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올리신 K 님 글을 봐도 알 수 있듯 디용은 매우 혁신적인 스타일의 연주자이니 개인의 취향에 따라 호 불호가 있을 수는 있겠습니다만, 저에게는 감동을 넘어서서 거의 충격적인 콘서트였습니다. 지미 헨드릭스나 잉위 맘스틴의 연주를 처음 접했을 때의 느낌이나 비슷하네요. 와, 저렇게 칠수도 있구나, 하는...
뭐, 여러 말씀 드릴 것 없구요, 제가 ID가 째즈맨 아니것습니까요. 그래서, 재즈 스탠다드를 거의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정교하게 편곡한 그의 연주는 저에게는 너무나도 재미나는 경험이었습니다. 그 여운을 좀 더 간직하고자, 가지고 있는 CD 가운데, 그 곡들을 다른 재즈 연주가들이 연주한 것을 음악 감상실에 올리려고 하니 관심 있으시면 한 번 들어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