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핫.. 재즈냐 아니냐 혹은 디앙스가 훌륭한 연주자냐 아니냐.. 에 대해선 라일님 의견에 상당부분 공감합니다.
그런데.. 글을 보니까 제가 기억하는 분 맞으시네요.. 제가 사실은 그 날 엄청나게 죄송했습니다.. 왜냐하면.. 디앙스 공연에 기분이 너무 들떠서 눈에 뵈이는 것이 없었거든요. 아마 앞줄에 섰는지 뒷줄에 섰는지도 별로 제가 들떠서 몰랐을 거예요. 그리구.. "권력의 핵심" 발언.. 제가 한번 필 꽂히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접근합니다. 그래서 대체 어느 루트를 통해야 납치가 가능한지.. 그래서 소위 "권력의 핵심"으로 거론된 분들을 통해서 접근해보려는 술책이었을뿐입니다. ㅠㅠ 하여간에 그래서 저의 동료와 들떠서 엄청 큰 목소리로 떠들었습니다. 아마 그 날 제 주위에 있던 분들은.. "쟤네들 미틴.." 이라고 생각하시지 않았을라나.. 혹은 무례하고 좀 건방지게 보였을거예요.. 라일님은 조용조용하시고 또 저희가 옆에서 거의 난리법석인데 그냥 가만히 계셔주셔서 사실 그 날 안그래도 상당히 죄송했구.. 너무 저희가 막무가내여서 좀 부끄럽기도 하구 그래땁니다. 암튼.. 라일님.. 모 제가 괜찮은 사람으로 보였을리 만무하지만.. 지금이라도 뒤늦게 사과말씀드릴게요.. 이제부터 정상인으로 생각해주시면 안될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