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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92.79.114) 조회 수 3319 댓글 4
제가 몇일 전에 노래불러서 올려놓은거 들어 보셨을 거예요.

사실... 그 노래는 옥용수님의 요청에 의해서 올린거지만 부른건 아니에요.

전에 녹음 해놓았던거죠...

누구한테 줄려고 했냐면... 제가 21살때 너무나도 사랑했던 여자에게...

우리가 헤어질 때 비가 내렸어요. 억수같이 내렸죠.

둘이서 같이 우산을 쓰고 걸어가다가... 제가 눈물이 날려고 해서 우산속을 뛰쳐나와 그대로 빗속으로 뛰어갔죠.

그날 이후로 그녀를 지금까지 볼 수 없었어요.

지난 4년동안 단 하루도 그녀를 생각안해 본 적이 없고... 아직까지 제 눈앞에서, 제 귓가에서 그녀는

맴돌고 있습니다.

그 날의 이별 후에는 어떤 여자를 만나도...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감정이 생기지 않습니다.

아마 그녀에게 제 심장을 내어주었나봐요.

마지막으로 그녀에게 날려보내는 노래.. 비오는거리... 비록 그녀가 들을 수는 없겠지만...

이젠 아줌마가 되어버린... 내사랑... 숙이...

정말 이제는 이 노래와 함께 제 마음속에서 떠나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Comment '4'
  • 2004.03.27 12:20 (*.147.51.129)
    고운 목소리에 참 맛갈 스럽게 잘 부른다고 생각했었는데...
    이글 읽으며 다시 그 노래를 들으니 애절한 영화 음악을 듣는듯......슬퍼지네요
  • 2004.03.27 14:31 (*.105.92.6)
    어쩐지 노래가 좋다햇더니..사연이있었구만여...
    하여간에 멋진일마다 사연없는건 하나도 없죠...
    사연이있어야 멋져지니까...
  • 이민수 2004.03.27 14:58 (*.94.113.92)
    햐~ 한편의 영화네요. 좋은 추억으로 남기시길..
  • jazzman 2004.03.27 15:34 (*.212.100.62)
    오... 그런 사연이... 좀 옛날 노래인데, Bob Dylan의 'Don't think twice, it's all right' 이란 노래 들어보세요. 그 노래도 이별 노래, 아주 쿠~울한 이별 노랜데, 다른 부분은 대충 잘 모르겠구, 그 중에서 제가 감동 먹은 가사가... 'I gave her my heart, but she wanted my soul. Don't think twice, it's all right' 이란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마음을 주어도 안되는 인연은 안 되는 거라는 뜻인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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