딱 넘기는 으니 " 2004년 3월 27일 22 으니 2004.03.28 3995
4518 [re] Roland Dyens 공연 Program (으니 맘대로) 으니 2004.03.28 3198
4517 감동의 Roland Dyens 연주 4 맹구 2004.03.28 3033
4516 롤랑디용 콘서트~~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 (3.30) 5 (주)프로아트 2004.03.28 3284
4515 롤랑디용이 오늘 연주한곡은 무엇이었나요? 3 haha 2004.03.28 3110
Board Pagination ‹ Prev 1 ... 423 424 425 426 427 428 429 430 431 432 ... 579 Next ›
/ 57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